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연애중
연인을 의심하는 당신을 위한 처방
남자친구와 오랜 시간 연애를 해 오며 아직까지 남자친구의 첫사랑은 '버섯공주'라고 생각하고 있는 저입니다. "에이. 오빠. 그러지 말고 솔직히 말해봐. 첫사랑 누구야? 비밀 지켜줄게." "비밀은 무슨. 말했었잖아. 너라고. 난 진짜 네가 첫사랑이야." "아니. 어른이 되기 전에, 아주 어렸을 때, 초등학생 때라도 좋아하던 애 없었어?" "난 정말 정말 정말 네가 내 첫사랑인데요?!" "흐흐흐. 정말? 나도나도!" "거짓말!" "진짜야! 내 마음 속 영원한 첫사랑!" 어찌 보면 정말 남자친구가 선수 중의 선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실은, 선수라기 보다 연인에 대한 예의를 알고 정말 현명하게 연애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저의 낚시질(첫사랑 누구야? 살짝만 말해봐!)에도 절대 ..
지금은 연애중
남친 있으면서 헤어진 남친을 만나는 여자
뻔히 도덕적으로 어긋나 보이는 불륜을 표방하고 있음에도 자신의 사랑이 가장 가치 있고, 자신의 사랑이 세상의 전부인 것처럼 이야기 하는 것을 듣고 있다 보면 역시, 사랑이라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 것이구나- 라는 것을 느끼곤 합니다. 불륜과는 사뭇 다르지만 제가 보기에는 엄연히 양다리로 보이는 상황임에도 그 상황을 합리화 시키며 이야기 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남자친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헤어진 남자친구와 연락을 주고 받으며 단둘이 만나는 여자. 그리고 오히려 그 상황을 당당하게 자랑하듯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부럽기는 커녕 무척이나 안타까웠습니다. 시작부터 삐걱? 그녀가 이야기 하는 과거의 헤어진 남자친구와 연락하는 이유에 대해 오로지 지금의 남자친구 탓으로 돌리더군요. 심지어 지금의 ..
지금은 연애중
말싸움에서 항상 지는 남자친구? 사실은
제가 러브에디터로 활동하고 있는 마이민트(http://www.mimint.co.kr)의 게시판에서 '말로는 여자를 못 당한다'는 한 만화를 보고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남자가 실수를 했을 때] "너 내가 제일 좋아하는 램프를 부쉈어?" "실수야. 일부러 그런 거 아니야." "너가 정말 이럴 줄은 몰랐어." "미안해." [여자가 실수를 했을 때] "내 개를 잃어 버렸다구?" "실수야. 일부러 그런 거 아니야." "너가 정말 이럴 줄은 몰랐어." "나도 이미 그것 때문에 기분 별로 안 좋아. 날 더 기분 나쁘게 만들지 마." "미안해." 남자친구가 실수를 했을 때 남자친구가 먼저 사과하는 것은 물론, 심지어 남자친구가 잘못한 것이 아닌, 제가 잘못했을 때 조차 이야기를 하다 보면 자연스레 남자친구가 사..
지금은 연애중
남자친구에게 말 못한 깜찍한 비밀3가지
제목 보고 '깜찍'은 무슨… '끔찍'인걸? 이라고 할 지도 모릅니다. 제 멋대로 깜찍이라고 우기고 있습니다. -_- (전 뻔뻔하니까요;;) 남자친구와 연애를 하며 본의 아니게 작은 거짓말을 한 셈이 되어 버린 상황이 있습니다. 그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몇 가지 읊어 볼까 합니다. ^^ 고고씽! 하나. 요즘 부쩍 거칠어진 입술? "우리 버섯. 요즘 부쩍 힘든가 봐. 처음 만났을 땐 입술이 앵두처럼 빨갛기만 했는데. 어떡해." 늘 빨간 톤의 촉촉한 입술을 유지하던 연애초기와 달리 어느 때부터인가 부쩍 입술이 거칠어지고 입술 색도 많이 옅어 진 것 같다고 이야기하는 남자친구. 속으로는 '아차!' 했습니다. 연애 초기만 해도 늘 데이트를 할 때면 붉으스레한 틴트를 챙겨 바르고선 원래 입술색이 자연스러운 붉은색인..
나를 말하다/여행하기 좋은 날
우리 엄마, 알고 보니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개인적으로 동물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편입니다. 정말 이것 저것 가리지 않고 말이죠. +_+ 어렸을 적, 비단뱀을 목에 걸고 함께 찍은 사진도 아직까지 보물1호처럼 아끼고 있기도 합니다. 저의 이런 동물 사랑은 아무래도 어머니를 닮았나 봅니다. 지난 일본으로 어머니와 함께 데이트를 다녀오겠다고 포스팅 했었는데요. 여행기는 천천히 공개하도록 하고 너무 신기하다 못해 조금은 놀라운 에피소드가 있어 그 이야기부터 들려 드리려고 합니다. 일본 다카마츠와 나오시마를 여기 저기 둘러 보면서 유독 동물을 많이 접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어머니는 일본에 다녀오시면서 일본에 머무는 3일 동안 살아 있는 여러 동물을 직접 손으로 많이 만지고 안아 보신 것 같습니다. 길에서 만난 개나 길고양이는 물론이며 말과 심지어 연못 ..
이모티콘창 닫기
울음
안녕
감사
당황
춤
피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