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연애중
남자친구의 정장 차림에 두근거린 이유
"달라 보여!" "응. 진짜 달라 보인다." "은근 멋있어 보이지 않아?" "그러게." 늘 올 블랙의 정장을 입던 직장 동료가 캐주얼 복장으로 등장했습니다. 브라운 색상의 면바지에 흰 색 티셔츠, 그리고 니트 가디건을 입은 모습이 눈에 쏙 들어왔습니다. 매일 같이 얼굴 도장을 찍는 직장 동료들이건만, 새삼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음… 낯설게…, 정확히는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해야 할 듯 하네요. "아, 역시, 난 정장 차림의 남자보다는 캐주얼 차림의 남자가 더 끌리는 것 같아." "왜?" "정장 차림에 너무 익숙해서 그런가? 정장은 그냥 회사 유니폼 입은 것 같아. 매력을 못 느끼겠어." 지금으로부터 6년 전,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제게 슈트를 입은 남자가 주는 느낌은 '나이 많아 보임' '갑갑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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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여자 특징, 털털해 보이려다 쉬운여자가 된 그녀의 사연
"언니, 내가 그렇게 말실수한 거야?" "응. 솔직히 좀… 왜 그런 말을 한 거야?" "아니. 분위기가 너무 가라 앉은 것 같아서 분위기 띄워 보려고 그랬지. 선배가 너무 날 어려워하는 것 같길래…" 예쁜 얼굴과 밝은 미소가 매우 매력적인 대학교 후배. (아, 저도 그런 풋풋한 때가 있었는데 말이죠. 응? 음… 어쨌건…) 이 후배는 같은 동아리 남자 선배를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후배의 말에 따르면 아직 '사귀자' 사이는 아니지만 곧 '사귀자' 사이가 될 것 같은 관계라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서로에게 호감이 있는 듯 하나 혹여 고백했다가 동아리 내에서 어색한 사이가 될까 봐 선뜻 나서지 않고 있었나 봅니다. 그 와중에 선배에게 연락이 와 처음으로 단 둘만의 데이트를 가졌습니다. 그런데 후배가 선배에게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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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연애를 잘하는 커플의 공통점
장거리 연애 잘하는 방법 "다시 지방으로 가고 싶네." "농담으로라도 그런 말 하지마." 가족을 부양하고 있는 저의 입장에선 물가 인상 소식이나 전세 값이 폭등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신문을 보다 답답한 마음에 한숨을 쉬며 던진 제 말에 남자친구는 '직장은 어떡하고?' '뭐 먹고 살려고?' '농담으로 그런 말 하지마!' 라며 펄쩍 펄쩍 뛰었습니다. 결혼해서 지방으로 같이 가지 않는 한, 떨어져서 장거리 연애 할 생각은 하지 말라는 거죠. 설 연휴, 추석 연휴, 여름 휴가. 길게는 1주일, 짧게는 3일. 쉴 수 있는 기간이 주어지면 무조건 쪼르르 지방으로 내려가곤 했습니다. 지방에 있는 가족과 친척,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서 말이죠. 고작 1주일이건만. 남자친구 입장에선 애가 탔나 봅니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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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초기, 남자친구 집에 인사 드리러 가지 않은 이유
연애초기, 남자친구집으로 인사 드리러 가지 않은 이유... 여자 심리 남자친구는 저와 연애를 시작한지 6개월이 지났을 때부터 집으로 인사를 드리러 가자는 말을 여러 번 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제가 한 대답은 "나 살 좀 빼고 가자." 혹은 "좀 더 예쁘게 단장하고 인사 드리고 싶어." 라는 조금은 얼토당토 않은 대답이었습니다. 물론, 일부 제 진심이기도 했지만, 그보다 더 솔직한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이 남자와 결혼 해도 될까? 당시 "아들이 어떤 여자친구 만나고 있는지 궁금하셔서 보자고 하시는 거야. 절대 어려운 자리 아니야." 라는 남자친구의 말은 귀에 들리지 않았습니다. 여자 입장에서 남자친구네 어른들에게 인사를 드린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큰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아무리 그냥 편하게 인사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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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보내는 호감의 신호 '칭찬'
"우리 버섯은 마음씨가 참 고와." "맞아. 난 참 착해. 예쁘기도 한데, 성격도 좋고. 그치?" "어…어?" "왜? 아니야?" "아니. 맞아. 맞아. 우리 버섯이 예쁘고, 착하고 아주 그냥 최고야!" 연애 초기만 해도 남자친구의 예쁘다는 말에 꺄르르 웃곤 했는데, 연애 기간이 길어지면서 언제부턴가 제가 먼저 스스로 예쁘다는 말을 꺼내는 경우가 더 많아진 듯 합니다. 정확히는 남자친구에게 끊임없이 최면을 건다고 봐도 좋을 듯 해요. '오빠의 여자친구인 버섯은 착하다. 세상에서 버섯이 제일 예쁘다. 우리 버섯이 최고다.' 라며 말이죠. 레드썬! 남자의 칭찬은 호감 표시 중 하나 "오, 지연씨, 못 본 새 많이 예뻐졌네요." "(헐. 살 엄청 쪘는데… -_-) 어머, 정말요? 아하하. 별 말씀을요. 그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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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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