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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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연애중

2년간 남친을 지인에게 소개하지 않은 이유

20대 후반이 되면서 또래 친구들이나 가까운 선배 언니들로부터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접하는 듯 합니다. 20대 초반엔 '연애'에 관한 이야기가 주였는데 말이죠. 괜히 나이가 들어가고 있음을 실감하게 되네요. +_+ 전 남자친구와 연애 한지 5년이 다 되어 가지만, 연애 초반 2년 가까이 사귀면서 한번도 주위 지인에게 소개한 적이 없습니다. 물론, 남자친구와 연애 하는 것 자체를 숨긴 건 아닙니다. 다만, 제 가족이나 지인에게 남자친구를 소개하는 소개의 자리를 갖지 않았습니다. 그럼, 제가 남자친구를 지인에게 2년 가까이 소개하지 않은 이유는 왜일까요? 나의 사랑에 대한 확신이 필요했기에 개인적으로 지금 남자친구를 만나기 전, 연애를 하고 이별을 경험하며 느낀 점이 많습니다. 사람을 좋아하다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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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연애중

부모님의 이혼이 내게 남긴 과제

"제발 이혼하지 마세요. 제발." 한 온라인 포탈사이트에 펑펑 울면서 글을 남긴 적이 있습니다. 당시 제가 이제 막 중학생이 되었던 시점이었습니다. [아이들을 생각하면 이혼하면 안될 것 같지만, 이런 아내와 더 이상 살 수 없을 듯 합니다. 각자의 길을 가고자 합니다] 대충 이러한 내용이었는데요. 꽤나 긴 내용이었는데 그런 류의 글을 검색해서 읽고는 일일이 이혼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는 댓글을 달고 있었습니다. 그런 류의 글을 검색하게 된 계기는 제 나이 열 세 살이라는 나이에 부모님의 이혼이 적잖은 충격으로 다가왔고 헤어질 당시, 저를 앉혀 놓고 말씀하셨던 "아직 네가 어려서 부모님의 이혼에 대해 어떻게 받아 들일지 걱정이지만 엄마와 아빠는 성격이 맞지 않아 헤어지려 한다" 라는 이유가 좀처럼 납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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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연애중

"혹시 권태기?" 우리 커플의 권태기 극복법

연애를 한 지 2년 정도가 지난 시점, 분명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함께 아무 문제 없이 데이트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롭다'는 기분을 씻을 수 없었습니다. 연애 초기와 너무나도 달랐던 제 마음. 분명 연애 초기처럼 함께 손을 잡고 나란히 거닐고 있음에도 자꾸 다른 곳을 보고, 다른 생각을 하게 되는 제 모습을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이게 흔히들 말하는 권태기라는 건가… 라는 생각을 그 때 처음 했었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보이지 않고 제 손을 잡고 있는 남자친구만 바로 보았던 저의 눈은 어느 순간 다른 커플에게로 향해 있고, 다른 커플의 여자는 어떤지, 남자는 어떤지, 어떻게 데이트 하는지, 어떤 이야기를 나누는지 보고 듣기에 바빴던 것 같습니다. 이래선 안될 것 같다는 생각에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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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연애중

애인과 이별 후, 긴 머리카락을 자른 이유

한 번 크게 사랑에 상처를 입은 후, 그 상처가 치유되기까지의 시간은 결코 짧지 않습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누군가는 빠르고, 누군가는 더딘 경우가 있지만 막상 당사자에게 그 시간을 물으면 "정말 긴 시간이었다. 많이 힘들었다."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되죠. 주말을 이용해 미용실에 다녀왔습니다. 거의 6개월 만에 머리카락을 자르기 위해 찾은 것이었는데요. 줄곧 미용실에 가더라도 다듬기만 하거나 스트레이트 하는 정도였는데 이렇게 자르는 것은 오랜만인 듯 합니다. 예전엔 미용실을 찾을 때면 "언니" 라는 말이 쉽게 나왔는데 요즘엔 미용실에 계시는 분들을 뵐 때면 저보다 나이가 어린 경우가 많은 것 같아 쉽게 "언니" 라는 말이 나오지 않더군요. 나이를 실감합니다. (세월 빠르네요. -_-;;;) "어떻게 오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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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연애중

이별을 경험하고 나니 슬픈 노래가 들린다

전 노래방에 가서 악 지르는 것을 좋아하는 1인입니다. +_+ 마구마구 방방 뛰어 놀기도 하고 (에- 설마 지금 그 나이에? 라는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여러 가수를 흉내내며 따라 부르는 것을 즐기기도 합니다. 댄스곡, 힙합, 발라드, R&B, 팝송...에 이르기까지 남자친구와 노래방만 가면 서로 마이크를 놓지 않으려 바둥 거리기도 합니다. 지금은 이렇게 너무나도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알콩달콩 사랑하고 있지만, 누구나 한번 쯤 아픈 사랑을 가지고 있듯 저 또한 사랑에 아파 울던 때가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다시 생각해 보면 왜 그리도 세상이 금방 무너져 내릴 것처럼 울었던걸까 싶기도 한데 말이죠. 아마 자신만 사랑할 줄 알았던 제가 처음으로 누군가를 좋아해 본 것이라 더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 지금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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