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연애중
여자 결혼비용 남자 결혼비용 비교 무의미한 이유 - 현실적인 결혼 문제
결혼 전에도 그랬지만 결혼을 하고 나서도 줄곧 다이어리를 쓰고 있습니다. 매해 차곡 차곡 늘어나는 다이어리 보관에 애를 먹곤 하지만 그래도 나름 의미 있다고 생각하여 이런 저런 생 각이나 스케쥴을 작성한 다이어리를 버리지 않고 모아두고 있는데요. 결혼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던 상태에서 결혼을 준비하게 되니, 결혼 비용이나 예산에 대한 감 없이 진행을 했었습니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선 결혼 준비 비용 문제로 결혼을 미루기도 하죠. 최근 직장 동료와 대화를 나누다가 직장 동료 역시, 결혼 비용 문제로 결혼을 못한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돈이 없어서 결혼 못해요." 결혼을 하고 싶긴 한데, 돈이 없어서 결혼을 못한다는 후배의 이야기와 맞물려 제가 한창 결혼을 준비하던 시기의 복잡했던 마음이 담긴 다이어리를..
지금은 연애중
결혼 준비 중 싸움, 다툼 없는 결혼 준비 가능할까
결혼 준비 중 싸우지 않은 커플이 몇이나 될까? 회사 동료와 함께 밥을 먹다가 나온 '결혼 준비'에 대한 이야기. 전 결혼 배우자에 대한 기준도 명확했고 결혼 준비 과정이나 이후의 삶에 대한 기준도 명확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늘 연애를 하면서 강조하기도 했었고요. 결혼하기 전까지만 해도 결혼 준비 중 싸움에 대해 쓰여진 이런저런 칼럼을 많이 읽곤 했었는데 그동안 현실 감각 제로의 뜬구름 잡는 글을 내가 읽고 있었구나 싶더군요. 결혼 준비를 반반하면 아무 문제없다?! 결혼과 연애 관련 칼럼을 보다 보면 쉽게 접하는 글입니다. 싸움 없는 결혼 준비를 위해 결혼 준비 비용을 모두 반반 부담으로 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는... 그런 글 말이죠. 물론,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 연애와 달리 결혼은 양가 어른..
지금은 연애중
결혼준비 과정, 지옥과 같았던 이유 - 결혼생활보다 결혼준비가 더 힘든 이유
이런 남자를 닮은 아기라면 정말 귀여울 것 같다. 갖고 싶다. 아, 결혼하고 싶다. (무슨 변태도 아니고!!!) 지금의 신랑이자, 당시 남자친구와 연애하며 들었던 생각. 난생 처음 느껴보는 감정에 하루가 멀다 하고 보고 또 보고 또 봤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연애한 지 1년 6개월 정도 지났을 무렵부터는 대화 주제가 어느 순간, 종교에 대한 생각, 정치 성향, 자녀교육관 등에 대한 이야기로 흘러갔습니다. 지나와 생각해 보면 본능적으로 서로를 탐색했던 게 아닐까 싶기도 해요. 결혼 전 상대가 정말 나와 잘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말이죠. 신랑과 만나고 사귄지 2년이 채 되기 전에 결혼을 서둘렀습니다. (정확히는 이미 누나와 동생으로 10년 이상 알고 지낸 사이기도 했습니다) 2살 연하인 그는 무척이나 성숙..
지금은 연애중
사랑하니까 괜찮아? 혼전임신에 대한 단상
오늘은 좀 광분하면서 글을 쓰려 합니다. 어라? 평소 버섯공주의 어투가 아닌데? 이번만 살짝 양해해 주세요. 편하게 하고픈 말을 쓰려다 보니... +_+;; (응?) 친구의 친척 여동생이 스무 살의 나이에 임신을 했다는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결혼 이야기가 오가다가 이제는 낙태한다는 둥 만다는 둥 열 내고 있었다고 하니 그 상황이 대략 어떨지 상상이 된다. 개인적으로 나이 차가 큰 여동생이 있어서인지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심장이 쿵쾅쿵쾅 뛴다. 흡사 언니의 마음이라기 보다 엄마의 마음에 더 가깝다고나 할까? 종종 비밀댓글이나 방명록으로 받았던 질문 중의 하나가 "남자친구가 관계를 자꾸 요구하는데 어떡하죠?" 라는 질문이었다. 이 질문을 볼 때마다 '해도 된다' '해선 안된다' 를 떠나 '피임'은 할..
지금은 연애중
결혼을 준비하다 싸운 커플, 그 이유는?
흔히들 결혼을 앞두고 혼사를 준비하며 많이 싸운다고들 하는데요. 저도 주위에서 익히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주로 결혼 준비 과정에서 싸운 여자친구들이 이런 말을 합니다. "나랑 결혼하는건지. 시어머니랑 결혼하겠다는 건지 모르겠어. 나보다 어머니 의견을 더 많이 고려하는 것 같아." "내가 이것 저것 다 해 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남들 다 하는 거잖아. 기본 예물로 이건 어떠냐고 물어도 이것도 시큰둥. 저건 어떠냐고 물어도 저것도 시큰둥. 결혼 하겠다는 건지. 말겠다는 건지." 혼사 준비를 하며 남자친구와 다투게 된 여자후배, 선배들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다 보면 저도 그들의 감정에 이입해선 '그러게. 왜 남자의 마음이 바뀐 거지? 변심한건가?' 라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청혼할 때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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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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