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성추행 당하는 여자 도와줬더니 “왠 참견?”
요즘은 보통 예약을 걸어 놓고 글을 발행합니다만, 오늘은 오랜만에 실시간 글이네요. J 요즘 한참 성폭행이며 성추행, 성희롱 등 정말 이런 일이 우리나라에 있을 수 있나 싶을 만큼 민망한 사건이 하루가 멀다 하고 벌어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 송파구 한 주택에선 할머니와 함께 자고 있던 3살, 7살 손녀 두 명을 성폭행 하려다 할머니가 이를 막아 서자 할머니를 성폭행하고 그러고도 또 다시 아이들을 성폭행 하려 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3살… 7살… 어떻게 그 어린 여자 아이에게 그런 몹쓸 짓을 하려 한 건지 도대체가 -_-;;; '설마 우리 동네에도 그런 일이 일어나겠어?' 라는 생각을 하기에도 무섭게 주위 곳곳에서 빵빵 터지니 하루에 어떻게 이런 류의 사건이 동시에 여러 건이 벌어질 수 있는 건지, 정말..
지금은 연애중
서툴기만한 첫 연애, 기억해야 할 5가지
"우리, 연애 하더라도 너무 목매달지 말자." "뭐야? 무슨 뜻이야?" "그렇게 이상하게 보지 말구. 말이 좀 그런가? 아무튼 진짜, 공부 열심히 해야 돼. 과제 하다가 모르는 거 있으면 나한테 물어보고." "…" "연애도 좋지만, 음, 나중에 후회가 되더라구."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 "아냐. 좀 이상하게 들렸나? 그냥 매 순간 열심히 살자는 뜻이야." 저보다 4살 위였던 이전 남자친구가 연애 초기, 제게 했던 당시 그 말이 왜 그리도 괘씸했는지 모릅니다. 전 첫 연애라 서툴기만 한데, 이미 연애 경험이 있던 남자친구가 그렇게 말을 하니 더 얄미워 보이기도 했죠. 그렇게 당시엔 그 말이 무슨 의미인지 와 닿지 않았는데 그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나서야 무슨 의미인지 알 것 같더군요. 실제 연애를 하면서..
지금은 연애중
어장관리 당한 그 남자 그리고 그 여자
'호의'와 '호감'의 미묘한 경계선. 저 또한 그 경계선을 오가며 많은 착각을 하였고, 그로 인해 많이 울기도 했고 많이 아파하기도 했습니다. 호의(好意) : 친절한 마음씨. 또는 좋게 생각하여 주는 마음. 호감(好感) : 좋게 여기는 감정. "남자친구 없어?" "네? 아, 네." "빨리 남자친구 만들어야지. 네가 몇 살인데, 지금 너 나이 결코 적은 나이 아니다." "그쵸. 근데 오빠는 왜 여자친구 안 만들어요?" "안 만드는 게 아니라 못 만드는 거지 뭐." "아…" "너한테 대시하는 남자 없어?" "뭐. 조금 있죠. 하하. 농담이에요." "농담 아닌 것 같은데? 뭐. 에잇. 기분이다. 심심하면 연락해. 언제든지. 내가 만나줄게." "야, 첫 만남부터가 이상한데?" "어장관리 하는 거 딱 표가 나네...
지금은 연애중
남자친구의 절제된 질투가 사랑스러운 이유
남자친구의 폰에는 제가 남자친구에게 집중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신비한 사진이 들어 있습니다.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남자친구가 그 사진을 꺼내 보여줄 때면 이유불문, 남자친구를 향해 귀를 세우고, 눈을 반짝입니다. 도대체 무슨 사진이길래…?! 다름 아닌, 제가 찍힌 사진인데요. 전 평소 드라마를 즐겨 보지 않습니다. 음, 드라마라기 보다는 TV를 즐겨 보지 않습니다. 직장생활을 하고 친구들을 만나거나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고 집에 돌아오면 11시가 훌쩍 넘어 있다 보니 자연스레 TV를 멀리하게 되더군요. (물론 월드컵은 챙겨 봅니다 J) 그렇게 오랜만에 TV를 보게 되면 TV광고 조차 재미있게 느껴진답니다. 혼자 광고 보고 '낄낄' 거리고 웃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하는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죠. 남자친구..
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쳐다만 봤을 뿐" 이것도 성추행일까?
어제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황당한 일을 경험했습니다. 남자친구와 지하철을 타고 앉을 자리가 없나 주위를 둘러 보던 중, 열차 내 노인석에 앉아 계시는 50대 초반 혹은 중반으로 되어 보이는 아저씨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딱 저의 아버지뻘이신데 말이죠. 눈이 마주치자 마자 제 얼굴은 빨갛게 달아 오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혀를 내밀고 입술 주위를 여러번 핥으며 보란 듯이 빤히 제 얼굴을 보고 있었기 때문이죠. (대략 19금입니다) 혀를 낼름거리며 그야말로 변태스러운 표정으로 빤히 보고 있었습니다. 너무 놀라 고개를 반대 방향으로 돌리고선 잘못 봤나 싶어 다시 쳐다 보니 또 저와 눈이 마주치자 마자 저를 빤히 쳐다 보며 그런 짓을 하더군요. 저한테 직접적으로 성적 추행을 저지른 것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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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
안녕
감사
당황
춤
피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