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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연애중

날 사로 잡은 남자친구의 향기, 그 실체는?

처음 남자친구를 만났을 때, 하얀 후드티를 입고 있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뽀얀 얼굴과 너무나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며 봤던 것 같습니다. 물론 그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인연이 닿아 사랑하는 사이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말이죠. 그저 "까만 머리와 뽀얀 얼굴, 흰 후드티가 참 잘 어울리는구나" 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연애 초기, 모든 것이 조심스럽고 상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했던 그 때. 남자친구가 제게 고개를 살짝 내밀면서 냄새를 맡는 것처럼 얼굴에 킁킁거리는 시늉을 해서 당시 얼마나 마음을 조렸는지 모릅니다 '나한테 안 좋은 냄새가 나는 걸까? 어떡하지? 향수라도 뿌리고 올 걸 그랬나?' 순간적으로 얼굴이 빨갛게 달아 올라 민망해 하고 있던 와중에 "너한테 아기 냄새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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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연애중

애틋한 첫 사랑 그리고 아쉽기만한 첫 이별

누구에게나 한번쯤 애틋한 사랑을 한 기억이 있다면 정말 아픈 이별의 추억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요즘 부쩍 주위에서 이별에 관한 이야기가 들려 마음이 아픕니다. 연애담으로 알콩달콩 채워 나가고 있지만 한 때, 지울 수 있다면 지우고 싶은, 아프기만 했던 이별담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려 합니다. 혹 지금 이별로 인해 힘겨워 하고 있거나 아파하고 있다면 그런 분들에게 조금은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기도 합니다. 주위의 어떠한 위로의 말도 위로가 되지 않아 "이별 해도 좋으니 연애 한번 해보고 싶다!" 이별로 인해 끙끙 앓는 저를 위로한답시고 내뱉은 친구의 말은 더욱 큰 상처로 다가왔습니다. (물론, 연애를 한번도 해 보지 못한 친구의 입장에서는 정말 간절함을 담은 표현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이별을 경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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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친아와 결혼하는 내 친구

저와 동갑인 절친한 친구들 중엔 아직 결혼한 친구들이 없습니다. 물론, 같은 학교, 같은 반 친구들 중에서나 해외에 나가 있는 몇몇 친구들은 이미 결혼하기도 했지만 단순 동기 이상의 마음의 벗이라 할 수 있는 가까운 친구들 중엔 아직 결혼한 친구가 없답니다. 친구들 모두 남자친구는 있었던 터라 서로 "네가 먼저 결혼하면 내가 할게." 혹은 "내가 결혼할 땐 비싼 거 필요 없고, 냉장고 하나 해줘." 와 같은 우스갯 소리를 주고 받으며 깔깔 거리곤 했는데 말이죠. 정말 궁금했습니다. 누가 먼저 결혼 할 지… +_+ 그런데 어제 15년 지기 친구에게 전화가 왔더군요. "버섯, 나 다음해에 결혼할지도 몰라." 당시 만나고 있던 남자친구 때문에 많이 힘겨워 했었고,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었던 터라 친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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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연애중

연애초기, 친구들이 남자친구와 헤어지라고 한 이유

"학생인데 언제 졸업하고 언제 취직해?" "빨리 헤어져!" "너랑 걔랑 안 어울리는 거 같아." 제가 직장인, 남자친구가 학생인 '직장인-학생 커플'로 지내면서 주위에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은 "헤어져!" 라는 말이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엔 주위 사람들의 "헤어져!" 라는 말에 이리저리 흔들리기도 참 많이 흔들렸던 것 같습니다. 그랬던 연애 초기, 하지만 이제 남자친구가 직장인이 되고 연애 5년 차가 되면서 주위에서 헤어지라고 하는 말은 사그라 들었습니다. 무슨 차이일까요? 남자친구가 학생이었다가 이제는 취직을 했기 때문에??? 아뇨. 그보다 더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연애 초기, 주위 사람들이 왜 헤어지라고 했을까? 연애 초기, 직장인-학생 커플로 지내면서 사이가 좋을 땐 마냥 좋았지만 조그만 것으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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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연애중

나의 연애관에선 이해할 수 없는 행동BEST3

남자친구와 종종 이렇게 저렇게 접하게 되는 주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서로 공감하며 끄덕이는 부분이 '여자건, 남자건 바람은 절대 용서 못한다' 입니다. 웃으며 이야기를 하지만 정말 진지한 속마음이기도 한 "다른 건 다 용서해도 바람은 절대 용서 못해!" 서로의 분명한 연애관이자 서로에 대한 솔직한 속마음이기도 합니다. 남자친구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연애관이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이렇게 솔직하게 서로의 연애관에 대해 털어 놓고 이야기를 하다 보니 서로가 이성 관계에 있어서 상당히 주의를 기울이는 듯 합니다. 서로에게 그 부분에 대한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 지 잘 알고 있고, 그 부분이 흔들리면 정말 위태로울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남자친구도 저도 이성 관계에 있어서는 애매한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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