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연애중
남자친구가 말하는 ‘이 남자가 사는 법’
남자친구와 6년 넘게 연애를 하면서 남자친구에게 들은 말은 정말 많습니다. 저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것이 아마도 나쁜 부분 보다는 좋은 부분을 더 많이, 더 잘 기억한다는 점 같습니다. 분명, 남자친구와 다툰 적도 있었고 다소 속상했던 말을 들은 적도 있을 텐데도 나빴던 기억보다는 좋았던 기억만 더 깊게 남아 있는 것 같네요. 남자친구를 만나 연애를 하면서 들은 그 많은 말 중, 제가 가장 인상적으로 들은 말이 "지혜로운 여자친구를 만나서 행복해." 라는 말입니다. "어라? 정말 버섯공주님 지혜로우세요?" 라고 물어도 저의 대답은 "글쎄요." 입니다. ('아니요.'에 가깝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 예쁘다, 귀엽다, 사랑스럽다, 좋다, 사랑한다 등 좋은 말만 열거하자면 정말 많지만 남자친구에게 듣는 '..
리뷰가 좋다/생활용품
커플 인증! 색다른 커플 선물을 찾고 있다면! T-Money 커플 핸드폰고리[스코피/사진인화/선물]
얼마 전에도 언급한 적 있지만 남자친구와 전 커플링이 없습니다. 남자친구가 생일선물로 건넨 반지 하나. 커플링 하면 좋겠다! 라고 내심 생각했지만 순금(환금성이 좋은 순금이 최고죠! 으흐흐)으로 커플링을 하려니 50만원이 한번에 훅 날아가더군요. 덜덜덜. 이렇게 커플링을 할 바에 차라리 결혼할 때 더 보태자- 라며 커플링은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그러다가 얼마 전, 소개해 드린 스코피(http://www.skopi.com)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5만원 가량을 스코피의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어요. 으흥. 커플 선물로 남자친구를 위해 뭔가 해 줄 수 있는 게 없을까- 찾다 좋은 아이템을 찾았습니다. 바로 T-Money 핸드폰고리인데요. 저는 교통카드 겸용인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다 보니 T-Mo..
지금은 연애중
다른 커플들이 하니까 우리 커플도 똑같이?
"요즘 날씨도 따뜻하고 여의도 벚꽃축제 가기 딱 좋은 날씨네." "응. 그러네." "너 내일 볼 일 있어서 여의도 간다며? 끝나고 남자친구랑 꽃구경 하면 되겠네." 요즘 날씨가 데이트 하기 더할 나위 없이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이런 날씨엔 꽃구경 하기 딱이죠. 여의도에 볼 일이 있어 여의도로 가게 되자, 친구가 볼 일 끝나면 남자친구를 여의도로 불러 데이트를 하라고 부추겼습니다. 저의 사정을 모르는 친구의 말에 겉으로는 그냥 씨익 웃어 넘겼지만... 그렇게 여의도로 향할 일이 있어 여의도로 향했다가 업무를 마친 후, 남자친구와 데이트 약속을 잡았습니다. 평일 퇴근 후, 남자친구와 함께 하는 데이트. 둘 다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보니 서로가 바쁘지만 그런 바쁜 와중에도 서로의 시간을 내어 주중에 ..
지금은 연애중
‘개만도 못한 남친?’ 남자친구 속마음을 듣고 나니
몇 년 전, 겨울까지만 해도 무척이나 아끼고 좋아하던 시츄가 저희 집에 있었습니다. 말로는 강아지, 시츄라고 표현하지만 속마음은 정말 가족과도 다름 없었죠. 5년 이상을 함께 해 왔으니 말이죠. 악수, 앉아, 기다려, 안돼, 어디 가자, 가져와 등등 '척' 하면 '척' 하게 알아 듣고 이해하는 캔디(시츄 이름)를 보며 무척이나 신나 하기도 했습니다. 사람의 형태만 갖추지 않았을 뿐 사람과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이 참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가족과 같은 캔디를 잃고 얼마나 애태웠는지 모릅니다. "어떡해! 우리집 강아지 없어졌어!" "왜? 어쩌다가?" "인터넷 수리 해 주는 아저씨가 문을 열어 놓고 가는 바람에, 그 틈으로 따라 나가버렸어." "헉!" 강아지를 잃어 버린 시점부터 머릿속엔 온통 '..
리뷰가 좋다/영화*뮤지컬*공연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 추창민개인적으로 이 글을 '연애' 카테고리로 발행해야 할지, '영화' 카테고리로 발행해야 할지 아주 아주 심사숙고 했습니다. (쓰면서도 고민 중입니다) 이렇게 엉엉 울면서 영화를 본 것도 참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슬프거나 감동적인 영화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정확히는 좋아하지 않는다기 보다 그런 영화를 영화관에서 보며 엉엉 울고 있는 제 모습을 옆 사람에게 보이는 것을 싫어합니다. 감수성이 풍부해서(응?) 조그만 것에도 감정이입을 하고 눈물을 금새 보이다 보니 제 스스로가 저를 생각하기에도 참 민망하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본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보면서는 전혀 민망하지 않더군요. 뭐 또 어김없이 눈물을 흘렸지만, 함께 이 영화를 본 직장 동료 모두가 울었고, 앞 뒤로 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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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
안녕
감사
당황
춤
피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