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붐비는 버스 안. 평상시 늘 반갑게 맞이하는 남자친구의 전화이지만 버스 안의 많은 사람들과 하필 그 날 따라 유달리 무거운 짐이 한 손에 들려 있다면 -_-;; 반가움도 잠시, 시끄럽게 울리는 벨 소리에 짜증이 솟구치곤 합니다. (이렇게 써 놓고 보니 아, 성격 정말 안 좋아 보이네요. 쿨럭;)
"한 손으로 전화를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냥 딱 흔들면 전화를 받을 수 있음 좋겠다."
한 때 씩씩 거리며 저런 생각을 한 적이 있는데 헉! 정말 한 손으로 흔들어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세상이 열렸습니다. +_+
오! 바로 옵티머스 블랙의 G키가 그 비밀인데요. 오늘은 옵티머스 블랙의 제스처 기능을 소개할까 합니다.
옵티머스 블랙 좌측의 G키 보이시죠? 바로 이 옵티머스 블랙 G키를 누른 채 두 번 정도 흔들어 주면 전화를 간단하게 받을 수 있답니다.
흔들거리는 버스 안에서도 G키면 OK!
동영상으로 확인해 보시겠어요?
참 쉽죠?
평소 음악을 자주 듣다 보니 블루투스 헤드셋을 항상 연결해 사용하고 있는데요. 옵티머스 블랙은 배터리 효율성이 좋아 블루투스를 계속 켜 놓아도 꺼놓을 때나 큰 차이가 없더라고요.
이렇게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하여 음악을 듣다가 전화가 오면 블루투스의 통화버튼을 누르고, 그렇지 않을 땐 바로 이 G 버튼을 꾹 누른 채, 한 손으로 두 번 흔들어 통화를 하고 있어요.
흔들흔들 딱 2번이면 OK!
평소 사진 찍는 것을 무척 좋아해요. 정작 DSLR은 무겁다며 행사장에 가지 않는 이상 야외로 들고 다니진 않습니다만, ㅡ_ㅡ 순간순간 담아 두고 싶은 순간이 있잖아요. DSLR은 최고의 화질로 찍는 맛을 안겨 주지만 그 순간을 담아 내기엔 어려움이 많습니다. 일단 가방에서 묵직한 DSLR을 꺼내어 렌즈 캡을 벗긴 뒤, ON으로 돌려 렌즈를 들이 내미는 순간! 제가 담고 싶어 하던 '찰라'는 사라진 지 오래. 후덜덜.
저와 같은 경험 있으시죠? ㅠ_ㅠ D SLR 유저들이 그래서 서브용으로 똑딱이를 많이 구매하나 봅니다.
옵티머스 블랙의 G키를 알고 난 이후론 옵티머스 블랙을 흔들기 바쁘답니다.
늘 소지하고 다니는 것이 폰이고, 자연스레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손에 쥐고 있던 옵티머스 블랙을 흔들게 되더라고요.
잠금 상태에서 G키를 누른 채 두 번 흔들면 바로 카메라가 실행된답니다.
회의에 들어갈 때면 '무음' 아니면 '진동'으로 설정해야지- 라고 생각하다가도 깜빡! 실수로 회의 도중 벨소리가 울려 난감해 했던 때가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부터는 벨소리로 설정되어 있다 하더라도 G센서를 이용해 냉큼 뒤집기로 벨소리를 차단할 수 있죠. (뒤집는 순간 벨소리가 무음으로 바뀐답니다)
아마 스마트폰이라면 대부분 이 기능이 탑재가 되어 있을 거에요. 옵티머스 블랙의 이 기능도 그렇게 새롭진 않았어요. 다른 스마트폰에서 접했던 기능이니 말이죠. 옵티머스 블랙은 기존 전화가 울릴 때 뒤집어 무음모드로 설정하는 것 외에 알람에도 이 무음모드 설정이 가능하더라고요. 더불어 동영상 실행 시, 재빨리 뒤집어 무음모드로 설정할 수 있다는 것도 인상적이에요.
"헐! 뭐야… -_-"
"아니. 뭐… 난 아니야."
남자친구의 황당 활용기를 듣고 나니 정말 저렇게 쓰는 사람도 있을 것만 같다는 생각이. 쿨럭;
옵티머스 블랙의 제스처 기능은 본인이 쓰고 싶은 제스처 기능만 별도 설정해서 사용할 수 있으니 제스처 설정에서 원하는 설정을 체크 해 보세요!
혹 제스처 기능을 사용하며 잘 작동하지 않는다 싶으면 제스처 모션센서 재설정을 해 보세요.
평평한 바닥에 놓은 후, 재설정 버튼을 누르면 된답니다.
제스처 기능, 처음엔 있어도 별로 사용할 일이 없는 기능이겠거니... 하고 생각했는데 직접 제스처 기능을 설정해 놓고 사용하다 보니 정말 요긴하더라고요. ^^ 역시, 어떤 기능이건 자신에게 맞춰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주는 느낌이 다른 것 같아요.
<해당 포스트는 LG 모바일 옵티머스 블랙 체험단 참여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