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대세는 비밀리에 결혼? 이영애가 왜?!
이영애 결혼 발표가 전해지면서 이런저런 의문점이 생기기 시작했다. 사진: MBC 일명 ‘연예계 찌라시’ 의 인상적인 문구가 생각나 그 찌라시에서 봤던 그 사람이 이영애와 결혼 발표한 그 정씨가 맞는지 확인부터 해보고 싶었다. 기사에는 나이가 55세라고 나와 있지만, 59세가 아닐까 싶기도. 심은하의 파혼 당시 그 남자분과 동일한 남자일 수도 있다는 추측. (하하. 더 깊이 파고들어가면 안될 것 같다. 괜히 법률대리인을 통해서 기사 전문을 발표했겠어?) 처음 소식을 접했을 때, 남자친구에게 살짝 물어봤다. “대세는 극비리에 결혼하는거야. 나도 극비리에 할래.” “왜?” “극비리에 결혼하고 아가씨처럼 하고 다니려구-.” “헤- 늙어서 그러면 아가씨냐? 노처녀지?!” 생각해 보니 그런 것도 같다. -_-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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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와 재혼하면 너가 죽어-" 사주를 믿으시나요?
사주를 믿으시나요? 혹은, 착한 사람은 복을 받고 악한 사람은 벌을 받는다는 이야기는 믿으시나요? Blackfield by photographer padawan *(xava du) “전 사주를 믿지 않았습니다-“ 라고 표현해야 할지, “믿고 싶지 않습니다-“ 라고 해야 할지, “믿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라고 표현해야 할지 그 애매한 경계선을 뭐라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어렸을 적, 부모님의 이혼은 하나의 큰 충격으로 다가왔고 새엄마와 아버지, 그리고 동생과 저 이렇게 힘겹게 하루하루를 보내왔습니다. 열 세 살의 어린 나이에 겪은 일이었기에 부모님의 이혼은 상당한 충격이었지만, 솔직히 이혼에 대한 충격보다 이혼을 하는 과정 속의 고통이 더욱 컸던 것 같습니다. 두 분의 잦은 싸움은 자식 된 입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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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말이 됩니까?" 아침부터 언성 높이는 회사분위기, 완전 꽝!
바로 제 옆자리에선 아침마다 종종 큰 소리가 들리곤 합니다. 관리부서와 영업부서의 마찰 때문인데요. 저와 무관하다고 할 수 있는 두 사람의 목소리가 왜 저의 심장을 관통하듯 쓰라린 걸까요? Deep Warm and Sensual by FotoRita [Allstar maniac] 업무 특성상 관리부는 영업부서의 업무를 관리하고 서포트 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법에 저촉되지 않아야 하며, 주어진 예산에 맞춰 운영 되어야 하고 관리되어야 하기에 회사 예산에 맞춰 움직이려 노력하죠. 반대로 영업부는 최대한 고객 및 파트너와의 돈독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매출을 창출하는데 목표를 두고 힘쓰고 있기 때문에 회사의 입장도 중요하지만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려는 노력을 하려고 힘쓰죠. 단기 고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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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공개] 여러분은 본인의 가장 힘든 때를 기억 하고 있습니까?
여러분은 본인의 가장 힘든 때를 기억 하고 있습니까? 그저 주저 앉아 버리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어지는 그런 때 말이죠. 저 또한 ‘헉!’ 하고 놀랄만한, 그러한 일을 여러 번 겪었습니다. 이 한 면에 소개 하기엔 그 양이 너무 많으니 짧게 토막 내어 소개 할게요. 열 세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부모님의 이혼은 너무나도 감당하기 힘들었고, 하루에도 수십번씩 “힘들다, 죽고 싶다”를 연발했던 때이기도 합니다. 지금의 저를 아는 사람이라면, 너가 정말 그랬냐고 되물을지도 모르지요. judge me now, #2 in explore by ashley rose, 양육권 판결에 따라 여섯 살이나 어린 동생과 저는 당시 생활 여력이 더 높았던 아버지를 따라 나서야 했습니다. 새 집, 새 책상, 새 침대…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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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결혼정보회사 왈, 여자는 실력보다 나이라는거 모르세요?, 어이없는 통화
한 결혼정보회사에서 전화가 왔다. 이미 나에 대한 프로필은 알고 있었기에, 처음엔 가만히 들어만 주고 있었다. "지금 나이면 결혼하셔야 할 나이이시잖아요. 지금 한참 적령기인데 빨리 짝을 찾으셔야죠. 지금 이 때 아니면, 너무 늦어요. 언제쯤 결혼하려고 생각중이신가요?" "서른다섯 쯤에요." "어머, 큰일 날 소리 하시네. 여자는 나이 들면 끝이에요. 지금이 딱이에요" "전 제 업무 하면서 실력 쌓으면서 저와 마음이 맞는 사람 만날거에요." "여자는 실력 쌓는 것보다 나이와 외모라는 거 모르세요? 실력 쌓아봤자, 어느 정도 쌓으시려구요?" 20여 분간 통화했을까. 상위1%만 가입되어 있다는 이 결혼정보회사. 제대로 된 결혼을 하려면 그냥 만나서 연애하다가 결혼하는 것도 좋지만, 본인의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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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는 음모- 염소는 음메-
소는 음모- 염소는 음메- 이거 아니야? 이거 아니었어? 이 이야기를 듣는 순간, 한 자리에 있던 모든 이들이 웃음이 빵 터졌다. 난 의아해했다. “왜? 왜? 왜?” 를 거듭하며 물었지만, 누구도 명쾌한 답변을 내어주지 않았다. 소가 음모를 꾸미냐? 왠 음모야- 라는 반응. 소나 염소나 모두 음메- 라고 운다고 우기는 그들에게 휩싸여 순간 바보가 되어버렸다. 이상하다. 분명히 어렸을 적, 유치원 다닐 때 “소는 음모-“ 라고 노래를 불렀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 어린이나 유아들을 위한 책엔 이러한 의성어가 없을까? 그 책엔 소가 어떻게 운다고 되어 있을까? 문득, 새삼스레 궁금해져버렸다. 궁금해- 궁금해- 궁금해- 솔직히, 소가 음메- 라고 울든, 음모- 라고 울든 상관없다. 다만, 어릴 적 동심으로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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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이에게 맞을 뻔한 황당한 사건
어머니는 목디스크와 허리디스크로 여러모로 고생하고 계신다. 병원에 입원하셔서 치료를 받고 계시는데, 어제 오랜만에 어머니와 외출을 하려다 전혀 뜻밖의 봉변을 당해 너무나도 황당하여 글을 남긴다. 바로 어제 서대문역 인근에 위치한 강북삼성병원과 적십자병원 옆을 지날 즈음. 그것도 오후 5시 쯤 되는 이른 저녁 시간이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병원 주소 서울 종로구 평동 164 설명 인간 사랑과 봉사의 생명경의와 인도주의 실천의 요람인 서울적십자병원 상세보기 왠 낯선 남자분(50대 초반으로 보이는)이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며 걸어 오셨는데 나 또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어머니의 손을 꼭 잡고 최대한 도로 한쪽면으로 붙어 걸어가고 있었다. 별 문제 없이 쭈욱 걸어가는 듯 하더니 그 사람이 갑자기 고개를 어머니 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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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05. 01 뽑기는 나에게 맡겨
날씨가 꾸리꾸리. 그다지 좋지 않았다. 금방이라도 비가 떨어질 것처럼 위태로워보였으나. 친구를 만나기 위해 나선 홍대거리. 여자처자 여러가지 구경도 좀 하고자 선정한 장소기이기도 하다. 오늘은 근로자의 날이다. 나 또한 직장인으로서 좀처럼 쉴 수 없는 황금 연휴의 첫날을 만끽하고 있는 것이다. 하하하. 2009년 달력을 보고선 처음엔 얼마나 당혹스러워 했던가. 정녕 올해의 유일하게 놀 수 있는 날이 이렇게 손에 꼽을 만큼이란 말인가. 근로자의 날에도 쉬지 않는 분들이 꽤 있는 것으로 안다. 이렇게 쉴 수 있음에 무척이나 감사해 하고 있다. 홍대의 길을 거닐다 보면 쉽게 이러한 소소한 공연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젊음의 거리라고 했던가. 이미 졸업한지 4년이나 흘렀지만, 이 흥겨움을 만끽하고 있자니,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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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ulip
This is a tulip. I bought a tulip when I went to amusement park, Everland Resort, one of the four major theme parks in the world. I bought this tulip just 2,000 won. (About 2.5 dollars) I couldn’t see color of tulip because this wasn’t bloom when I bought it. But now this is full bloom like this picture. Is it beauti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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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배달원 "짜증난다"
나른해지는 주말 오후. 왠지 모르게 급 먹고 싶어지는 교촌치킨. 교촌치킨의 핫오리지날을 좋아하기에 배달 주문을 했다. 상냥하게 전화를 받던 아주머니에 반해. 배달원이 오자마자 기겁하고 말았다. “아. 짜증나네.” 처음 얼굴을 보자 마자 내뱉는 황당한 이 말. 나이가 많아 봤자, 20대 초반일 것 같다. 적어도 나보다는 한참 어려 보이는. 귀에 이어폰을 꽂고 노래를 듣고 있었던 모양이다. 한쪽 귀에는 이어폰을 여전히 꽂은 채, 연신 내뱉는 “아, 짜증나” 라는 말은 나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이유인즉, 아마도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시츄) 가 뛰쳐 나가 그 옆에서 꼬리를 흔들고 있으니 그 모습을 보고 짜증이 난 거라고 나름 추측하고 있다. 나 또한 당황하여 얼른 돈을 내밀고 치킨을 받고자 했다. 결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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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수고객님.
개인적으로 돈에 대한 욕심이 무척 많다 보니 그와 관련된 글이나 자료는 놓치지 않고 보려고 노력한다. (하긴, 누구에게나 돈, 성공, 명예와 같은 것에 대한 욕심이 있지 않나-) 문득, 내가 보유하고 있는 카드를 돌아보게 되었다. 무심코 카드사 상담원에게 걸려오는 전화를 받고 통화하다 보면, “안녕하세요. 고객님. 이번에 저희 카드사에서 ‘우수 고객’으로 선정되셨습니다.” 와 같은 달콤한 인사를 종종 받게 된다. 그리고 쭉- 듣다 보면 보험 광고 혹은 (카드사용 혹은 대출) 한도 증액에 대한 사항이다. 카드론, 현금서비스의 한도를 무심코 늘리고 있었던 건 아닌지 순간 정신이 번쩍 뜨였다. 바쁜 업무를 하고 있는 와중 그와 같은 통화를 받으면 요즘은 “관심없습니다-“ 로 일관하고 있지만, 이전엔 그저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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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남자' 재벌2세. 현실은?
h7lmXDxY89MMmbAH/DZHohm13ZrZ4RL4yDa6effUMjM= 출처 : http://todayhumor.paran.com/board/view.php?table=humorbest&no=222952&page=10&keyfield=&keyword=&sb= SBS 그것이 알고싶다 420화 2007년 3월 24일 방영된 내용이라고 하네요. 실화라는 것이 더욱 끔찍. ㅠ_ㅠ 아, 속상해- 2003년, 당시 열다섯 여중생이던 주희 앞에 한 소년이 나타납니다. 그의 이름은 강태민. 누가 봐도 반할만한 열일곱 미소년이었습니다. 태민이는 만날때마다 선물을 챙겨줄 만큼 다정다감한 성격이었습니다. 거기다 그는 재벌 2세였습니다. 고급 차에 경호원까지 거느리고 학교에 나타날때면, 주희는 친구들 사이에서 신데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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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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