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다/행사*축제
용산드래곤힐스파에 갔다가 비누만들기 체험하고 왔어요
지난 주말 어머니와 함께 용산 찜질방에 다녀왔습니다. 주중엔 남자친구와 데이트하느라 바빠 어머니와 데이트를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그러고 보니 어머니와 이렇게 나들이 나온 것도 상당히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 언제부턴가 목욕탕을 찾지 않게 되고 집에서만 샤워를 하곤 했는데 몸이 찌뿌둥 하던 차에 어머니의 손을 잡고 집과 멀지 않은 거리에서 괜찮은 찜질방을 찾아 나섰습니다. 더불어 제 손에는 바로 엊그제 장만한 DSLR을 손에 꼭 쥐고 있었죠. 찜질방에 갔다가 가까운 근교로 나들이를 갈까 싶었는데 말이죠. (애초 계획과 달리 찜질방에 가는 것으로 그쳤지만) 저희 모녀가 찾은 곳은 용산 드래곤 힐 스파 라는 찜질방입니다. 용산 드래곤 힐 스파를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의외로 이 곳이 좋다는 평이 많..
지금은 연애중
월드컵 길거리 응원, 남자친구와 다툰 이유
남자친구와 길거리 응원을 다녀왔습니다. 한국VS 그리스전, 오늘 2:0으로 통쾌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솔직히 이렇게 우리나라가 잘 할 거라고는;;) 기대 이상의 결과를 보여줘 상당히 놀랬습니다. 통쾌한 승리만큼이나 기분이 즐거워야 함에도 썩 기분이 즐겁지 않았습니다. 그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지금은 연애중' – 남자친구와 저도 사람이다 보니 서로 감정이 격해져 다투기도 하는데 그럴 때마다 전 해당 카테고리에 글을 쓰지 않았는데 말이죠. "오늘 버섯이 '지금은 연애중'에 글을 안썼네? = 남친과 싸웠구나?" 로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하하. 뭐 그렇다고 100% 확신하시면 안 되요. ㅠ_ㅠ 그렇게 다툴 때면 그 감정 마저 글로 남기기 싫어 다른 글을 쓰거나 글을 쓰지 않았는데 오늘은 모처럼 그 싸..
지금은 연애중
헬멧을 쓴 바바리맨, 그를 본 여고생의 반응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할 때면 정말 소소하다 싶은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현재, 과거, 미래를 오가는 여러 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어제는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며 문득 여고시절에 만났던 바바리맨이 생각나 남자친구에게 물었습니다. "오빤 바바리맨 본 적 없어? 남고 앞이라 나타나지 않았으려나?" "응. 난 한번도 본 적 없어. 바바리맨이 남고 근처에 왜 오겠어." "진짜? 한번도 본 적 없어? 우리 학교 앞엔 자주 눈에 띄었는데." 정말 호기심에 물어봤습니다. 여고 앞에만 바바리맨이 등장하는지 말이죠. 바바리맨을 목격한 남자분들의 제보를 받습니다. 하하. 돈까스를 주문하고선 음식이 나올 때까지 종이에 연필로 끄적이며 여고생 때 만난 바바리맨을 이야기 해 줬습니다. 바로 헬멧을 쓴 바바리맨에 대해서 말이죠. 여..
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자전거를 구입한지 3일만에 잃어버린 이유
처음 자전거를 배울 때만 해도 겁에 잔뜩 질려 두 발 자전거는 절대 못 타겠다며 투정을 부렸습니다. 일곱 살. 적다면 적은 나이. 많다면 많은 나이. "두 발 자전거 타서 저 앞에 보이는 전봇대까지 가면 예쁜 인형 사줄게." 짓궂은 삼촌의 꾀에 넘어가, 더 정확히는 그 예쁜 인형에 넘어가 두 발 자전거를 배웠습니다. 두 번 정도 넘어지고 나니 문득 바로 눈 앞을 보는 것이 아니라, 보다 먼 곳을 보고 나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세 번 만에 바로 중심을 잘 잡으며 자전거를 탔습니다. 삼촌도 말을 그렇게 내뱉었지만, 막상 그렇게 바로 타게 될 줄은 생각 못했었나 봅니다. 나중에서야 들은 이야기지만, 당시 삼촌이라고 부르긴 했었지만 고등학생이었던 막내 삼촌.없는 용돈을 탈탈 털어가며 저에게 예쁜 인형을 ..
나누다/행사*축제
브이로거 2차 품평회, 선물 한 보따리 가득 안고 왔습니다 [브이로거/중소기업청/우수벤처기업]
지난 금요일, 강남역 100억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음, 정확히 1년 만에 가 보는 것 같아요. 친구들과 강남역에서 어울려 놀다가 이 곳 100억 카페를 알게 되고선 정말 근사한 곳이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말이죠. 예쁘죠? 유독 이렇게 예쁜 곳만 보면 사진 찍고 싶어지는 욕구가 마구 마구 활활! 전 사진 찍으러 온 게 목적이 아니니까요. =_= 어서 빨리 2층으로 올라가자구요. 100억 카페 2층에서 2010년 브이로거를 대상으로 우수벤처기업제품 품평회가 열렸답니다. 이미 품평회는 2010년 1차 품평회에 2차로 열린 것인데요. 1차에도 너무 참여하고 싶었는데 다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렇게 2차에 참석하게 되었네요. +_+ 여기서 잠깐. 브이로거란? 브이로거(Vlogger) : 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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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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