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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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연애중

연애 할 때, 꼭 한번쯤은 나눠야 할 중요한 대화거리

연애 할 때, 꼭 한번쯤은 나눠야 할 중요한 대화거리 "넌 왜 집에만 들어가면 통화가 안 되는 거야? 문자는 하면서." "너 혹시 양다리 걸치니?" 남자친구와 연애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쯤, 통화 문제로 크게 다툰 적이 있습니다. 당시 제 기준에선 '가족과 다 같이 있는데 꼭 통화를 해야 돼? 문자하면 된 거지. 전화 통화 못하는 게 왜 문제가 되지? 양다리? 흥! 난 떳떳해.' 라는 생각이 컸습니다. 그럴 만도 한 것이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교육받아 왔으니 말이죠. 어른들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는 핸드폰 만지는 것 아니다. 를 시작으로…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마라. 누군가가 이러이러한 부위를 만지면 절대 숨기지 말고 어른들에게 이야기 해라. 연애는 나중에 해도 되니 지금은 공부에 집중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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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연애중

연인 사이, 속마음 읽고 말하기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사랑은 너무 어려워!'를 외치곤 했는데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고 나서는 '사랑'은 있는 그대로 '사람'을 만나는 것이라는 생각을 참 많이 합니다. 상대방을 '남자', '여자'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같은 사람으로만 봐도 그리 어렵지 않으니 말이죠. 그런데 연애 초기엔 이 단순한 사실을 인지하는 것도 참 어려웠습니다. 숨기기의 귀재! 여자는 자고로 속마음을 숨겨야? 솔직히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사랑에 있어 겉으로는 '쿨한 척'이었지만 속으로는 '구걸' 하는 타입이었던 것 같습니다. 상대방이 처음엔 100만큼 해 줬는데 제가 느끼기에 그것이 90이라고 느껴지면 왜 100을 주지 않는 걸까? 라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고, 그러다 또 다시 100만큼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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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껌 씹는 모습을 보며 든 생각

한동안 회사일이 바빠 밤늦게 퇴근을 하고 야식을 먹다 보니 몸이 힘들고 무거워 진 듯한 느낌이 부쩍 들었습니다. 회사에서 집까지 거리만 2시간 남짓. 출퇴근 하는 데만 어마어마한 시간을 소비하는데다 새벽 5시에 일어나 회사 갈 준비를 하는데, 날이 갈수록 오히려 일어나기가 힘들어지더군요. 익숙해 지니 몸이 적응할 만도 한데 말이죠. 여차저차하여 체질개선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3일간 절식기간을 갖게 되었는데요. 한약 외에는 일체 먹지 않았답니다. ㅠ_ㅠ 으허허어엉. 저의 3일간의 절식을 저 못지 않게 힘겨워 하는 이가 있었으니 다름 아닌 남자친구입니다. 회사를 다니고 있어 주로 평일 저녁에 데이트를 하는 저희 커플에겐 데이트를 하며 저녁을 함께 먹는 것이 즐거움 중의 큰 즐거움이기도 했는데 말이죠.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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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오해를 부를 수 있는 여자의 함축적 표현

남자친구가 저에게 종종 하던 말이 있습니다. "네가 말하지 않으면 난 죽었다 깨어나도 몰라. 꼭 말해줘. 왜 화가 났는지. 뭐 때문에 서운한지." 지금은 뭔가 서운하거나 화가 나는 일이 있으면 그 날 중 꼭 남자친구에게 이야기를 하는 편입니다. 직설적으로 이야기 하되 말투는 상당히 온화하게 말이죠. 그래서 종종 남자친구는 제게 우스갯소리로 '마녀'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오호호호' 웃으면서 할 말은 다 하니 말이죠.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어쨌든;) 하지만 연애 초기엔 꿀 먹은 벙어리처럼 화가 나면 씩씩거리기, 입 삐죽거리기, 안 그래도 작고 찢어진 눈인데 더 밉살스럽게 새우 눈 모양을 하고선 째려보기 등등으로 무언의 투쟁을 했었습니다. 속 마음을 알지 못해 답답해 하는 자(남자친구)와 속 마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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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일 챙기기 꼼수 부리려다 한방 맞은 사연

연애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친구가 곧 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남자친구에게 어떤 선물을 해야 할지 고민이라는 이야기에 나도 한 때 그런 때가 있었지… 라며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캬! 나도 그런 때가 있긴 했는데..." 선물만 고민인가요? 어떤 편지지에 어떻게 마음을 담아 표현할지도 고민을 하죠. 연애 초기만 해도 발렌타인데이니 어떤 걸 선물해 줘야 할까, (초콜릿은 기본이며 선물과 편지는 그와 덤으로 딸려 가는 옵션이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곤 화이트데이니 사탕을 달라, 로즈데이 장미며, 빼빼로데이 빼빼로며, 먼저 요구하기도 하고 남자친구가 먼저 챙겨줘도 '당연히 받아야 하는 날이니까' 라는 생각으로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혹여 남자친구가 '그런 거 다 상술이야' 라며 넘어가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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