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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연애중

집으로만 가면 연락이 잘 되지 않던 여자친구의 속사정

"여자친구가 집에 가면 연락이 잘 안된다고?" "응. 쉬는 날엔 연락이 잘 안돼." "이상하다? 왜 연락이 안되지? 너 여자친구, 양다리 아니야? 아님, 어장관리? 혹시 모르니까 잘 알아봐." "무슨… 설마." 연애초기, 남자친구의 가장 큰 불만은 다름 아닌 집으로만 가면 연락이 되지 않는 저의 행동이었습니다. 실제 데이트를 하고 집으로만 돌아가면 전화를 해도, 문자를 해도 제때 회신해 주는 경우가 드물었으니 말이죠. 만약 통화를 우연찮게 하게 되더라도 '냥냥'거리던 목소리가 무뚝뚝하게 변해 있곤 했습니다. 그녀, 왜 집으로만 가면 연락이 되지 않을까? 어느 날, 남자친구가 머뭇거리며 묻더군요. 남자는 '여자친구의 연락에 쿨하다. 그러니 괜찮다.'는 말도 안되는 착각에 빠져 있었다는 것을 그때에야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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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연애중

애인 있어도 클럽 가는 여자, 그녀가 당당한 이유

남자친구가 있어도 클럽 가는 여자친구, 어떻게 하지? 퇴근 후, 늦은 시각, 집으로 가는 골목길은 상당히 어수선합니다. 한 때 유재석이 놀았다는 나이트클럽도 이 곳에 위치해 있죠. 하하;; (무한도전 보신 분들은 아실 듯) 키스방이며 안마방이며 -_-; 누가 봐도 야릇하다 싶을 만한 사진과 문구가 전단지를 화려하게 수놓은채 길거리에 펼쳐져 있곤 합니다. 술에 취한 사람들 사이로 제정신으로 걸어가고 있노라면 함께 취해 있어야만 할 것 같은 생각마저 듭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가는 길, 한 때 같은 헬스장에서 운동하던 언니를 만났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터라 반갑게 인사를 나눴는데요. 언니와 인사를 나누고 함께 걸어오다 일명 '삐끼'라고 불리는 호객행위를 하는 정장을 입은 한 분과 떡 하니 마주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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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연애중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스킨십 3가지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스킨십'이라 제목을 달았지만, '남자친구에게 받고 싶은 스킨십'이라는 제목이 더 걸맞지 않나- 하는 생각을 혼자 잠시 해 봅니다. 하하. 연애를 하기 전, 혼자 상상의 나래를 참 많이 펼치곤 했습니다. '내가 연애 하면 이래야지.' '내가 연애 하면 이럴거야.' 하지만 현실은 그러한 상상과 조금은 닮은 점이 있기도 하지만 다른 부분이 더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연애를 하기 전, 제가 상상했던 스킨십은 힘 좋은 남자친구가 저를 벽에 밀치고 과감한 키스하기! (응?) 와 같은 (만화 같은) 스킨십을 상상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명동 한복판에서 '사랑해'를 외치며 포옹하는 모습을 상상하기도... 현실은? 어이쿠. 명동 한복판에서 '사랑해!'를 외치거나 포옹을 하려고 하면 당장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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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연애중

쿨한 사랑보다 차라리 쿨하지 못해 찌질한 사랑이 더 좋다

"사랑해." "응. 나도." "왜 안 해줘?" "뭘?" "다음 멘트." "아, 뭐였더라. 음… 나도 사랑해!" 남자친구와 종종 치는 유치한 장난. 분명 가까운 누군가가 봤을 땐, "아, 유치해! 대체 왜 그러는 거야?" 라고 물을지도 모를… -.- 남자친구는 다음 멘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남자친구의 "사랑해." 라는 말에 제가 해야 할 말은 "나도 사랑해." 라는 말이건만 무심한 듯 짧게 "나도!" 라고 툭 던지는 말에 어서 빨리 다음 말을 하라고 재촉합니다. (사랑해) 가 빠졌으니 말이죠.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고 헤어질 때나 통화를 하고 끊을 때면 이런 장난을 치곤 합니다. 연애 초반이 아닌, 6년이 훌쩍 넘었건만 여전히 이런 '사랑해' 라는 멘트 하나를 두고 장난을 칩니다. "남자친구랑 대체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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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연애중

남자친구의 '잘난 척' 이 밉지 않은 이유

고향에서 서울에 올라와 대학생활을 마치고 직장생활을 한 지 10년이 훌쩍 넘었음에도 여전히 툭툭 튀어나오는 사투리는 숨길 수가 없나 봅니다. "앗. 찹다!" "하하하. 찹다? 찹다가 뭐야?" "응? 왜? 음료가 찹다고… 찹잖아…" "찹다가 뭐야. '차갑다' 해야지." "아. '찹다'가 사투리야? '차갑다'만 되는 거야? '차갑다'의 축약어 아니고?" 남자친구가 건넨 음료수에 깜짝 놀라 내뱉은 '찹다' 라는 말에 남자친구가 배를 잡고 웃었습니다. 좀처럼 그 이유를 알 수 없는 저의 입장에선 약이 바짝 올랐는데, 알고 보니 제가 내뱉은 '찹다'가 사투리더군요. 아, 인정하기 싫지만... 사투리였어요. ㅠ_ㅠ 나름 10년 이상 서울 생활을 하면서 표준어 열심히 터득했다고 생각했는데 -_-;;; '찹다' 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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