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말하다/워킹맘 육아일기
워킹맘 보상심리, 나도 돈 버니까! 식기세척기, 세탁기, 건조기 한 번에 구매! (+스타일러와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는 덤)
결혼을 하기 전까지만 해도 나의 것을 사는 데 어색함이 없었다. 옷을 사건,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하건... 그런데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면서 내가 버는 돈이건만 나의 것을 사는 데 상당히 인색해졌다. 아마 엄마라면 대부분의 모두가 공감하지 않을까 싶다. 다행이라면, 감사하게도 신랑이 나의 것을 많이 챙겨준다. 주기적으로 화장대 위에 놓여진 나의 로션이나 크림 등 화장품이 부족하진 않은지 확인해서 사주곤 한다. 그렇게 두 아이에게 필요한 것만 그리고 식재료나 가족이 함께 쓰는 것에만 집중하는 편인데, 어제는 신랑과 함께 백화점으로 가서 거하게 요즘 표현대로 FLEX 했다. 회사 출근해서 돈 천원 비싼 커피 사 마시며, 유일하게 나를 위해 쓰는 사치라며 3천원 내외의 카페라떼 사치의 2000배가 넘는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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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로 뜬 전면 학교 원격수업 / 어린이집, 유치원 긴급보육은?
수도권 유초중고, 26일∼9월11일 전면 원격 수업…고3은 제외(종합) 라는 뉴스가 보여 확인해 보니,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궁금한 내용은 기사 본문에 나와 있지 않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각각 나가고 있는 두 아이. 코로나로 그 난리통이지만, 맞벌이부부는 선택 사항이 없다. 오히려 양가 어른들께 맡기는게 더 불안할 정도. 친정 어머니는 아프셔서 주기적으로 병원을 다니시니 아이를 못돌보시고, 시댁 어른은 오히려 택시 운송업을 하시면서 하루하루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으신 터라, 오히려 외부인 접촉이 많다. 차라리 3단계 빨리 시행하고 코로나를 빨리 잡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불안한 마음을 안고 오늘도 두 아이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보내졌다. 재택근무를 장려하는 우리 회사와 달리, 신랑네 회사는 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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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아이의 기억력, 아이 앞에서 부부 싸움을 하면 안되는 이유
두 살 터울의 남매는 종종 생각지 못한 부분에서 우애 돋는 모습을 연출해 주곤 한다. 그리고 또 때로는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서로 잡아 먹을 듯이 다투곤 한다. (표현은 이렇게 하지만 막상 다툰다고 해봤자, 말다툼 하나 어느 한쪽이 우는 정도) 두 아이가 다툴 때면 "엄마, 아빠가 사랑하는 축복이와 행복이인데 이렇게 다투면 엄마, 아빠가 속상한데, 어떡하지? 축복이 행복이 떨어져서 살거야?" 라는 말을 하곤 하는데 그럴 때면 언제 그랬냐는 듯 싫다고 소리지르며 서로를 부둥켜 안는다. 서로 그렇게 다투면서도 서로를 무척이나 아끼고 좋아한다. 또 두 아이가 서로 '내거야!' 를 외치며 다투고 있어 둘이 이렇게 싸우면 속상하다고 이야기 하니 첫째가 나즈막한 목소리로 질문을 한다. "근데 축복이가 아기였을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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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적은 여자? 직장내 여자직원을 조심하라! 여적여 원인과 해결법
첫 직장이자 한 직장에서만 직장생활 14년차 6개월, 직장 상사와 육아휴직의 면담을 하고 나니 속이 시원 섭섭하다.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곳도 많고 탄력근무, 유연근무를 공식적으로 시행하는 곳도 많다. 하지만,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공식적이라기 보다 팀장 재량껏 조율하여 업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에서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그렇게 나 또한 팀장에게 양해를 구하고 탄력근무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회사 전체 공식적인 시행 사항이 아니다 보니 뒷말이 나왔나보다. 쉽게 '우리 팀장은 탄력근무를 인정해 주지 않는데, 저 팀원은 팀장 잘 만나서.' 라는 시기심에서 시작되었다고 봐도 무관하지 싶다. 육아휴직을 고려할 정도로 힘들었기에 육아휴직을 말씀드리니 팀장님은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 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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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6개월의 직장생활, 육아휴직을 고려하다 + 육아휴직신청방법
14년 6개월, 첫 회사이자 한 회사에서만 보낸 시간. 짧지 않은 시간. 육아휴직을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다. 육아휴직이 남일처럼 느껴졌는데 내가 육아휴직을 하게 될 줄이야. 육아휴직 시작일 부터 3개월까지는 통상임금의 80%(상한액:월150만원, 하한액:월70만원)을 육아휴직 급여액으로 지급하고, 육아휴직 4개월째부터 육아휴직 종료일까지 통상임금의 50%(상한액:월120만원, 하한액:월70만원)을 육아휴직 급여액으로 지급한다. 육아휴직이 시작되는 8월~10월, 3개월간은 80%의 상한액인 월 150만원을 수령하게 되고 11월부터 육아휴직 종료일까지는 통상임금의 50% 상한액인 월 120만원을 수령하게 된다. 매월 400만원 이상 받던 회사 월급이 확 줄어든다. 앞으로 나는 어떻게 추가 수입을 만들어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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