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연애중
밥만 잘 먹더라 VS 죽어도 못 보내
밥만 잘 먹더라 VS 죽어도 못 보내 주말을 이용해 오랜만에 만난 선배 언니. 저보다 나이도 5살이나 위인데다 30대 후반을 달려가고 있는 터라 사회생활을 하는 데 이런 저런 조언을 많이 해주고 있어서 매번 만날 때마다 제가 얻는 것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면 서로 알고 지낸 지, 10년이 훌쩍 넘었는데도 여전히 가깝지만은 않은 언니인 것 같아요. 언니라는 느낌보다 선배라는 느낌이 더 강하다 보니 여전히 존칭어를 사용하고 있어요. "오랜만이네. 잘 지냈어?" "그러게요.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요. 언니도 잘 지내셨죠?" 서로의 안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나눠 이야기가 연애로 이어졌습니다. 그러다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는 선배 언니의 말을 들었습니다. "그렇게 이별하고 ..
지금은 연애중
연애를 통해 사회생활을 배우다
연애면 연애지, 왜 연애를 통해 사회생활을 배운다는 거야? 사회생활과 연애는 엄연히 다르건만... 이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남동생이나 오빠가 없는 제 입장에서는 연애를 하며 작은 사회생활을 미리 경험하는 것과 같은 기분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실제 사회생활을 하며 많은 도움이 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 시간이 흐를수록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여성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여전히 사회생활을 하는 성별은 여성에 비해 남성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실제 사회생활을 하며 여성을 마주하는 경우보다 남성을 마주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직장 상사도 여전히 여성보다는 남성이 많구요. 그런만큼 여자로서 사회생활에 적응하기에는 남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듯 합니다. 솔직히 전 ..
리뷰가 좋다/맛집*쿠킹
천연아이스크림 나뚜루(Natuur) 마테차를 맛보다
"뭐해?" "엄마랑 데이트 중이야." "오호. 어디에서?" "백화점! 쇼핑 하다가 지금 나뚜루 아이스크림 먹으러 왔어. 우리, 그 때 먹었던 마테차 기억나? 그거 먹으려고." 3월 1일. 집에서 오후 늦게까지 뒹굴 거리다 어머니와 함께 백화점에 가서 모처럼 쇼핑을 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며 데이트를 하고 있는데, 남자친구에게 전화가 왔더군요. 어머니와 쇼핑을 즐기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눌 때의 즐거움은 정말 +_+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어머니와 친구처럼 사이가 더욱 돈독해진다는 것을 느낍니다. 어머니와 쇼핑을 즐기고 마지막으로 나뚜루 아이스크림을 맛보기 위해 8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갑자기 왠 나뚜루 아이스크림이냐? 싶으시겠죠? 바로 올포스트 취재단으로 선정되어 이번에 ..
지금은 연애중
호기심과 환상으로 시작된 인연, 그 결말은?
출퇴근길, 평소 회사 셔틀버스를 이용하는데 오늘은 퇴근 시간이 늦어져 모처럼 광역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정자세로 바짝 엉덩이를 의자에 붙여 앉지 않고 느슨하게 앉아 있다 보니 노곤하기도 하고 금새 졸리더군요. 그러다 어디쯤 왔는지 궁금하여 창 밖을 보려고 하니 버스 내 공기보다 실외 공기가 차갑다 보니 버스 창문에 희뿌옇게 김이 서려 바깥을 볼 수 없더군요. 그렇게 한참 창에 기대어 있자니 지나간 한 인연이 생각났습니다. 호기심이나 환상으로 시작된 인연은 결코 해피엔딩이 될 수 없다? 지방에서 서울에 홀로 올라와 자취생활을 하며 외로움을 굉장히 많이 느꼈습니다. 더불어 그 과정에서 조그만 것에도 쉽게 상처 받고 소심해 지는 경향이 있었던 터라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때면 창가에 기대어 창에 비..
지금은 연애중
만나는 것만큼이나 헤어지기 힘든 것이 연애
"나 남자친구랑 헤어졌어." 얼마 전, 직장 동료 몇몇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 이동하는 차량 안에서 직장 동료이자 가까운 동생이기도 한 그녀의 발언에 모두가 흠칫 놀랐습니다. 일찍 결혼하고 싶은 그녀의 바람과 달리 그녀의 남자친구는 대학원 석사과정을 밟으며 학업과 프로젝트로 열을 올리고 있는 터라 '자주 만날 수 없어 힘들다'는 말을 종종 하던 그녀였습니다. 그래도 서로 얼마나 아끼고 좋아하는지 조금씩이나마 들어왔던 터라 헤어졌다는 말이 꽤나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프로젝트 때문에 바쁜 남자친구를 오랜만에 만나 그 동안 쌓여 있었던 서운함과 갑갑함, 결혼을 빨리 하고픈 그녀의 바람과 미래에 대한 비전이 불투명한 점 등을 하나하나 꼽으며 털어놓았다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결국 서러움에 북 받혀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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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
안녕
감사
당황
춤
피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