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말하다/워킹맘 육아일기
초등학교 학부모총회 꼭 참석해야 할까? 학부모총회 다녀오고 나니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학부모총회 안내장을 받으면 고스란히 '기권'으로 회신하거나 '무응답'으로 남겨두곤 했다.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맞벌이 워킹맘인데 어쩌겠어-라는 다소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깊이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첫째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고 나서도 나의 포지션은 변함이 없었다.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이라고 치부하고 학부모총회는 지금껏 한 번도 가지 않았다. 아니,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한다는 주요 행사는 거의 참여하지 않았다. 참관수업이나 학부모상담 또한 마찬가지다. 졸업식이나 입학식이라면 모를까. 한 때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듣곤 했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순간, 아이가 일찍 하교하기도 하고 학교에서 이런저런 학부모에게 요청 사항이 많아지기 때문에 아이가 어릴 때 육아휴직을 쓰기보다는 ..
지금은 연애중
결혼기념일을 잊어버린 남편? 결혼기념일을 까먹은 아내!
얼마 전 회사일로 한창 바쁜 시기, 퇴근 무렵이 되어 신랑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어디야?" "나 아직 회사야." 신랑과 저는 회사 위치 정반대이고 거리가 먼 편이지만 서로 야근하지 않는 한 시간이 맞다면 중간쯤 만나 함께 퇴근합니다. 두 아이가 생긴 이후, 유일하게 단둘이 짧게나마 데이트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죠. 그래봤자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20분 남짓 함께 이야기 나누는 게 전부이지만 그 시간이 무척이나 행복합니다. 대화 주제는 그날 그날 다르지만, 주로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에 나누지 못하는 좀 더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눕니다. 회사일에 대한 고민, 집안의 대소사, 아이들 교육에 대한 방향성, 우리 자산 늘리기 프로젝트 등. 아, 때로는 한 때 우리 이랬었지... 라며 과거를 돌아보며 둘..
나를 말하다/여행하기 좋은 날
서울 실내 아이와 가기 좋은 곳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아이와 함께 갈만한 곳 추천
6세 딸과 8세 아들 두 아이를 데리고 다녀온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내 어린이박물관 입니다. 어린이박물관은 무료인데요. 하지만, 사전예약제로 미리 2주 전쯤 예약을 해야 입장 가능했어요. 인터넷 예약이 쉬지 않다고 익히 들어왔던 지라, 별 기대가 없었는데 누군가 인터넷으로 예약을 했다가 취소를 했던 건지 주말에 자리가 있음을 확인하고 냉큼 예약을 했습니다. 제가 아이들과 방문했을 때에는 임시출입구가 운영되고 있었어요. 주차 공간도 넓어 망설이지 않고 주차를 쏙!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예약방법 어린이박물관은 온라인(on-line)으로 예약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1회 예약 가능 수량은 최대 5매이며, 1인당 1일 1회만(개인 및 단체포함) 예약 가능합니다. 예약은 관람일 14일 전 00시부터 ..
리뷰가 좋다/영화*뮤지컬*공연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줄거리 해석 나만의 영화 후기
늦은 밤, 신랑과 함께 스튜디오 지브리의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보고 왔습니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보자마자 다른 사람들의 해석과 견해가 궁금해 관련 후기를 찾아보았으나 호불호가 상당히 나뉘는 영화이며, 대부분 줄거리에 대해서만 짧게 후기를 쓰고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 한 후기는 많지 않아 조금 아쉬웠어요. 전 단순히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영화의 줄거리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제 생각을 접목시켜 저만의 해석으로 후기를 남겨 보고자 합니다. 그렇기에 이미 이 영화를 보신 분들은 상관 없지만, 볼 예정이시거나 스포일러는 싫다고 생각되시면 조용히 '뒤로 가기'를 눌러 주세요. 지브리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나만의 후기 저는 제 삶의 기준, 삶의 방식을 최대한..
리뷰가 좋다/맛집*쿠킹
잠실맛집 핵밥다이닝 송리단길 맛집, 메밀 후토마끼, 에비텐동, 명란크림우동
잠실맛집으로 요즘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핵밥다이닝 송리단길점에 다녀왔습니다. 석촌호수 근처 맛집을 찾다가 상위에 랭킹 되어 있어서 다녀오게 된 곳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갈 맛집 찾다가 송리단길 맛집이라기에 아이들을 데리고 함께 가게 되었는데요. 솔직히 아이들을 데리고 갈 음식점은 아니었지만, - 아이들을 위한 식기는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아요 - 워낙 맛집으로 유명하고 핫하다기에 꼭 한 번 가보고 싶긴 했습니다. 맛집이라고 하기엔 외부에서 봤을 때 내부 공간이 좁아 보였고 특별한 점이 없어 그다지 내키지 않았었습니다. 방문 대기를 걸어 두고 잠시 기다리다가 들어섰는데요. 핵밥다이닝 내부로 들어서니 천장의 화려한 샹들리에 조명이 눈에 띄었고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였습니다. 아무래도 송리단길은 데이트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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