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말하다/워킹맘 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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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비염과 아데노이드 비대 : 증상, 원인, 치료법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방문 후기

초등학생 저학년 비염과 아데노이드 비대 치료 경험을 공유합니다. 아데노이드 비대란 무엇인지, 증상과 치료법, 나조넥스 사용 효과까지 알아보세요.안녕하세요, 버섯공주입니다. 오늘은 오는 3월이면 초등학교 3학년이 되는 제 아들의 비염과 아데노이드 비대 진단 및 치료 경험을 공유하려 합니다. 특히, 아데노이드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리며,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부모님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아데노이드가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했다가 신랑에게서 '아데노이드 절제 수술 경험과 중이염 수술 경험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으로 '아데노이드'라는 것에 대해 인지했어요. 비염 증상이 유독 심한 아들을 보면서 엄마인 저와 아빠의 좋지 않은 부분을 가져갔구나 싶어 안타깝기도 했고요.아데노이드란?아데노이드는 코와 목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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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억, 과연 행복할까? 40대 워킹맘 연봉 1억 이상 고소득자 현실과 고민

두 아이의 엄마이자, 40대 워킹맘인 저는 연봉 1억 이상의 근로소득자입니다. 회사에 입사한 신입사원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연봉 1억을 꿈의 숫자처럼 생각하더라고요. 문득, 제가 신입사원일 때가 떠올라 연봉 1억 이상을 버는 직장인 기준, 현실적으로 이야기를 할까 해요.새해 목표를 세울 때 한 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본 적 있지 않으신가요?"연봉 1억만 벌면 내 삶은 완벽해질 거야." 저 역시, 직장에 공채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던 시기, "언젠가는 연봉 1억을 꼭 달성할 거야!"를 외치며 직장 생활에 임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연봉 1억이라는 숫자가 꿈같이 느껴졌어요. 제가 직장생활을 한 지 19년 차이니, 지금으로부터 19년 전, 1억이라는 숫자는 꽤나 큰 숫자죠. 그 당시의 1억의 가치와 오늘의 1억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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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 시작한 블로그, 20대 블로거가 40대 블로거가 되고 나니

티스토리 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가 종료되었다.티스토리 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 링크 바로가기 (클릭)나의 오블완 챌린지 콘텐츠는 단 3일, 단 3건만 작성하고 끝나버렸다. 20년 가까이 블로그 콘텐츠를 쌓아가며,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이토록 블로그 콘텐츠 작성하기가 어려운 때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시간에 쫓기고 있다. 나의 20대 때에는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집으로 돌아오면 곧장 컴퓨터 앞에 앉아 구상해 두었던 콘텐츠를 순식간에 써내려갔는데, 그 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무슨 차이가 있는걸까. 똑같이 직장생활을 하고 있고 퇴근 후, 집에 돌아오는 건 같은데 말이다. 사원이라는 직급과 부장이라는 직급의 차이? 이직으로 인한 회사별 업무 강도 차이? 아니면, 그 때는 상대적으로 시간 컨트롤이 수월했던 싱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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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워킹맘의 삶의 우선순위 변화: 건강과 가족이 주는 동기부여

요즘 부쩍 뇌과학 관련 책과 건강 관련 책을 많이 읽고 있다. 한동안 재테크, 자기 계발, 경영서적 위주로 읽다가 급 선회한 느낌마저 든다. 두 아이가 커감에 따라 다른 욕심이 생기는 듯하다. 이전 같으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사며, 내가 좋아하는 것을 먹는 것에 좀 더 의미를 뒀을 테다. 그런데 키우면 키울수록 점점 더 사랑스럽고 대견한 아이들을 보며 우선순위가 많이 바뀌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보다 우리 가족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먹는 것보다 어떤 것을 먹어야 내가 좀 더 건강해질까를 고민한다.건강한 신체와 건강한 정신, 더 건강하고 싶은 강력한 동기 빵, 면, 밥이라면 어느 것 하나 뺄 수 없을 만큼 무척 좋아하는 먹거리이지만 건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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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학부모총회 꼭 참석해야 할까? 학부모총회 다녀오고 나니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학부모총회 안내장을 받으면 고스란히 '기권'으로 회신하거나 '무응답'으로 남겨두곤 했다.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맞벌이 워킹맘인데 어쩌겠어-라는 다소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깊이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첫째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고 나서도 나의 포지션은 변함이 없었다.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이라고 치부하고 학부모총회는 지금껏 한 번도 가지 않았다. 아니,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한다는 주요 행사는 거의 참여하지 않았다. 참관수업이나 학부모상담 또한 마찬가지다. 졸업식이나 입학식이라면 모를까. 한 때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듣곤 했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순간, 아이가 일찍 하교하기도 하고 학교에서 이런저런 학부모에게 요청 사항이 많아지기 때문에 아이가 어릴 때 육아휴직을 쓰기보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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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육아일기, 아이의 정서적인 안정감에 영향을 미치는 2가지

한동안 바쁜 일상 속 그 일상을 기록으로 남기지 못한 것 같아 반성하며 요즘의 일상을 기록하고자 한다. 이제 3개월째 접어들게 된 새벽 5시 30분 기상 루틴. 이제 알람이 울리기 전, 먼저 눈을 뜨곤 한다. 집 앞 체육센터가 있어 그곳에서 월, 수, 금요일은 요가를, 화, 목요일은 댄스를 하고 있다. 결혼하기 전까지만 해도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빠지지 않고 새벽 수영을 했었다. 결혼과 출산, 육아로 인해 미뤄뒀던 나의 루틴을 다시 찾기 시작한 것 같아 신나는 요즘이다. 그래서인지 요즘 신랑은 내게 신나 보인다고 이야기 해 주었다. 아이들이 이제 좀 크고 나니, 나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 같아 행복하다. 조금만 더 내가 부지런을 떨면 나의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바쁜 워킹맘, 그래도 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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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검사 결과, MAST 알레르기 및 비타민D 수치 - 비타민D주사 후기

초1 아들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검사 결과 이제 여덟 살인 첫째 아들은 요즘에도 종종 자다가 중간에 깨 안방으로 오곤 한다. 두 살 아래인 둘째 딸은 한 번 잠들면 아침까지 쭉 잘 자는 편이라, 같은 배에서 나고 자랐지만 첫째 아이가 좀 더 예민해서 그런 거라 생각했다. 하루는 첫째 아이가 새벽녘에 깨어 곁으로 와 잠을 자는데 좀처럼 깊게 잠들지 못하고 힘들어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내가 알고 있는 것보다 알레르기 비염 수준이 더 심각한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다음날 곧장 소아과에 방문했다. 둘째 딸은 알레르기 검사를 받은 적 있으나, 무척 깨끗했다. 나는 이미 알고 있던 알레르기가 검사 결과지를 통해 재확인할 수 있었다. 놀라운 건 첫째 아들의 알레르기 검사 결과였다. 친정에 강아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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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 좋은 직장을 박차고 나오다, 당신이 이직을 해야 하는 이유

이직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여름휴가다. 놀랍다. 이직한 지 벌써 8개월이 지났다는 사실이! 난 첫 회사에서만 16년 이상 재직하다가 결혼을 하고 두 아이가 생기고 난 후,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시점 휴직과 이직, 퇴사를 고민하다가 이직을 결정한 케이스다. 우여곡절이 많았다. 어떤 선택이 최선의 선택인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좋건 나쁘건 시댁의 도움이 없었다면 결코 지금의 이직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참 감사한 일이다. 여름휴가를 맞아 오랜만에 친정집을 찾았다. 거리는 20분 거리인데 일상이 바빠 친정집을 이렇게 찾아가는 건 참 오랜만이었다. 집의 가장 큰 맏이다 보니, 이런저런 힘을 써야 하는 일부터 소소한 수리까지 내가 도맡아 했었다. 그러다 오랜만에 찾은 친정집 형광등 하나가 불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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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한 엄마 > 어린이 뮤지컬 보고 8살 아들이 엉엉 운 이유

이상한 엄마 회사에 있는 엄마에게 호호가 열이 심해 조퇴했다는 전화가 걸려 옵니다. 호호처럼 조퇴도 하기 힘든 엄마는 애가 타서 여기저기 전화를 넣어 봅니다. 하지만 비 때문인지 좀처럼 연결이 되지 않네요. 엄마가 전화기를 붙들고 발을 동동 구른 지 얼마나 지났을까요. 드디어 전화기 너머에서 희미하게 “여보세요?” 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여보세요? 엄마?” 엄마의 다급한 목소리에 상대방은 “으……응?” 좀 당황한 기색입니다. 하지만 엄마는 외할머니라고 굳게 믿고 호호를 부탁한 뒤 전화를 끊었는데…. 이 이상한 엄마는 과연 호호를 잘 돌봐 줄 수 있을까요? 『이상한 엄마』는 아이를 키우다 보면 도움이 절실한 순간이 수도 없이 많을때, 지친 엄마들과 아이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마법을 거는 책입니다.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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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육아일기, 6세 8세 남매 아이들의 첫 심부름 도전기

요즘 부쩍 아이들이 많이 컸음을 많이 느낀다. 그리고 아이들은 본인들보다 어린 동생들을 보며 '아기'라 표현하며 어른 행세를 한다. 설거지를 하고 있으면 설거지를 돕고 싶다고 하고, 빨래를 개고 있으면 빨래 개는 것을 돕겠다고 옆에 앉는다. 모처럼의 휴일, 집에서 쉬고 있자니 첫째 아이가 심부름을 시켜 달라고 했다. 내 나이 여덟살, 초등학교 1학년 무렵 혼자 20분 거리의 초등학교도 걸어서 다니고, 부모님의 심부름도 잘 했던 기억이 있긴 하다. 요즘 세상이 워낙 흉흉하다 보니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분명, 첫째 아이도 초등학교 1학년이니 시키면 잘 할거라 생각하면서도 평균보다 작고 왜소한 아이다 보니 좀 더 어리게 생각하는 듯 하다. 반대로 둘째 아이는 아직 유치원을 다니는 여섯살 아이임에도 평균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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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17년 차, 워킹맘 부장 승진 후 느낀 점

새벽 5시면 망설임 없이 일어나던 어머니의 모습을 기억한다. 단칸방에서 세 모녀가 함께 자는 것이다 보니 알람 소리에 나도 눈을 잠시 뜨긴 하지만, 혹여 그 알람 소리에 딸들이 깰 새라 부랴부랴 알람을 끄고 벌떡 일어나 쌀을 씻으시던 어머니의 모습은 아마 평생 잊지 못할 듯하다. 중학생이던 나와 당시 초등학교 저학년인 동생을 위해 그렇게 아침마다 쌀을 씻어 갓 지은 밥을 밥상 위에 내어 놓으셨다. 아침밥을 굶고 학교를 간 날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부지런하고 배려심 많은 어머니 덕분에 두 딸은 아쉬울 것 없이 학창 시절을 보낼 수 있었다. 결혼을 하고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인 나는 늘 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리며 '부지런해지자'를 되뇐다. 어머니의 반의 반만 닮아도 좋겠다며 말이다. 보통 딸은 엄마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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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배우자 선택 기준, 나보다 배운 사람이어야 했던 이유

연애를 할 때도, 결혼을 할 때도 이성을 볼 때 한 가지 기준이 분명히 있었다. 내가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일 것. 나는 성격이 그리 좋지 않은 편이었기 때문에, 분명 나보다 못난 사람이라고 인지하는 순간 그 사람을 깔보거나 그 사람을 제대로 존중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연히 그런 상대방과 결혼을 하면, 결혼생활은 얼마 못갈 것이 뻔한. 지금은 멋진 한 사람과 결혼하여 두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고 있지만, 지금까지의 인연을 되짚어 보면 모두 하나 같이 내가 존중할 수 있는 멋진 사람들이었다. 나의 모난 부분, 부족한 부분을 메워 줄 수 있는 사람 말이다. 그 끝판왕이 지금의 내 남편이자, 내 마지막 남자친구이다. 얼마 전, 아이들을 데리고 근교의 쇼핑몰로 나가 식사를 했다. 식당 내 좌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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