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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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연애중

남자친구와 선배언니의 결혼식을 다녀와서

남자친구와 지난 주말, 가까운 선배 언니의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직장 동료 결혼식에는 많이 참석 했었습니다만, 저와 끈끈한 7년간의 연으로 오랫동안 가까이에서 친언니처럼 함께 했던 사람의 결혼식은 처음인지라 (저와 가까운 친구 중에서도 아직 결혼한 친구가 없네요… 왜?! 끄응-) 저에게 주는 의미가 남다르기도 했습니다. 더욱이, 남자친구와 함께 나란히 손을 잡고 식장으로 간 것도 처음이라 상당히 기분이 묘하더군요. 신부대기실에서 하얀 드레스를 입은 선배 언니의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넋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종전 직장 동료의 결혼식 때와는 다르게 제가 마치 드레스를 입고 있는 듯한 착각 마저 들더군요. 붉은 조명아래 순백의 흰 드레스는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인사치레의 "너무 예뻐요!"가 아니라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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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장염으로 2Kg이 빠졌다는 친구의 말에 부러워했던 나

부디, 제 블로그에 오셔서 이 글을 읽으시는 시각이 식사 시간은 아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혹시, 뭔가를 지금 드시고 계시다면 이 글은 잠시 패스하셔도 좋습니다. ^^ 오전 8시 30분까지 출근해야 하는 평범한 직장인 5년 차입니다. 이른 아침, 분주하게 출근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서려는 순간, 알 수 없는 복통으로 인해 화장실을 여러번 들락날락 거렸습니다. (실로, 이럴 때가 가장 난감합니다.) 어느 덧, 시각을 보니 지금 급하게 달려 나가면 운 좋게 지각을 면할 수 있겠더군요. 그렇게 바쁘게 부랴부랴 준비하고 나서는데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도 배 속에서는 난리가 났습니다. 꾸루룩- 거리는 소리와 함께 '난 지금 이 안에서는 갑갑해서 더 이상 못견디겠으니 세상의 빛을 보게 해 달라' 라며 시위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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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출근길에 만난 미니스커트의 여자, 알고 보니

출근하자 마자 오늘 기온이 몇 인지 검색해 보았습니다. 영하 9도. 옷을 단단히 껴입고도 상당히 추운 오늘 아침. 한 여성분을 보았습니다. 상당히 타이트한 미니스커트- 솔직히 미니스커트인지도 못 느낄 정도로, 오히려 그냥 상의라고 표현하고 싶어집니다- 에 스타킹도 신지 않은 맨다리. 그런 그녀가 지하철 계단을 오르고 있었는데 의도치 않게 뒤를 따라 가게 되었네요. 문제는 적나라하게 들어난 그녀의 속옷입니다. -_- 끄응- 나름, 짧은 미니스커트를 위해 일명 티팬티라고 불리는 속옷을 착용하셨네요. (아직까지 그 잔상이 아른거립니다. 난 여자인데, 왜?!) 출근하는 아침, 이런 장면을 한 여름이 아닌 한 겨울에 목격하게 되니 굉장히 새롭더군요. 보통 지나치게 짧다 싶을 경우, 핸드백이나 신문 등을 이용해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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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연애중

'찢택연'으로 남자친구 질투심 유발하기, 그러나...

남자친구와 만난 지 3년이 훌쩍 넘어섰지만, 여전히 알콩달콩 사랑하는 마음이 넘쳐나는 커플입니다. 어느 커플이나 지금 사랑을 하고 있는 커플이라면 그렇겠지만, 남 부럽지 않은 연애를 하고 있다고, 남 부럽지 않은 사랑을 하고 있다고 자부할 만큼 서로를 아껴주는 마음이 무척이나 큽니다. "눈이 많이 오네. 꽤 근사한데?""응. 서울에 와서 눈 이렇게 많이 오는 거 처음 봐."" 응. 보고 싶다.""뭐야. 내가 보고 싶은 거야? 눈이 보고 싶다는 거야?""으이그. 너의 깊은 눈.""꺄아아악-" 다소 닭살스러운 멘트도 다른이들이 하는 것을 들으면 닭살이지만, - 테러를 당할 위험도 있죠- 연애하고 있는 당사자 사이에서는 그저 두근거림의 여운이 지속될 뿐이죠.폭설로 인해 교통대란이었던 어제.  남자친구와 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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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가 좋다/생활용품

[레뷰/색연필] 레뷰 색연필로 끄적이다-

다들 잘 알고 계실 듯한, 레뷰에서 받은 색연필입니다. 레뷰포인트가 3천점이 되면 꼭 저 얼룩말 색연필을 갖고 말테야-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그렇게 갖고 싶다고 노래 불렀던, 갖고 싶었던 얼룩말 색연필을 받았습니다. 색연필로 3천 포인트를 사용했구요. 레뷰포인트 1만점 이상이 되면 외식상품권으로 교환할 수도 있습니다. 실로 고민을 꽤 했습니다. 1만 포인트가 될 때까지 기다릴까- 색연필에 꽂혀 버린 나의 마음을 달래줄까- 하며 말이죠. 고민 끝에, 색연필을 질렀네요. 레뷰로고가 새겨진 길쭉한 통에 하늘색, 연두색, 분홍색, 파랑색, 검정색의 색연필이 들어 있답니다. 색연필 다 쓰고 나도 저 통은 필통처럼 써도 되겠다-고 생각했답니다. 꽤나 튼튼하거든요. 파스텔톤의 색감이 참 곱죠? 색연필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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