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연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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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사이 잦은 싸움을 절친에게 말하지 않는 이유

"버섯, 요즘 넌 남자 친구랑 잘 지내?" "응. 무난하게 잘 지내고 있어." "그렇구나. 좋겠다. 난 오늘 또 남자 친구랑 다퉜는데. 아, 생각할수록 속 터져! 진짜 헤어져야 할까 봐." 남자친구와 다퉈서 속상하다며 열을 내는 친구. 예전 같으면 다투게 된 정황을 쭉 듣고는 "그래! 네 말이 맞아! 남자 친구가 그러는 건 좀 아니지!" 혹은 "응. 그건 남자가 잘못했네! 남자친구한테 연락 오기 전까지 절대 먼저 연락하지 마!"라는 말을 쉽게 내뱉으며 함께 흥분했을 겁니다. 예전엔 그렇게 그녀의 편에 서서 이야기하는 것이 그녀를 위로하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했으니 말이죠. 하지만 이제는 그녀의 순간적인 말들이 진심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이야기를 듣고 있던 친구들 모두 귀를 열고 고개만 끄덕여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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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정장 차림에 두근거린 이유

"달라 보여!" "응. 진짜 달라 보인다." "은근 멋있어 보이지 않아?" "그러게." 늘 올 블랙의 정장을 입던 직장 동료가 캐주얼 복장으로 등장했습니다. 브라운 색상의 면바지에 흰 색 티셔츠, 그리고 니트 가디건을 입은 모습이 눈에 쏙 들어왔습니다. 매일 같이 얼굴 도장을 찍는 직장 동료들이건만, 새삼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음… 낯설게…, 정확히는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해야 할 듯 하네요. "아, 역시, 난 정장 차림의 남자보다는 캐주얼 차림의 남자가 더 끌리는 것 같아." "왜?" "정장 차림에 너무 익숙해서 그런가? 정장은 그냥 회사 유니폼 입은 것 같아. 매력을 못 느끼겠어." 지금으로부터 6년 전,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제게 슈트를 입은 남자가 주는 느낌은 '나이 많아 보임' '갑갑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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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여자 특징, 털털해 보이려다 쉬운여자가 된 그녀의 사연

"언니, 내가 그렇게 말실수한 거야?" "응. 솔직히 좀… 왜 그런 말을 한 거야?" "아니. 분위기가 너무 가라 앉은 것 같아서 분위기 띄워 보려고 그랬지. 선배가 너무 날 어려워하는 것 같길래…" 예쁜 얼굴과 밝은 미소가 매우 매력적인 대학교 후배. (아, 저도 그런 풋풋한 때가 있었는데 말이죠. 응? 음… 어쨌건…) 이 후배는 같은 동아리 남자 선배를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후배의 말에 따르면 아직 '사귀자' 사이는 아니지만 곧 '사귀자' 사이가 될 것 같은 관계라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서로에게 호감이 있는 듯 하나 혹여 고백했다가 동아리 내에서 어색한 사이가 될까 봐 선뜻 나서지 않고 있었나 봅니다. 그 와중에 선배에게 연락이 와 처음으로 단 둘만의 데이트를 가졌습니다. 그런데 후배가 선배에게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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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연애를 잘하는 커플의 공통점

장거리 연애 잘하는 방법 "다시 지방으로 가고 싶네." "농담으로라도 그런 말 하지마." 가족을 부양하고 있는 저의 입장에선 물가 인상 소식이나 전세 값이 폭등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신문을 보다 답답한 마음에 한숨을 쉬며 던진 제 말에 남자친구는 '직장은 어떡하고?' '뭐 먹고 살려고?' '농담으로 그런 말 하지마!' 라며 펄쩍 펄쩍 뛰었습니다. 결혼해서 지방으로 같이 가지 않는 한, 떨어져서 장거리 연애 할 생각은 하지 말라는 거죠. 설 연휴, 추석 연휴, 여름 휴가. 길게는 1주일, 짧게는 3일. 쉴 수 있는 기간이 주어지면 무조건 쪼르르 지방으로 내려가곤 했습니다. 지방에 있는 가족과 친척,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서 말이죠. 고작 1주일이건만. 남자친구 입장에선 애가 탔나 봅니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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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초기, 남자친구 집에 인사 드리러 가지 않은 이유

연애초기, 남자친구집으로 인사 드리러 가지 않은 이유... 여자 심리 남자친구는 저와 연애를 시작한지 6개월이 지났을 때부터 집으로 인사를 드리러 가자는 말을 여러 번 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제가 한 대답은 "나 살 좀 빼고 가자." 혹은 "좀 더 예쁘게 단장하고 인사 드리고 싶어." 라는 조금은 얼토당토 않은 대답이었습니다. 물론, 일부 제 진심이기도 했지만, 그보다 더 솔직한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이 남자와 결혼 해도 될까? 당시 "아들이 어떤 여자친구 만나고 있는지 궁금하셔서 보자고 하시는 거야. 절대 어려운 자리 아니야." 라는 남자친구의 말은 귀에 들리지 않았습니다. 여자 입장에서 남자친구네 어른들에게 인사를 드린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큰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아무리 그냥 편하게 인사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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