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깨갱" 이른 아침, 살견미수 사건 발생
매일 아침 5시 50분 무렵에 눈을 뜨는 저와 같은 방에서 자는 동생은 저와 달리 8시쯤 되어서야 눈을 뜨기 때문에 (대학생인 여동생의 여유라고 해 두죠) 아침이면 동생이 깰까 조심스레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이른 아침이다 보니 어둡지만 늘 그렇게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욕실로 향하죠. 익숙한 일상이기에 그 날도 어김없이 자리에서 살포시 일어났습니다. 그렇게 일어나는 순간, 발에 밟히는 묵직한 뭔가와 함께 들리는 소리 "깨갱" 앗, 이 소리는?! 실수로 캔디(집에서 키우는 사랑스러운 애견 시츄입니다)의 꼬리를 밟았나 싶어 냉큼 불을 켰습니다. 헌데 좀처럼 눈을 뜨지 못하는 이 녀석. 다리 쪽에서 자고 있던 캔디를 제가 밟은 것 같았습니다. 그것도 꼬리나 다리가 아닌... 다름 아닌, 머리 쪽을 밟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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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짐 잠실클럽] 스피닝을 하다 - 그 첫번째 이야기
예뻐지고 싶은 마음. 그 마음의 불씨를 더욱 화라락- 불타오르게 하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바로 다름 아닌, 아이프로슈머 월드짐 잠실점을 한달간 체험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정확히 11월 첫째주에 등록하여 오늘까지 3주 정도를 다닌 것 같네요. 잠실점이니 잠실역에 위치하고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정확히는 신천역과 오히려 더 가까운 편입니다. 신천역 1번 출구로 나와 트리지움 아파트 사잇길로 들어오다 보면 영동일고등학교를 볼 수 있는데 영동일고등학교 평생교육관 3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가 월드짐 잠실점에서 지금까지 체험한 것은 PT, 스피닝, 팝댄스, 스텝, 주카리핏투플라이를 체험했습니다만, 그 중 스피닝을 먼저 소개할까 합니다. 3층으로 올라가 월드짐에 들어서자마자 다소 놀란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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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 방심하기 쉬운 겨울에도 효과적인 스페셜K - 다이어트 본격 돌입
다이어트 하려고 마음 먹었을 때 본격적인 운동과 식단 조절이 필수적인 것 같습니다. 마음만 앞서고 머물러 있다면 다이어트에 실패하기 딱 좋죠. '다이어트'라고 하면 상당히 아픈 기억이 떠오릅니다. 다름 아닌, 요요현상이죠. 직장생활을 하면서 10kg 이상이 갑작스럽게 늘어나 상당히 충격을 먹었습니다. 오히려 대학생 때보다 적게 먹는 듯 한데 대체 이유가 뭘까- 궁금하기도 했는데 말이죠. 양은 적었을지 모르나, 문제는 칼로리였습니다. 지금은 야근을 하지 않지만, 초반 야근을 하던 때에는 저녁 늦게 기름진 음식을 먹기도 하고 야근 하고 곧장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치킨에 맥주를 마셔야 한다는 분위기 속에 술은 마시지 않더라도 치킨을 옆에서 주워 먹고 있었으니 말입니다. 그렇게 먹고 집으로 돌아가 운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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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멀티스톱워치] 핫핑크의 아담한 다기능스톱워치!
요즘 같은 때에는 취직을 하기 위해 고민하기도 해야 하지만, 취직 하고 나서도 자리를 지키기 위해 자기계발은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듯 합니다. 저 또한 스피쿠스로 영어 회화에 힘쓰면서 현실은 현실인지라 토익 시험 준비에도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토익 시험 준비를 하며 가장 힘든 것이 바로 ‘시간 맞추기’입니다. 주어진 시간 안에 모든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왠지 모르게 갑갑해져 오는 기분. “시간을 조금만 더 주세요- 네?” 라고 하소연 하고 싶어지죠. 아슬아슬하게 시간 부족에 시달리다 보니 편하게 쓸 수 있는 스톱워치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던 중, 제가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 중의 하나인 위드블로그에서 스톱워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냉큼 신청! 다른 색상도 있습니다만, 제..
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쿵쿵쿵" 지하철역 계단에서 구르다
신천역에 있는, 지하철 역에서 계단을 내려가려다 너무 예쁘게 물들어 있는 단풍나무에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추운 날씨였음에도) 넋을 잃을만하죠? “아, 진짜 예쁘다.” 정말 아무런 생각 없이 나무만 바라보고 계단에 발을 딛는 순간! 계단에 떨어져 있던 낙엽을 밟으면서 미끌어져 계단에서 그대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쿵. 쿵. 쿵. 쿵. 쿵… 얼마나 내려왔을까요. 정말 어찌 보면 코믹하다 싶을 만큼 굴러 내려왔습니다. 문제는. 썰매를 타듯이 (다리를 앞쪽으로쭉 뻗은 상태에서 엉덩이만 ‘쿵쿵’ 거리며)미끄러져 내려온 게 아니라, 무릎을 꿇어 앉은 자세에서 그대로 ‘쿵쿵쿵’ 떨어져 내려왔다는 거죠. 떨어지면서도 주위의 소리와 시선이 느껴졌습니다. “악” “아구- 어떡해.” “어머머-“ “저 사람 봐.”..
지금은 연애중
끝나지 않은 루저의 난, "내 남자친구는 위너야"
끝나지 않은 루저의 난... ‘루저의 난’이 줄 소송으로 이어져 17일까지 78건의 신청인들이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며, 그 손해배상액도 최저 10만원에서 최고 38억 2,000만원까지 이른다고 하는데...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군요.루저의 난이 얼마 전, 크게 이슈가 되어 한 인터넷 게시글을 통해 해당 내용을 일찍 접했습니다. 그저 외모지상주의가 낳은 터무니 없는 이슈구나- 라고 별 생각 없이 넘겼는데 친구를 통해 재미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친구의 이야기는 이러합니다. 평소 이런저런 재밌는 소식을 접하면 누구보다 빨리 알려 주려는 한 직장 동료. 누구보다 빠르게그 소식을 접하고 알려주지 않으면 갑갑해 하는 성격입니다. 더불어 ‘루저의 난’이라는 신선한 소재 또한 그냥 지나칠 수 없죠. 상큼한 이야깃..
리뷰가 좋다/생활용품
[레고/장난감] 동심을 자극하는 캐슬시리즈를 만나다
"용맹스럽고 멋진 기사가 구하러 오지 않으면 나 스스로 이곳을 탈출하겠다!" 왕에게 단 하나뿐인 공주는 아름답고 용감하지만 어딘지 제멋대로입니다. 공주를 붙잡은 사악한 마법사는 공주가 몇 번이나 탈출을 시도하는 바람에 해골 탑에 가둬둘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공주는 스스로 탈출하지 않는 이상 자신을 구할 영웅을 기다려야 합니다. "악~ 도와줘요. 왕자님" "기다려요~ 공주, 내가 지금 가고 있어요. 꼭 구해줄게요." 모두가 어렸을 땐 이렇게 놀지 않았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추측을. (누구 마음대로;;) 그럴 만도 한 것이 전 어렸을 때부터 혼자 낙서를 하면서도 여자 목소리를 내며 연기를 하고, 남자 목소리를 내며 연기를 하고 그렇게 놀았는데 말이죠. 문득, 다른 사람들도 어린 시절은 그렇게 보냈겠지?..
리뷰가 좋다/영화*뮤지컬*공연
[뮤지컬] 로미오앤줄리엣
남자친구와 지난 11일, 로미오앤줄리엣을 보고 왔습니다. 올림픽공원 내 구 역도경기장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었는데요. 이제서야 후기를 남기네요. 이곳에 오기까지 얼마나 헤맸는지 모릅니다. 역시, 아- 그 쯤일거야- 라며 지레짐작하고 길을 나서는 것은 금물입니다. 하하; 날씨가 워낙 춥기도 했던지라 벌벌 떨면서 걸었습니다. 올림픽공원역으로 갈 수도 있지만 몽촌토성역을 통해서도 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지라 이야기 들은 대로 몽촌토성역 1번 출구로 나와 걸어 갔는데, 헐- 왜... 왜... 왜 이렇게 먼걸까요? 저녁 8시부터 공연이 시작이었는데 30분 가량을 헤맨 듯 합니다. 나중에 다시 찾아보니 몽촌토성역 1번 출구로 나오게 될 경우 15분 가량을 걸어야 한다고 나와 있더군요. 혹시 해당 공연장을 대중교..
리뷰가 좋다/책에 밑줄을 긋다
[스피쿠스] 영어 공부도 이젠 즐기면서 하자!
지금까지 스피쿠스와 2주 가량을 함께 한 듯 합니다. 스피쿠스 웹페이지를 빠른 즐겨 찾기로 상단에 추가하여 언제든지 웹페이지를 열어 확인할 수 있도록 추가해 두었습니다. 이렇게 해 두니, 다른 사이트를 들어더라도 들어가기 전 스피쿠스 사이트를 꼭 한번 들어가게 되더군요. 자신에게 꼭 필요하거나 잊어서는 안된다 싶은 사이트는 상단 즐겨찾기로 추가하여 노출시키는 것이 효과적인 듯 합니다. 이미 2주 간 학습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침에 일어날 때면 긴장하게 됩니다. 학습 시작 시각인 아침 6시가 되면 전쟁터를 방불케 하죠. 예습을 하지 않으면 불안하고, 복습을 하지 않으면 상당히 아쉽고. 그렇게 긴장하며 학습 한 것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나 봅니다. 영역별 성취도가 상당히 발전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리뷰가 좋다/패션뷰티
[미쟝센 헤어팩]툭하면 ‘붕-‘ 뜨는 나의 머릿결에 딱!
얼마 전까지만 해도 머리가 짧아서 고민이었는데 어느새 상당히 머리길이가 많이 길어졌습니다. 어김없이 머리가 길게 자라고 나니 고민이 되더군요. 이대로 머리를 기를 것 인가. 자를 것 인가… 머리카락이 어깨 정도 오게 될 때 쯤 이면 항상 고민하게 되는 듯 합니다. 아마 여성분들이라면 한번쯤 이런 고민을 해보셨을 거예요. 여러 고민 끝에 일단 자르지 않고 기르는 것으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뭐랄까- 머리카락 끝부분이 쭉쭉 뻗친다고 해야 할까요. 그 느낌이 싫어서 참지 못하고 늘 싹뚝 잘라버렸는데 말이죠) 곱슬머리인데다 머릿결이 좋은 편은 아니다 보니 상대적으로 끝이 갈라지고 푸석푸석한 제 머릿결이 영 눈에 거슬리더군요. 개인적으로 신민아를 무척 좋아합니다. 하하. 신민아가 요즘 부쩍 TV광고를 통해 자주 ..
리뷰가 좋다/맛집*쿠킹
[조용한카페/카페프라도/홍대돌담길/상수역] 키조개 크림 누들&매콤한 토마토 파스타
모처럼의 주말, 오랜만에 데이트를 했답니다. 남자친구와 했구나- 하고 생각하고 계시겠죠? 어머니와 오랜만에 데이트를 하고 왔답니다. ^^ 어디에서? 젊음의 거리 홍대의 거리에서 말이죠!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카페프라도(CAFE PRADO)로 고고씽! 홍대정문에서 카페프라도를 향해 이어진 돌담길은 이미 2NE1 CF촬영지로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무슨 광고냐구요? 모 쇼핑몰 광고에서 "I don't care"를 외치며 나란히 걷던 돌담길 기억하시나요? 그 길이 바로 홍대 정문에서 돌담길을 따라 이어진 길이죠. 이미 해당 CF 외에도 한적하고 인적이 드문 길로 알려져 많은 CF 촬영이 이루어 진 길입니다. 예쁜 벽화도 많이 있으니 한번 가보세요. 카페프라도, 한적하고 조용한 이 곳- 주택가에 위치해 있어 ..
지금은 연애중
지금은 연애중, "쿨한 여자인척 하는 건 정말 어려워"
"미안해. 나 오늘 늦게 끝날 것 같아." "왜? 오늘 일찍 끝난다고 했었잖아. 그래서 오늘 만나기로 약속한 거잖아." "아, 사실은 회사일은 끝났는데, 다른 급한 일이 생겨버렸어." "그래? 난 지금 마쳤는데… (무슨 일인지 물어보고 싶지만 꾹 참고) 응. 알겠어." 뚜-뚜-뚜- 20분 뒤. "오빠, 근데, 그 급한 일이 뭐야?" "회사동료 후배가 있는데, 요즘 많이 힘든가봐." "(여자인지 남자인지 묻고 싶지만 꾹 참고)아, 그래? 심각한가 보네. 알겠어. 위로 잘 해주고." "응. 그래." 뚜-뚜-뚜- 10분 뒤. "오빠, 아직 멀었어?" "어라? 너 아직 집에 안갔어? 집에 안간거야?" "…" "난 너 집에 먼저 간 줄 알았는데, 설마 기다렸던 거야?" "…" 무슨 상황인지 감이 오시나요? 남자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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