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연애중
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
사회생활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고 이런저런 소식을 듣게 됩니다. "정말? 진짜? 헉! 설마!" 하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되는 상황부터 시작하여 "대단하다! 멋져!" 라고 절로 손뼉 치게 되는 상황까지 말이죠. 저처럼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친구들, 그리고 병원에서 연구직으로 일하고 있는 친구들,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친구들, 교사, 공무원인 친구들, 국회의원 비서로 있는 친구에 이르기까지… 친구들은 각자 선택한 길에 서서 접하게 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 주곤 합니다. 한 번에 다 소개하긴 힘들 것 같고, 대기업 관리직에 속해 있는 한 친구를 통해 들은 이야기를 소개하자면, "우리 회사 영업부장님이 영업사원들 이끌고 오렌지 오픈했다고 다녀오셨어.""그게 무슨 말이야..
지금은 연애중
결혼기념일을 잊어버린 남편? 결혼기념일을 까먹은 아내!
얼마 전 회사일로 한창 바쁜 시기, 퇴근 무렵이 되어 신랑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어디야?" "나 아직 회사야." 신랑과 저는 회사 위치 정반대이고 거리가 먼 편이지만 서로 야근하지 않는 한 시간이 맞다면 중간쯤 만나 함께 퇴근합니다. 두 아이가 생긴 이후, 유일하게 단둘이 짧게나마 데이트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죠. 그래봤자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20분 남짓 함께 이야기 나누는 게 전부이지만 그 시간이 무척이나 행복합니다. 대화 주제는 그날 그날 다르지만, 주로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에 나누지 못하는 좀 더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눕니다. 회사일에 대한 고민, 집안의 대소사, 아이들 교육에 대한 방향성, 우리 자산 늘리기 프로젝트 등. 아, 때로는 한 때 우리 이랬었지... 라며 과거를 돌아보며 둘..
지금은 연애중
연애 초기, 약속 시간 늦었을 때 화를 낸 이유
연애 초기에는 왜 약속 시간에 늦고서도 화를 냈던 걸까요? 그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너 왜 이렇게 늦었어?" "내가 뭘. 뭐가 늦었다는 거야? 20분 밖에 안 늦었어." "…헐!" "남자가 쪼잔하게… 20분을 못 기다려?" TV 드라마를 보고 있다 과거의 제 모습이 생각나 입안에 오물거리던 음식물을 뿜었습니다. (컥!) 한 때 저도 비슷한 말을 연애초기, 남자친구에게 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때의 난 정말 뻔뻔했었구나... 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습니다. 방귀 뀐 놈이 성낸다더니! 연애 초기, 약속 시간 늦었을 때 화를 낸 이유 "왜 이렇게 늦었어?" "에이, 뭘. 10분 밖에 안 늦었네." "아니지. 무슨?! 무슨 10분이야. 20분은 지났어." "..." "아까 네가 곧 도착한다면..
지금은 연애중
연애 상담 타로카드 연애운 결혼운 해석 하기 나름인 이유
직장생활 17년 차, 부장인 나. 이제 직장생활 7년 차, 대리인 남편. 연봉으로 따지자면 2배 차이가 난다. 그러나,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곧 유명 컨설팅회사로 이직을 앞두고 있는 신랑은 그 이직 한 번으로 단 번에 내 연봉을 따라잡는다. "우리 남편, 능력이 어마어마하네!" 엄지를 치켜세우며, 신랑의 어깨를 다독였다. 신랑은 기다렸다는 듯, 다음 해 생일 선물로 어느 브랜드의 명품백을 살지 고민해 보라며 너스레를 떤다. 신랑이 그간 어떤 마음이었을지를 너무나도 잘 알기에 '우리 오빠, 멋져! 최고!'를 외치며 아양을 떨었다. 내향적인 나와 달리, 외향적인 신랑. 타인과의 관계를 맺는 것에 서툰 나와 달리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해야 타인과 좀 더 관계가 가까워질지 잘 아는 신랑. 좀처럼 얼굴과 이름..
지금은 연애중
아이유와 이종석 열애설을 보며 '존경한다'는 말의 의미
남자친구이자, 이제는 나의 하나뿐인 단짝, 신랑이 된 평생 내 편. 저는 철저하게 이성적이고 계산적인 사람이라 저의 단점이나 약점을 상대방에게 쉽게 드러내지 않습니다. 특히, 사회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더욱더 바깥세상이 얼마나 살벌하고 무서운 지 잘 알기에 제 속내를 절대 먼저 드러내지 않습니다. 믿었던 이에게 배신을 당해 보기도 하고, '설마' 했다가 '설마'로 잡아 먹힐 뻔한 아찔한 기억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신랑에게는 결혼 전에도 그랬지만, 결혼 후에는 더더욱 과거의 좋지 않았던 기억이나 저의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을 서슴 없이 공개했는데요. 어렸을 때 겪은 이런저런 가정사와 숨기고 싶은 속내, 어디서도 쉽게 말하지 못하는 저의 약점, 치부 등을 이야기했죠. 절대 이런 이야기를 먼저 내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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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
안녕
감사
당황
춤
피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