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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연애중

남자친구의 “어디야?” 간섭에서 관심이 되기까지

연애를 하기 전, 연애에 한참 물올라 있는 친구들을 볼 때면 '연애에 대한 부러움' 보다는 '연애의 불편함'에 대해 생각하곤 했습니다. "아, 어떡해. 미안. 나 지금 가 봐야 될 것 같아." "엥? 왜? 이제 시작인데" "남자친구가 시간이 너무 늦었다고 걱정해." "뭐야? 우리랑 같이 있는 거 몰라?" "시간이 너무 늦어서 남자친구가 안절부절이야." "뭐야. 이건 너무 지나친 간섭이야! 연애 하면 그런 점이 안 좋구나? 너 불편하겠다." "응. 뭐… ." 친구들끼리 모여 밤새도록 이야기를 나누고 깔깔거리며 웃곤 했는데 언제부턴가 연애 하는 친구들이 늘어나면서 점점 그런 시간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내 연애를 하면 나의 사적인 시간이 그만큼 줄어 드는 데다 이런 저런 상황마저도 연애 하는 상대방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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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근무시간에 딴 짓 하던 직원, 알고 보니

"이봐. 자네 지금 근무 시간인데 뭐해?" "네?" "지금 주식 창을 보고 있잖아." 근무 시간, 모두가 바쁘게 업무를 하고 있는 와중, 한 사람의 화면에 띄어진 주식 창을 보고선 다른 관계사에서 찾아온 부장님이 한 과장님을 향해 소리치셨습니다. "아니, 모두가 근무하느라 바쁜 오전 시간에 장이 열리자 마자 주식 창부터 보고 있다니. 말이 되나?" 많은 이들에겐 이미 그 부장님은 일명 '부사장님'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었습니다. 직급이 높아짐에 따라 직원들 사이에서 그 분은 더 높은 직급으로 불리어지고 있었습니다. 사원일 때는 대리라고 불리었고, 대리일 때는 차장으로, 차장일 때는 상무로, 부장이 되고 나니 부사장으로 불리어지는 그 회사에서는 입사할 때부터 유명세를 타고 있는 분이었죠. 타 회사에 와서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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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연애중

연애중, 싸워도 이것만큼은 지키자

남자친구와 늘 콩닥콩닥 뛰는 가슴으로 사랑만 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이라는 것을 서로가 잘 알지만 어쩔 수 없이 서로가 으르렁 거리며 다투게 되는 때가 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싸우게 되는 이유 대부분이 만나야 할 때, 만나지 못해서 싸우는 경우이더군요. 만나기로 약속 한 날 뜻밖의 상황으로 인해 서로 만나지 못하게 되었을 경우, '선약을 했음에도 왜 만나지 못하느냐'가 시초가 되어 '내가 중요하냐, 친구가 중요하냐'의 문제에 부딪히는가 하면 상대방의 걱정스러운 마음에서 비롯된 '일찍 놀고 집에 들어가' 라는 의미가 확대 해석되어 '간섭이 심하다'의 의미로 해석되어 다투기도 합니다. 그 뿐 인가요. 오해가 오해를 낳는 상황이 벌어져 으르렁 거리기도 하죠. 제 3자가 보면 그야 말로 "저건 사랑싸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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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가 좋다/앱*어플추천

토픽미(topicme) : 보고 싶은 정보, 골라 보고 골라 담자

메타블로그의 하나인 "토픽미"(http://topicme.com)에 대해 소개 할까 합니다. 이미 기존 존재하고 있는 메타블로그도 상당히 많은 편인데요. 전 그러한 사이트를 최대한 빠지지 않고 가입하는 편입니다. 제 블로그를 보다 많은 이들에게 노출 시킬 수 있는 가장 탁월한 공간이라는 생각 때문이죠. 블로그를 막 시작했을 땐 메타블로그의 개념에 대해서도 상당히 생소하여 꽤나 애를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기존의 메타블로그를 돌아보면 올블로그, 블로그코리아, 믹시, 다음블로거뉴스 등 다양한 사이트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초반엔 다들 그 메타블로그 안에서 글을 등록하고 교류하는 정도로 그쳤다면 나날이 SNS 서비스와 연계하여 보다 적극적인 성격의 메타블로그로 변모하는 듯 합니다. 토픽미 또한 SNS와 연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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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가 좋다/책에 밑줄을 긋다

그 여자, 언제 지갑을 열까? : 그 여자가 지갑을 여는 순간

그 여자가 지갑을 여는 순간 - 주식회사 맥켄에릭슨 재팬 지음/우듬지 책 제목을 보자 마자 남자친구가 옆에서 보더니 "내가 읽고 싶어지는 책인데?" 라는 말에 빵 터졌다. 아무래도 남자친구 입장에서 여자친구가 언제 남자친구를 위해 지갑을 여는지에 관한 의미로 받아 들인 듯 하다. -_-;;; "오빠가 생각하는 그런 책 아니야. 마케팅 서적이야." 라고 외치긴 했지만, 이 책을 읽고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든 생각은 이 책을 꼭 마케팅 관점에서만 바라보고 읽을 책은 아니라는 것이다.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 마케팅 담당자에겐 물론이거니와 읽는 이에 따라 여러모로 활용이 가능할 듯 하다. 이 책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광고대행사인 맥켄에릭슨 재팬이 지었으며 이를 구계원씨가 옮겨 국내에 낸 책이다.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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