교대역 저렴한 소고기집 추천, 2015굴뚝집 - 소고기 한 판 3만원 @교대역 @서초역

교대역 저렴한 소고기집 추천, 2015굴뚝집 - 소고기 한 판 3만원 @교대역 @서초역

소고기를 정말 좋아하지만, 늘 가격적인 부분 때문에 소고기 보다는 돼지고기를 선택하곤 했는데요. 교대역, 서초역 사이에 위치한 저렴한 소고기 전문점을 발견했어요. 

교대역 9번 출구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역과 그리 멀지 않아 찾아가기 수월할 거에요. 

2015굴뚝집 입니다. 2015굴뚝집 실내로 들어서면 보통의 고기집 느낌이 물씬! 인테리어의 독특한 점은 없고... 

아무래도 강남에 위치한 고기집 치고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보니 회식 장소로 여기를 많이 찾는 것 같았어요. 소고기 치고 가격이 저렴해서 냉동고기를 쓰나 했는데 냉동 고기가 아닌 냉장 고기를 쓰더라고요. 오호라!!!

"고기가 맛있게"

전체적으로 깔끔한 일반 음식점 느낌입니다. 자리에 앉자 마자 메뉴판부터 섭렵! 사전 입수한 정보처럼 소고기 소등심 한 판 600g 가격은 3만원!!!

2015굴뚝집 메뉴판을 보니 돼지고기 메뉴, 소고기 메뉴, 점심 메뉴, 후식 메뉴로 나뉘어져 있네요. 늘 그러하듯, 정석대로 고기 메뉴를 먹은 후, 후식 메뉴로 넘어가자며 친구와 협의. 하하.

 

원산지 표시도 명확하게 되어 있어요. 돼지고기는 국내산 생고기를 취급합니다. 소고기는 미국산이네요.

  

반판에 1만6천원인데요. 둘이서 한 판을 어떻게 먹어- 라고 생각했는데 먹다 보니 술- 술- 먹게 되더군요. 하하. 특히, 술과 함께 먹으면 두 판도 뚝딱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고기가 나오기 전,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오호! 특이하게 묵사발이 나오더라고요. 시큼하면서도 시원해서 소고기 등심과 잘 어울렸어요. 주문한 소등심 한 판 등장! 대략 200g 씩 해서 3덩이가 나왔으니 이렇게 해서 600g 한 판! 가격 대비 우려했던 것과 달리 상태는 좋더라고요. 오홋! 

함께 나온 버섯과 함께 냉큼 올렸어요. 소고기는 바짝 익히면 질겨질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타이밍에 뒤집어 줘야 하죠. 돼지고기처럼 바짝 익혔다간... 덜덜덜...

적당히 소고기가 익었으면, 찬과 함께 나왔던 부추와 팽이버섯 무침을 불 판 위에 올려 줍니다. 

 

이게 진짜! 2015굴뚝집 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팽이버섯과 부추 양념을 불판에 살짝 익혀 고기와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보통 양파와 항상 소고기를 먹곤 했는데 이 곳은 양파가 제공되지 않고 바로 이 팽이버섯과 부추 무침이 양파의 역할을 대신하는데요. 

무침이다 보니 새콤짭짤하면서도 고기와 팽이버섯, 부추가 어우러진 식감이 좋아 계속 먹게 되더라고요. 

물론, 된장찌개도 굿굿!!!

마늘과도 정말 잘 어울리더라고요. 

  

마지막 후식으로 냉면까지 뚝딱하고 2015굴뚝집을 나왔어요. 

새콤달콤 비빔냉면...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소고기! 연말맞이 모임으로 소고기집이나 돼지고기집을 많이 찾게 되는데요. 혹 연말맞이 단체예약이나 문의를 하시고 싶으시다면, 여기 2015굴뚝집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세요.

고고! 

www.굴뚝집.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