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연애중
머리로 그린 이상형 VS 마음에 와닿는 이상형
난 그 남자에게 관심 없었어. 정말… 조금도! 소개팅에서 만난 그는 나의 이상형이 아니었어. 키도 나보다 작았고, 얼굴도 못생겼고, 딱히 끌리는 매력도 없는 것 같았어. 최대한 빨리 식사를 하고 일어서고만 싶었어. 그런데 이 남자 만나기로 한 장소에 만나자 마자 하는 말이 자기는 오늘따라 한정식이 너무 먹고 싶은데 괜챦냐고 묻는 거야. 하- 첫인상도 별로인데 하는 말투도 별로다 싶었어. 그리고 식사 장소로 이동하는데 왜 그렇게 실실 웃는 건지. 바보처럼 보이기도 했어. 너무 베시시 웃는 거야. 남자가! 남자답지 못하게! 너 내 이상형 알지? 완전 남자다운 스타일! 남자는 좀 과묵하고 무뚝뚝해야 한다고 생각했거든. 식사를 끝내고 나니 화장실 간다고 먼저 일어서더라. 그러더니 화장실 갔다가 돌아오면서 밥 값..
지금은 연애중
남녀의 심리 차이를 알아야 하는 이유
전 솔직히 집안에 남자 형제가 없고, 남자에 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듣지 못해 남자의 심리나 남자의 욕구에 대해 제대로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연애와 이별을 경험하면서도 단순히 내가 상대를 좋아하는 마음과 상대가 나를 좋아하는 마음에 대해서만 고민했지, 엄연히 성별도 다르고 심리도 다른 남자와 여자라는 존재로 받아 들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남자의 심리에 대해 좀 더 많이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오호- 그런 점에서는 남자친구에게 무척 감사해야 할 일인 것 같기도 한데요? 지방에서 올라와 혼자 자취하는 남자 고등학생 과외를 간다던 저를 뜯어 말리던 남자친구, "부모님이 계시지 않는 자취하는 남학생 집에 한밤중에 과외하러 간다는 게 말이 돼?" "남자는 나 빼고..
지금은 연애중
게임에 빠진 남자친구를 위한 현실적 해결책
"뭐야. 또 게임 해?" "아냐. 내가 무슨 게임을 했다고 그래." "아닌가? 게임 하는 것 같았는데." "하하. 나 순간 우리가 영상 통화하는 줄 알았어." "뭐야. 그 말은? 게임하고 있었다는 말이네?" 남자친구와 이런 대화를 주고 받던 때가 있었습니다. 당시, 전 회사원이었고 남자친구가 졸업을 앞둔 대학생이었던 때죠. 졸업을 앞두고 취업 준비를 하기에도 빠듯한 시기에 게임에 빠져 지내는 듯 한 남자친구때문에 마음 고생이 심했습니다. 주위에서는 왜 만나냐는 이야기까지 오갈 정도였습니다. 솔직히 남자친구를 전혀 이해 못하는 건 아니었습니다. 저 또한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원하는 대로 일이 잘 풀리지 않자 그에 대한 스트레스를 풀 방도를 찾다 접하게 된 테트리스. 거의 중독되다시피 밤낮이 뒤바뀐 채 생활..
리뷰가 좋다/스마트폰*태블릿
스카이(SKY) 최초의 영상통화 스마트폰, 미라크 영상통화 사용기 [SKY 스마트폰/스카이 미라크/IM-A690S/안드로이드 미라크 사용후기]
종전 미라크 리뷰(블링블링 미라크, 프로요 탑재한 보급형 스마트폰을 만나다! [SKY 스마트폰/스카이 미라크/IM-A690S/안드로이드 미라크 사용후기])에서도 언급했지만 미라크는 SKY 스마트폰 최초로 영상통화가 되는 폰입니다. 바로 요 녀석! 미라크 전면부에 위치하고 있는 전면 렌즈 덕분이죠. 보급형 스마트폰임에도 전면부에 카메라가 있다는 사실에 꽤 놀랬습니다. 남자친구와 패스트푸드점에 들려 군것질 하다가 전 셀카질을 요렇게 +_+ 미라크가 스마트하게 제 얼굴을 인식하네요. 빨간 네모 보이시죠? 배경으로 남자친구의 멋진 손과 맛있는 포테이토가 협찬해 주었습니다. (응?) 시리우스와 베가, 옵티머스원을 사용하며 하나 같이 2% 아쉬웠던 부분이 전면부 카메라였습니다. 전면부에 카메라가 없으니 종종 찍곤 ..
지금은 연애중
연인 사이 "미안해"의 또 다른 표현
"오늘 고기 먹을까?" VS "뽀뽀! 뽀뽀!" 남자친구와 각기 살아온 길이 다르니 서로의 모습을 이해하지 못해 그 부분으로 종종 싸우곤 했지만 연애 기간이 길어지면서 자연스레 서로를 이해하고 감싸주는 방법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아, 그래도 말은 바로 해야겠죠. 솔직히 서로 이해하고 감싸줬다기 보다 초기엔 일방적인 남자친구의 양보가 있었기에 지금까지 온 것 같기도 합니다. (응?) "있잖아. 솔직히 난 똥고집이어서 오빠가 잘못하건 내가 잘못하건 무슨 이유로 다투건간에 아마 내가 먼저 사과 하는 일은 정말 정말 드물거야." "헐." "그니까 만약에~ 만약에~ 이 다음에 또 심하게 다투게 되면 그땐 오빠가 먼저 사과해 주면 안돼? 난 똥고집이니까. 마음 넓은 오빠가 양보 좀 해주라. 응? 응? 응?" 서로..
리뷰가 좋다/스마트폰*태블릿
블링블링 미라크, 프로요 탑재한 보급형 스마트폰을 만나다! [SKY 스마트폰/스카이 미라크/IM-A690S/안드로이드 미라크 사용후기]
짠! 버섯공주 손에 들려 있는 이 녀석은 팬택 SKY에서 출시된 4번째 스마트폰인 미라크랍니다! 개인적으로 스카이 스마트폰으로는 시리우스, 베가에 이어 미라크를 3번째로 사용해 보게 되었네요. 미라크의 외관을 보자 마자, 시리우스를 닮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이자르를 닮았다는 평도 많이 나오던데 개인적으로 이자르를 만져 보지 않아서 +_+ 미라크라는 명칭 때문에 미라클과 혼동하시는 분들도 많던데 ㅠ_ㅠ 미라클이 아니라, 미라크랍니다. 미라클폰(x) >> 미라크폰(ㅇ) 스카이 미라크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미라크를 만나 볼 수 있게 되었답니다. 이 글은 미라크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참여한 글입니다. 케이스부터 남다르다! 미라크가 언제 오려나-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는데 받자 마자 너무 예쁜 케이스에 환호성을..
지금은 연애중
자식 때문에 이혼을 참는다는 말, 자식에겐 피눈물
종종 비밀댓글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려 주는 분들이 있는데요. 한번쯤 '이와 관련한 포스팅을 해야지' 하다가 오늘에야 끄적여 봅니다. 20대 후반. 이제 철부지 사춘기를 지나 어엿한 성인이 되었고 그간 짧게나마 살아오며 겪었던 이런 저런 시간들이 제겐 너무나도 큰 교훈을 주고 있어 그에 대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자식에게 부모의 영향력은 어마어마하다 마냥 친구들과 어울려 뛰놀던 초등학생 때까지만 해도 부모님이라는 존재가 서로 등을 돌리고 남이 될 수 있다는 생각 자체를 갖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야 부모님 사이에 이혼 이야기가 오가자 그 때 비로소 '남과 남이 만나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는 구나' 그리고 '결혼한 부부는 뒤돌아서면 다시 언제건 남과 남이 될 수 있는 사이구나' 라는 것을 느꼈던 것..
리뷰가 좋다/패션뷰티
세안 직후 바르는 에센스? 오휘 셀 파워 넘버원을 써보니 [오휘/셀파워넘버원/주름개선/미백/에센스 추천]
피부세포의 근원부터 튼튼하게 가꿔주는 "세포충전 에센스" 로 유명한 오휘 셀 파워 넘버원을 이용해 보게 되었어요. 위드블로그를 통한 품평 제품입니다. 과학이 담긴 제품이라는 이미지만큼이나 용기 디자인부터 범상치 않은데요. 은색과 투명한 재질로 이뤄진 긴 타원형의 디자인은 굉장히 사이버틱합니다. 오휘 셀 파워 넘버원 에센스는 피부세포의 근원적인 힘을 충전시켜주는 SCP(Stem Cell Power) No.1 성분이 고농축 함유된 세포충전 재생 에센스랍니다. 이 성분이 피부노화를 회복시켜 주는 신성분이라고 하네요. +_+ 앗! 나도 이제 피부노화에 신경 바짝 쓸 나이! 피부세포 재생(파워)에 효과적인 줄기세포 재조합 핵심성분을 피부 깊숙이 흡수시켜 피부의 근원부터 튼튼하게 가꿔준다고 하는데 오휘 cell p..
지금은 연애중
모두가 부러워 하는 애인 만들기가 목표?
"난 단지 그가 부러웠던 것뿐이야. 나 보다 잘난 학벌과 나보다 잘난 그의 면상, 그의 재주. 그의 돈. 난 그걸 보고 사랑이라고 착각했던 것 같아." 몇 년 전, 친구의 이 말 한마디를 듣고 당시 얼마나 고개를 끄덕였는지 모릅니다. 사랑이 아님에도 사랑이라 착각했던 한 때의 제 모습이 떠올라서 말이죠. 역시, 사람은 직간접 학습을 통해 배우고 깨닫게 되나 봅니다. 덕분에, 저 또한 그런 경험을 통해 제 마음이 사랑을 말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알 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죠. 당시, 대학교를 막 입학한 신입생이었으니 지금으로부터 8년 전의 이야기네요. 02학번으로 들어가서는 '상콤한 산소학번입니다!' 를 외치곤 했는데 말이죠. 와- 이제 곧 11학번이 대학생이 되는군요. 시간 참 빠릅니다. (궁시렁) 솔직히..
지금은 연애중
혹시 내가 변녀? 남자친구의 몸을 염탐하다!
남자친구와 꽤 오랜 기간을 연애하고 있지만 남자친구 눈에는 처음과 다를 바 없는 새침떼기 소녀로 보이고픈 욕심이 큰 듯 합니다. 제 나이 스물여덟. 알 것 다 알고 있을 법한 나이건만. 남자친구 앞에서만큼은 잘 아는 것이라 할 지라도 '난 아무것도 몰라요' 라고 하고 싶어지는 마음 말이죠. (19금의 내용일 법한 부분에 대해서는 특히나!) 10대, 20대 초반까지만 해도 남자의 '잘생긴 외모'라고 하면 어김없이 짙은 눈썹과 부리부리한 눈, 매력적으로 잘생긴 얼굴을 가장 먼저 떠올렸습니다. 잘생긴 외모 = 얼마나 얼굴이 잘생겼느냐- 의 기준을 두고 말이죠. 그런데 20대 후반에 접어 들면서 부쩍 이전과 내가 많이 바뀌긴 했나 보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 나이 들었나 봐." "왜?" "보이지 않던 게 보여..
지금은 연애중
조건만 따지던 내가 사랑을 마주하기까지
제가 '연애'라는 것을 하기 전까지만 해도 누군가와 눈을 마주보고 오랜 시간 이야기 한다는 것에 대해 무척이나 닭살스럽게 여겼던 것 같습니다. 그 뿐인가요. 드라마나 이런 저런 소설 속 등장하는 근사한 인물을 이상형이라 말하고, 연봉은 얼마 이상이면 좋겠다를 서슴없이 이야기하기도 했었습니다. 그 와중에 알콩달콩 연애 하고 있던 친구들이 남자친구의 눈빛에 녹아내릴 것 같다는 말을 들을 때면 당시 솔로였던 저는 책에서 접한 이런 저런 이론을 들먹거리며 트집잡는 멘트를 날리곤 했었습니다. "민망해! 어떻게 눈을 계속 뚫어져라 봐? 책 안봤어? 상대방과 대화를 할 때, 눈을 계속 마주하기 보다는 눈 뿐만 아니라 코와 입술 사이에 위치한 인중도 번갈아 가며 보는 게 가장 이상적이래. 눈만 보지 말라구!" "으이그..
지금은 연애중
연인을 의심하는 당신을 위한 처방
남자친구와 오랜 시간 연애를 해 오며 아직까지 남자친구의 첫사랑은 '버섯공주'라고 생각하고 있는 저입니다. "에이. 오빠. 그러지 말고 솔직히 말해봐. 첫사랑 누구야? 비밀 지켜줄게." "비밀은 무슨. 말했었잖아. 너라고. 난 진짜 네가 첫사랑이야." "아니. 어른이 되기 전에, 아주 어렸을 때, 초등학생 때라도 좋아하던 애 없었어?" "난 정말 정말 정말 네가 내 첫사랑인데요?!" "흐흐흐. 정말? 나도나도!" "거짓말!" "진짜야! 내 마음 속 영원한 첫사랑!" 어찌 보면 정말 남자친구가 선수 중의 선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실은, 선수라기 보다 연인에 대한 예의를 알고 정말 현명하게 연애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저의 낚시질(첫사랑 누구야? 살짝만 말해봐!)에도 절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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