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연애중
결혼을 위한 조건, ‘종교’를 넘어 ‘교회’가 달라 결혼할 수 없다?!
친구에게 울면서 전화가 왔습니다. 뜻밖의 헤어짐에 어찌할 바를 몰라 하며 연락이 온 것이었는데요. 서로 결혼까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던 터라, 그 이야기를 듣고 처음엔 장난하는 줄 알았습니다;; 헌데, 더욱 기가 막힌 사연은, 그 헤어짐의 이유가 결혼할 수 없기 때문인데 그 결혼할 수 없는 이유가 다름 아닌, 바로 '교회'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제 친구의 종교는 기독교인데요. (친구의 남자친구 또한 기독교입니다) 친구는 모태신앙(태어나면서부터 종교가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무교인 집안에서 스스로 기독교를 택하고서 교회를 다닌 친구였는데 믿음을 가지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려는 모습을 보며 정말 본받을만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을 정도로, 착실하고 성실한 친구였습니다. 그런 친구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바빠지..
지금은 연애중
남자친구와 메신저로 이야기를 나누다 '빵' 터진 웃음
사회생활을 하면서 소소한 사건들로 인해 때로는 힘들고 슬픈 때가 있습니다. 진정한 사회생활은 드러낼 때와 숨길 때를 확실히 하는 것이 비법이라면 비법이 되겠군요. 당장 힘들다고 하여 상대방에게 감정을 드러내거나 크게 감정이입하여 행하는 행동은 되려 큰 화를 불러 올 수 있습니다. 흔히들, '업무 때문에 힘든게 아니라 사람 때문에 힘들다-' 라는 표현을 하는데 그 말이 어떤 의미인지를 사회생활을 하며 체득하게 됩니다. 몸소 경험하면서 말입니다. 누군가가 저에게 "사회생활은 이런거야" 라며 이야기 해줬더라면 조금은 덜 상처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럼, 이렇게 사회생활을 하며, 오가는 인간관계 속에 받는 스트레스나 속상함을 마음 속에만 담아두어야 하는걸까요? 아님, 전래동화 "임금님 귀는 당나귀 ..
지금은 연애중
끝나지 않은 루저의 난, "내 남자친구는 위너야"
끝나지 않은 루저의 난... ‘루저의 난’이 줄 소송으로 이어져 17일까지 78건의 신청인들이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며, 그 손해배상액도 최저 10만원에서 최고 38억 2,000만원까지 이른다고 하는데...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군요.루저의 난이 얼마 전, 크게 이슈가 되어 한 인터넷 게시글을 통해 해당 내용을 일찍 접했습니다. 그저 외모지상주의가 낳은 터무니 없는 이슈구나- 라고 별 생각 없이 넘겼는데 친구를 통해 재미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친구의 이야기는 이러합니다. 평소 이런저런 재밌는 소식을 접하면 누구보다 빨리 알려 주려는 한 직장 동료. 누구보다 빠르게그 소식을 접하고 알려주지 않으면 갑갑해 하는 성격입니다. 더불어 ‘루저의 난’이라는 신선한 소재 또한 그냥 지나칠 수 없죠. 상큼한 이야깃..
지금은 연애중
지금은 연애중, "쿨한 여자인척 하는 건 정말 어려워"
"미안해. 나 오늘 늦게 끝날 것 같아." "왜? 오늘 일찍 끝난다고 했었잖아. 그래서 오늘 만나기로 약속한 거잖아." "아, 사실은 회사일은 끝났는데, 다른 급한 일이 생겨버렸어." "그래? 난 지금 마쳤는데… (무슨 일인지 물어보고 싶지만 꾹 참고) 응. 알겠어." 뚜-뚜-뚜- 20분 뒤. "오빠, 근데, 그 급한 일이 뭐야?" "회사동료 후배가 있는데, 요즘 많이 힘든가봐." "(여자인지 남자인지 묻고 싶지만 꾹 참고)아, 그래? 심각한가 보네. 알겠어. 위로 잘 해주고." "응. 그래." 뚜-뚜-뚜- 10분 뒤. "오빠, 아직 멀었어?" "어라? 너 아직 집에 안갔어? 집에 안간거야?" "…" "난 너 집에 먼저 간 줄 알았는데, 설마 기다렸던 거야?" "…" 무슨 상황인지 감이 오시나요? 남자친..
지금은 연애중
“빼빼로데이? 화이트데이? 그런 기념일은 다 뻔한 상술이야”
남자친구와 연애를 하며 참 많이 다투기도 했고, 많이 웃기도 했습니다. 뜬금없이 길을 가다가 저에게 묻더군요. "이제 빼빼로 데이가 얼마 안남았어. 알지?""응. 알지~""2년 전, 우리가 처음 맞이 했던 화이트데이 기억나?""화이트데이? 어떤 거?""너 내가 사탕 안 줘서 삐쳤잖아." 그제서야 스쳐 지나가는 그 날의 악몽이 떠올랐습니다. 우선 이런 저런 이야기를 잘라 맞다, 아니다만 대답하자면 네, 맞습니다- 남자친구가 사탕을 주지 않아 삐쳤었죠. 그것도 매우 단단히.친구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꺼내면 '맞아' 라고 공감하는 가 하면 '왜 그런 걸로 삐치고 그래' 라고 말하는 친구가 있습니다.가만히 생각해 보면 '내가 참 남자친구를 많이 사랑하는구나' 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쿨하게 넘어갈 수 있는..
이모티콘창 닫기
울음
안녕
감사
당황
춤
피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