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2009년 08월 20일 09:08 모 결혼정보회사 왈, 여자는 실력보다 나이라는거 모르세요?, 어이없는 통화 한 결혼정보회사에서 전화가 왔다. 이미 나에 대한 프로필은 알고 있었기에, 처음엔 가만히 들어만 주고 있었다. "지금 나이면 결혼하셔야 할 나이이시잖아요. 지금 한참 적령기인데 빨리 짝을 찾으셔야죠. 지금 이 때 아니면, 너무 늦어요. 언제쯤 결혼하려고 생각중이신가요?" "서른다섯 쯤에요." "어머, 큰일 날 소리 하시네. 여자는 나이 들면 끝이에요. 지금이 딱이에요" "전 제 업무 하면서 실력 쌓으면서 저와 마음이 맞는 사람 만날거에요." "여자는 실력 쌓는 것보다 나이와 외모라는 거 모르세요? 실력 쌓아봤자, 어느 정도 쌓으시려구요?" 20여 분간 통화했을까. 상위1%만 가입되어 있다는 이 결혼정보회사. 제대로 된 결혼을 하려면 그냥 만나서 연애하다가 결혼하는 것도 좋지만, 본인의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리뷰가 좋다/영화*뮤지컬*공연 2009년 02월 17일 13:53 [영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20대 후반에 접어선 이 때, 다시 돌아보면 주위 친구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소소한 연애 이 야기를 참 많이 했었다. 하하. 그렇다면 지금은? 물론 지금도 –ing. 종종 여자친구들과 만나 차라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눌 때면 요즘의 근황을 물으며 종종 나오게 되는 이야기가 연애사가 아닌가 싶다. “그에게서 전화가 안 와.” 전화를 빤히 쳐다보며 전화를 기다리는 지지의 모습이 낯설지 않았다.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초호화 캐스팅. 여주인공 배역 이름 만으로도 절로 “와-“ 하는 탄성이 나온다. 베스/제니퍼애니스톤. 애너/스칼렛요한슨. 제나인/제니퍼 코넬리 메리/드류 베리모어 지지/지니퍼 굿윈 배우의 이름만 들어도 꼭 봐야만 할 것 같은 느낌. 그렇다. 헐리웃 초호화 스타 캐스팅! 두둥! 더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