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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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말하다/워킹맘 육아일기

3일간 미열 지속, 아이 코로나 괴질 증상 해프닝

내 아이가 코로나? 지난 3일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머리가 아프다. 내 아이의 지속되는 미열에 코로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함께 아찔한 3일을 보냈다. 그 이야기를 하려 한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정상 등원을 시작하면서 조금씩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다. 아직 코로나가 종식되진 않았으나. 마스크를 쓴다는 것 외엔 이전의 생활과 크게 다를 바 없다. 이른 아침부터 부랴부랴 출근 준비를 하고 두 아이를 등원 시켰다. 늘 그렇듯 평온한 일상을 보내는 듯 했는데, 하원 시간이 다 되어갈 무렵, 어린이집에서 연락이 왔다. 둘째 딸 아이가 열이 난다고. 37.5도와 37.8도를 오간다고 했다. 아침에도 열이 없었고, 컨디션이 좋았던지라 크게 염려하지 않았다. 37.5도만 넘어도 해열제를 먹이는 때가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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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말하다/워킹맘 육아일기

엄마, 고추가 아파요 - 다섯살 아들 고추에 염증이? 귀두포피염

오늘 유치원 첫 등원. 긴급 보육으로 가는 둥 마는 둥 하다 드디어! 오늘 개학을 했다. 사실, 이태원 발 코로나 재확산 조짐으로 마음이 그리 편하지 않다. 맞벌이 부부로서 아이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으니 힘든 것 또한 사실이나, 그렇다고 이렇게 아이를 보내도 되나- 싶은. 뉴스에 유치원 개학을 너무 크게 떠들어서 더 이상 재택근무의 '사유'가 사라져 버렸다. 셔틀버스를 태워 보내는데 마음이 참 짠했다. 셔틀버스 타기 전, 코로나 의심환자일까 봐 선생님 앞에서 체온계로 아이의 열을 재고 직접 정상 범위임을 확인한다. 그리고 마스크를 잘 착용한 후 탑승. 셔틀버스에 타고 있는 아이들이 모두 마스크로 무장하고 있다. 눈만 겨우 보일 뿐, 아이들의 표정이 잘 읽혀지질 않았다. 마찬가지로 셔틀버스에 타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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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다양한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장! 나도 낚일 뻔!

개인적으로 보이스피싱에 노출된 적은 많지만, 한 번도 당한 적은 없는지라 앞으로도 당할 일은 없을거라 자신하고 있었는데요. 나날이 보이스피싱이 업그레이드 되고 있음을 오늘 다시금 느꼈습니다. (광고)를 내세워 (보이스피싱) 아닌 척 하기!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이야 이용하고 있는 카드사에 세대주가 신청하는 것이기에 이로 인한 보이스피싱이 있을만한게 없을거라 생각했는데요. 발단은 오늘 아침입니다. 신랑이 코로나 때문인지 저리로 대출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며 문자를 보여주더군요. 떡하니 (광고) 라고 표기하여 발신된 문자. 내용을 보니 'KB 국민은행' 에서 특별지원 대출 상품이 나와 홍보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Web발신] (광고) 『고객님께서는 **특별지원** 대출상품 대상자입니다.』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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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말하다/워킹맘 육아일기

'부부의 세계' 아들 준영이를 보며 계속 운 이유

처음엔 흔하디 흔한 '불륜 드라마'처럼 남녀의 치정을 그린 드라마라 생각했다. 신랑과 함께 별생각 없이 보다가 드라마에 빠져들었다. 이제 종영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는데, 부부였던 지선우와 이태오, 그리고 불륜녀인 여다경에게 초점이 맞춰지는 뻔하디 뻔한 드라마라 생각했는데 이혼으로 인해 고통받는 자식의 입장까지 잘 드러낸 드라마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부부의 세계'를 보며 연신 눈물을 훔치니 신랑이 물었다. "울보. 괜찮아? 난 드라마 캐릭 중에서 준영이가 제일 공감이 안되거든. 넌 많이 공감되는구나?" "응. 난 이 드라마에서 준영이가 제일 공감이 돼." 신랑과 연애를 하고 결혼을 약속하면서 수십 번 약속하고 부탁한 것이 있다. 결혼을 하게 되면 배신하지 말자고. 배신하지 말아 달라고. 부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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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졸음운전 교통사고, 죽다 살아나다

평소 겁이 많은 편이냐, 적은 편이냐 물어본다면 늘 저의 대답은 '겁이 없는 편입니다' 라고 대답해 왔습니다. 산 날이 얼마 되지 않고 앞으로 살 날이 더 많은 나이지만, 살아 오면서 무섭고 두려운 건 없었노라고 자신 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긴급보육으로 두 아이를 맡기고 출퇴근 하는 길, 이 날도 어김없이 그 현장을 지나왔습니다. 바로 제가 죽을 뻔한 큰 교통사고 현장이죠. 이 날의 교통사고로 인해 무서운 것이 생겼습니다. 다름 아닌 졸음운전. 제가 사고가 났을 당시보다 속도가 더 낮은 50km 으로 제한속도가 바뀌었더라고요. 사고 당시에는 다행히 오가는 차량이 없었습니다. 신차를 뽑은지 2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사고가 크게 났습니다. 제가 타고 있던 운전석 바퀴가 터졌고 사이드미러는 물론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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