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가 좋다/책에 밑줄을 긋다
[스피쿠스] 점수를 위한 영어공부를 멈추고, 회화를 위한 영어공부를 시작하다
다른 누군가를 위한 것도 아니고, 바로 나 자신을 위한 공부. 어떠한 공부든, 그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강제적으로 학습하는 것보다 진심으로 그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껴 자발적으로 학습할 때 그 효과는 몇 백배로 강력하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창피한 이야기지만, 솔직히 지금까지 회화를 위한 영어공부를 제대로 한 적이 없습니다. 오로지 취업을 위한 점수 따기 식(토익, 텝스 등)의 찍기에 치중한 영어만 해 왔기 때문이죠. 영어 실력이 아닌, 찍기 실력을 키워 온 듯 합니다. 더불어 그렇게 준비해 온 토익 점수 또한 막상 취직을 하고 나니 의미가 없더군요. 무엇을 위한, 누구를 위한 영어였나- 싶어 갑갑해 졌습니다. 뭔가 불라 불라 신나게 영어 회화를 하고 싶은 욕심도 커져 갔구요. 그러던 중 위드블로그를..
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붐비는 지하철 안, 그들이 똑똑해 보인 이유
처음 서울에 올라 왔을 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지하철 내 많은 사람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지금은 너무나도 익숙하게 출근하면서 지하철역 입구 좌측과 우측에 배치되어 있는 무가지 신문을 집어 들고 지하철을 탑니다만, 처음엔 그렇게 배치된 신문이 모두 유료인줄 알았습니다. 왜냐구요? 나름 어줍잖게 들은 바가 있었기 때문이죠. "서울 가면, 조심해. 사기 당할지도 몰라." "지하철 안에서나 밖에서나 누가 뭔가를 나눠주면 받지마. 너한테 주고 돈 받으려는 거야." "껌 같은 거 나눠주면 함부로 씹지마. 그거 공짜로 나눠 주는 거 아니야. 돈 내야 되거든." 왜 유료라고 생각했을까요? 아마 누군가가 "이거 돈 내는 거 맞아요" 라고 이야기 했다면, "아, 역시 그랬군요" 라며 맞장구라도 쳤을지 모르겠습니다. 그..
리뷰가 좋다/책에 밑줄을 긋다
회사가 뽑을 수 밖에 없는 취업의 고수들 – 그들이 취업의 고수인 진정한 이유
회사가 뽑을 수밖에 없는 취업의 고수들 - 강민석, 이효정 지음/위즈덤하우스 그냥 스쳐 지나가기 아쉬운 책 제목들이 눈에 띄는 때가 있다. 나의 시선을 사로 잡은 제목이 있었으니 바로 "회사가 뽑을 수 밖에 없는 취업의 고수들"이다. 남자친구와 다툴 때면 남자친구가 나를 이끌어 데려가 주는 곳이 있다. 바로 서점. 토라져 있다가도 서점에 데려 가면 나도 모르게 책을 집어 들고 빠져들다 보니 자연스레 "사줄까?" 라는 남자친구의 말에 그저 홀랑 넘어가 버리고 마는 것이다. (물론, 넘어가는 척 하는 것도 사실이다;; 하하;) 서점에 가면 항상 눈에 띄는 제목을 가진 책에 먼저 손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책 제목이 그만큼 중요하다고나 할까. "난 언제 취직하려나" 하며 온갖 근심을 안고 있던 남자친구도 지금..
리뷰가 좋다/앱*어플추천
[Local Story]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면, 무료로 지역마케팅을 하자!
종전 로컬스토리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드렸는데 그에 이어 좀더 구체적으로 로컬스토리내 비즈로그 서비스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지난 글 보기 >> 2009/10/26 - [나누다/유용한 사이트] - [LocalStory] 여기 인근에 재활용센터 없어? 괜찮은 미용실은? 맛있는 중국집 어디 없을까?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중소상인이라면 누구나 눈여겨 볼만한 서비스가 아닐 수 없죠. 저희 친척분 중 약국을 운영하고 계시는 삼촌이 계셔 비즈로그 정보를 귀뜸 해 드리기도 했었답니다. 어찌 보면 여타 다른 기업 홍보매체보다 한번 크게 뜨게 된다면 무료로 충분히 활용가능한 마케팅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가장 큰 강점은 아무래도 머니머니(money money)해도 머니(money)가 들지 않는다는 게 강..
리뷰가 좋다/영화*뮤지컬*공연
[영화] 시간여행자의 아내 :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개인적으로 슬픈 영화를 상당히 싫어한다. 이유인즉, 영화 속 인물의 지나친 감정이입으로 인해 내 감정을 스스로 추스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친구가 무척이나 보고 싶어했던 지라, 처음엔 별로 내키지 않는 상태에서 이 영화를 접했다. 감히 지금까지 본 멜로 영화 중 가장 따뜻한 감성으로 와 닿았던 영화라 말하고 싶다. 가을과 상당히 잘 어울리는 영화라 생각한다. (이미 겨울이 온 듯 하지만) TV를 통해 해당 영화에 대한 줄거리를 어느 정도 접했기 때문에 다소 지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며 영화를 봤다. 헌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영화 속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중간, 중간 남몰래 눈물을 훔쳐 내느라 상당히 힘들었다. 함께 영화를 본 친구 또한 영화를 보고 나오며 코 끝이 시뻘개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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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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