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연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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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심을 흔드는 멋진 고백을 위한 3가지 조건

"날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는 게 좋을까? 아님,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는 게 좋을까?" 친구들과 만나면 종종 이야기 나눴던 주제입니다. 그리고 늘 결론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연애하고 싶다- 였어요. 그런데 막상 연애를 하다 보니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건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을 만나건 결국, 결론은 하나더라고요. 누가 먼저 좋아했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 결국 서로 좋아하게 되는 게 가장 이상적인 것이라고 말이죠. 남자친구와 파릇파릇했던 20대 초반에 만나 오랜 기간 봐 오며 느끼는 점은 "내가 참 운이 좋구나. 이런 멋진 남자친구를 만나다니!" 입니다. 물론, 이 남자. 처음부터 제가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남자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었으니 말이죠. 고백을 받기 전까지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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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위해 목숨까지 버릴 수 있다던 첫사랑, 그리고 그 후

사랑을 위해 목숨까지 버릴 수 있다던 첫사랑 "넌 사랑을 위해 목숨을 버릴 수 있어?" "아니. 내가 왜?" "난 사랑을 위해 목숨까지 버릴 수 있어." "그래?" 20대 초반, 일찍이 현실적이었던 나에게 그가 던진 질문은 한심하기 짝이 없었다. 사랑을 위해 목숨을 버리다니… 하지만 나와 달리, '목숨을 버릴 수 있다.' 는 그의 단호한 대답에는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사랑을 위해 목숨을 버릴 수 있다는 용기에 감탄한 것이 아니라, '난 농담으로라도 선뜻 대답하지 못하는 것을 그는 아무렇지 않게 대답하는구나'라는 생각에 감탄을 한 것이다. 하지만 역시 그의 그러한 대답은 여자를 현혹하기 위한 달달한 멘트에 불과하다는 것을 얼마 지나지 않아 깨달았다. 그는 사랑을 위해 목숨을 버린다고 말 했지만,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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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2등 당첨된 남자친구와 헤어진 그녀의 사연

졸업을 앞둔 마지막 학기를 재학 중이던 대학생일 때까지만 해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취직만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그런데 사람이라는 것이 참 간사한가 봅니다. 그렇게 취직이 되고, 직장생활에 익숙해 지다 보니 조그만 것에 불평, 불만을 쏟아 내는 가 하면, '대박'을 꿈꾸곤 하니 말입니다. 솔직히 "로또 1등 당첨만 되면… 내가 이깟 회사!" 라는 농담 아닌 농담을 한 때도 참 많습니다. 그만큼 처음 회사에 입사했을 당시의 초심을 지킨다는 것도 쉽지 않고, 로또 열풍에 예외 없이 가담하여 대박을 꿈꾸게 되니 말입니다. 참고로 전 한번도 로또에 당첨된 적이 없습니다. ㅡ.ㅡ 남자친구가 생일 선물로 건네준 로또가 운 좋게 당첨되어 5등에 딱 한번 당첨되어 본 적이 있고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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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해석이 다른 '손을 잡는다'는 의미, 손잡기 VS 어깨잡기

남자친구에게는 아주 어렸을 적부터 함께 어울려 지낸 일명 XX친구라고 할만한 친구가 있습니다. 20년 이상의 오래 두고 사귄 벗이라 그런지, 여자친구인 제가 봐도 종종 질투심을 불러 일으킬만한 상황이 연출되곤 합니다. 여자친구인 제가 챙겨야 할 몫을 남자친구의 친구가 먼저 챙기기도 하고, 신경쓰기도 하는 모습에서 말이죠. 그 뿐인가요. 술도 마시지 않고, 담배도 피우지 않는 남자친구인데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밤늦은 시각까지 여자들 못지 않은 수다꽃을 피웠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면 괜히 묘한 질투심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흥. 나보다 지훈이 오빠가 더 좋구나?" "어이쿠. 질투하세요? 지훈이는 남잔데? 오죽 질투할 사람이 없으면 남자를 질투해." 오죽 질투할 사람이 없으면 남자를 질투하냐는 남자친구의 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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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만 가면 연락이 잘 되지 않던 여자친구의 속사정

"여자친구가 집에 가면 연락이 잘 안된다고?" "응. 쉬는 날엔 연락이 잘 안돼." "이상하다? 왜 연락이 안되지? 너 여자친구, 양다리 아니야? 아님, 어장관리? 혹시 모르니까 잘 알아봐." "무슨… 설마." 연애초기, 남자친구의 가장 큰 불만은 다름 아닌 집으로만 가면 연락이 되지 않는 저의 행동이었습니다. 실제 데이트를 하고 집으로만 돌아가면 전화를 해도, 문자를 해도 제때 회신해 주는 경우가 드물었으니 말이죠. 만약 통화를 우연찮게 하게 되더라도 '냥냥'거리던 목소리가 무뚝뚝하게 변해 있곤 했습니다. 그녀, 왜 집으로만 가면 연락이 되지 않을까? 어느 날, 남자친구가 머뭇거리며 묻더군요. 남자는 '여자친구의 연락에 쿨하다. 그러니 괜찮다.'는 말도 안되는 착각에 빠져 있었다는 것을 그때에야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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