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연애중
연인 사이, 질투심 유발이 독이 될 수 있는 이유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며 길을 걷다 보면 제 눈은 바빠집니다. 요즘 부쩍 연예인 못지 않은 예쁜 외모와 멋진 몸매로 길거리를 활보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진 것 같아요. 쇼윈도에 비치는 예쁜 옷, 예쁜 액세서리도 제 눈을 사로잡긴 하지만 역시 길거리의 아리따운 미녀들만큼 제 눈을 사로잡는 것 없지 싶습니다. 으흐흐. 저 여자 맞습니다. 남자친구 손을 꼭 잡고 길을 걷다가도 예쁜 여자만 지나가면 남자친구에게 표가 나지 않게 슬쩍 곁눈질로 여자의 외모를 눈도장 찍곤 합니다. 그녀의 외모에 대한 감탄과 함께 묘한 질투심을 느끼며 말이죠. "어? 너 지금 어디 봐?" "나? 오빠 보고 있잖아." 그러다 남자친구가 다른 곳을 향하고 있는 제 시선을 깨닫고선 냉큼 어딜 보냐고 묻곤 합니다. 아리따운 여자분 곁에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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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살 꼬마에게 배운 귀엽게 화내는 법
모처럼의 주말, 뒹굴거림을 만끽하며 내 세상이다! 소리치고 싶을 만큼 여유를 즐기고 있는 오후였습니다. 지난 주에 보지 못했던 예능프로그램을 다시 보려고 하고 있는데 현관문에서 자꾸 툭툭 거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노크를 한다고 하기에도 너무나도 약한 소리였던 터라 '무슨 소리지?' 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함께 TV를 보고 있던 동생과 어머니, 저 모두 그냥 바람 때문에 나는 소리인가? 라며 별 생각 없이 지나치려던 찰라, 다시금 툭툭툭 하는 소리에 신경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 뭐야…" 제가 무슨 소리인가 싶어 나가니 아무도 없더군요. 그러나 또 다시 툭툭툭. 멈추는 듯 하면 다시 들리고, 다시 들리는 듯 하면 멈추는 소리에 잔뜩 예민해 졌습니다. 이번엔 동생이 벌떡 일어나 현관..
지금은 연애중
남자친구의 부모님에게 너무나도 감사한 이유
이전 포스팅(사랑 없어도 돈 많은 남자라면 OK?/부모님의 이혼이 내게 남긴 과제)을 통해 아실 분은 아시겠지만, 부모님은 제가 어린 나이에 이혼하셨습니다. 처음엔 어린 나이었던 터라 적지 않은 충격이었지만 성인이 되고 나서는 저의 부모님이기 이전에 어머니건, 아버지건 각자의 소중한 삶이 있는 한 인격체로 바라보고 자식으로서의 도리를 다 하려 노력합니다. 물론, 부모님을 한 집에 함께 모시고 효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할 때면 종종 너무나도 목이 메이지만 말이죠. ㅠ_ㅠ (엉엉-) 남자친구와 연애 한지 2년이 조금 넘어 가면서 '이 남자, 정말 괜찮은 남자다! 인생을 함께 할 동반자로 꿈꾸고 싶은 남자다!' 라는 확신이 들면서 조금씩 자라온 집안 환경이나 사정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야기..
지금은 연애중
"좋으면서 튕기긴?!" 그녀의 튕김VS거절
"바보! 튕기는 게 아니라 네가 싫은 거야!" 라고 노골적으로 말하고 싶어지는 상황을 종종 보곤 합니다. 사회생활을 하며 마주하는 사람관계. 업무적으로 만나기도 하고, 대학생활을 하며 선후배 관계로 만나기도 합니다. 원하건 원하지 않건 상대가 싫어도 마주하고 싶지 않아도 어쩔 수 없이 마주해야 하기에 만나는 상황이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종종 자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상대방이 상처 입을까 걱정이 되거나 그 관계가 어긋날까 염려가 되어 단도직입적으로 '싫다'는 표현을 하지 못하고 여러 번의 '거절'로 표현하는 것임에도 그것을 두고, '좋으면서 튕기는 것 봐!' 라는 말을 다른 이를 통해 듣곤 할 때마다 '아차!' 싶기도 합니다. '남자와 여자의 생각의 차이나 행동을 함에 있어 차이가 있는 건가?' 하는 ..
지금은 연애중
연애초기와 다른 남친, 긴장감 주기? 긴장감도 긴장감 나름!
연애 초기엔 마냥 서로의 눈빛 하나에 취해 그저 함께 보내는 그 시간이 황홀하고 아름답기만 합니다. 연애 기간이 길어지면서 자연스레 연애 초기의 설렘이나 두근거림보다는 편안함과 서로를 향한 믿음이 커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 시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지 못하고 '상대가 날 편안하게 생각한다' 는 이유로 '긴장감을 주고 싶다' '밀고 당기기를 해야 할 것 같다' '권태기인 것 같다' 라는 생각으로 이어지기도 하더군요. 저 또한 예외는 아니었지만 말이죠. ^^ 연애 초기의 설렘이 줄어드는 시점은 언젠가 오기 마련 연애 초기, 손만 살짝 스쳐 지나가도 심장이 터질 것처럼 두근거리고 옆에 있는 것만으로 그저 흐뭇하기만 했던 그 때의 감정도 빨리 오는 이들에겐 1년, 혹은 2년, 연애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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