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에게 말하다
직장 상사를 무서워해야 하는 이유
직장 상사를 무서워해야 하는 이유 직장생활 7년 차, 연애 기간 못지 않은 기나긴 시간을 한 회사에 묶여(응?) 보내고 있네요. 짝사랑을 잘 하는 편인가 봅니다. 지금의 남자친구도 그러하고, 지금 다니고 있는 이 회사도 그렇고. -_-; 때론 당장 때려 치우고 싶을 정도로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제 자신이 기특할 정도로 잘 버티고 있네요. (이거 칭찬인지 욕인지) 제가 처음 회사에 입사할 당시 제가 속한 경영지원부의 부서장으로 계셨던 부장님은 어느새 약 천명 정도의 직원을 이끄는 거대한 회사의 상무라는 직급에 올라 계십니다. 덜덜. 목을 쭈욱 빼고 우러러 봐야 겨우 보일 정도로 높은 자리에 올라가셨음에도 불구하고, 종종 시간을 내어 이런 저런 아낌없는 조언을 해 주시곤 합니다. "일은 재밌냐?" "일은 ..
지금은 연애중
결혼준비로 바쁜 직장동기를 보며 결혼을 꿈꿔보다
소녀시대VS예비신부, 예비신랑의 선택은?! - 사랑은 저울질 하지 않는 것 이번 주 토요일은 저와 같이 입사한 직장 동기이자 남자친구와 같은 모임에 속해 있는 그야말로 '아는 오빠'의 결혼식입니다.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게 된 계기를 마련해 준 직장 동기이자 사적 모임의 아는 오빠. 직장동료 앞에서는 호칭을 직급을 붙여서 동기로서 불러야 될 것 같고, 사적으로는 누구오빠라고 불러야 될 것 같고... 어쩌지? 하고 있다는. 뭐, 어쨌건... 제 결혼식도 아닌 이 오빠의 결혼식에 대한 마음가짐이 이전과 조금 다릅니다. 누군가의 결혼식에 초대받으면 '축하해 주고 와야지.'라는 생각이 전부였는데 이번엔 '와. 나도 결혼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남자친구에게 멋있게 하고 가자고 말한 이유 우리 커플이..
리뷰가 좋다/책에 밑줄을 긋다
직장내 소리만 지르는 이들을 우리는 스쿼크라 부른다[스쿼크/책추천/직장인필독]
직장내 소리만 지르는 이들을 우리는 스쿼크라 부른다[스쿼크/책추천/직장인필독] "야. 이거 내가 아까 이야기 한 거잖아." "네?" "야. 못 들었어? 아까 내가 김대리랑 둘이 이야기 하던 거잖아. 넌 뒷자리에 앉아선 귀가 없냐? 귀가 막혔냐? 거기까지 안 들려?" "아. 아깐 제가 거래처와 통화하던 중이라..." "야. 시끄럽고. 다시 해 와."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 보면 직장 상사와 부하 직원 사이에 언쟁이 오가는 경우를 목격하곤 합니다. 뭐, 언쟁이라 하기에도 무의미할 정도로 일방적으로 상사가 부하직원을 나무라는 경우이지만, 굳이 많은 직원들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소리를 질러야만 하는 건가 하는 생각에 불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마치 과시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회의실을 이용하거나 다른 자리로..
리뷰가 좋다/스마트폰*태블릿
직장인을 위한 스마트폰 스마트하게 쓰는 노하우
"콜택시 불러야 되지 않을까?" "콜택시 번호 알아?" "아, 어떡하지. 큰일이네." 모처럼 인기가수의 콘서트를 신나게 즐긴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 믿었던 막차 마저 끊겨버려 어찌해야 하나 발을 동동 굴렸습니다. 그 날은 날씨도 무척 추웠던 터라,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그 날 고생했던 기억이 계기가 되어 제 지갑 속엔 인근 지역별 콜택시 전화번호를 메모한 쪽지를 넣어두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제 지갑 속 콜택시 전화번호 메모를 본 직장동료가 물었습니다. "이걸 왜 가지고 다녀?" "콜택시 번호 알아두려고요." "스마트폰 있잖아." "아, 스마트폰에…" 순간 얼음. 나름 스마트폰을 스마트하게 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구나… 라는 생각에 민망뻘쭘함이 쓰나미처럼 몰려 오더군요. 으아아아! ..
후배에게 말하다
직장 내 치명적인 실수, “우리 동갑이잖아”
직장을 개인적인 친목도모의 장소로 생각하지 말기 이보다 치명적인 실수가 있을까요. 본인보다 4년 차 선배임에도 불구하고 여자이고 자신보다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선배님 혹은 선배, 혹은 정확하게 ○○○씨 라는 호칭을 쓰지 않고 “○○야- 이것 좀 봐줄래?”와 같이 반말로 쉽게 말하는 실수 말입니다. 한 달이 지난 후, 그 분은 더 이상 그 여자분의 이름을 쉽게 부를 수 없었습니다. 그 여자분이 한 달 후, ‘대리’라는 직급을 달고 나니 그제서야 “○○대리님” 이라고 부르시더군요. 주위에서 많이들 웃으셨습니다. 바로 어제까지만 해도 “○○야-“ 라고 부르던 사람이 “○○대리님” 이라고 높임말을 쓴다며 말입니다. 직장 내에서 성별과 나이를 거론하며 어줍잖게 행동하시는 분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절로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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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
안녕
감사
당황
춤
피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