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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연애중

너무 예쁜데, 여자로 느껴지지가 않아

"브라운아이드소울 노래만 엄청 들었던 것 같아." "왜요?" "보고 싶은 사람이 있었는데, 뭐. 아무튼 이 노래를 들으면 그 사람이 떠올라." "오. 뭐 첫사랑 같은 거?" "너 정말 몰랐구나? 네가 내 첫사랑이었어." "아, 그래요? … 아, 그랬구나." "너 왜 그렇게 눈치가 없어?" "아, 고마워요. 우와. 첫사랑이었다니 영광인걸요? 하하." 상대방에게 네가 내 첫사랑이었어- 라는 고백을 듣는다는 것. 참 기분이 묘하기도 합니다. 그저 고맙습니다- 라는 인사를 하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건 없죠. 그 사람은 5년 전의 소소한 하나 하나의 추억을 애틋한 마음으로 다시 읊어 보려 하지만 제 기억 속 5년 전의 일은 그저 지나간 한 때의 추억일 뿐인걸요. "기억나? 내가 너한테 브라운아이드소울 CD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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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다/행사*축제

스카이 스마트폰 베가(VEGA) 런칭쇼에 다녀왔습니다 [스카이 베가폰/시리우스 알파/스마트폰]

지난 목요일, 이 곳을 다녀왔습니다. 여기가 어디냐구요? 상암동에 위치한 팬택 본사입니다. 더불어 눈썰미가 좋으신 분은 눈치채셨겠지만, 이번에 출시한 SKY 베가폰의 GPS기능을 활용해 제 위치를 띄운 것 입니다. 덧) 구글에서 음성 인식을 선보였는데, 출시된 스마트폰 중 이를 지원해 주는 스마트폰은 팬택 베가와 삼성 갤럭시S가 유일하죠. 베가폰??? 네. SKY에서 출시 전부터 '시리우스 알파'라는 애칭으로 불렸던 스카이 스마트폰입니다. 7월 15일 목요일 이 날 오후 3시, 팬택 본사 2층 대강당에서 스카이의 스마트폰 4세대 ‘베가(Vega, IM-A650S)’의 런칭쇼가 있었습니다.늘 런칭쇼를 갈 때면 핑거푸드의 유혹에 이기지 못하고 마구마구 집어 먹는 듯 합니다. 안돼에에에에에!!! ㅠ_ㅠ 꽤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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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몰랐어? 이것도 영수증이야” 어이없는 주차영수증

직장인으로 회사생활을 하면서 하루하루 점심 메뉴 정하는 것이 이토록 어려운 것인지 정말 몰랐습니다. 매번 점심 시간이면 점심 메뉴로 뭘 먹을까- 고민하는 것이 일이 되어 버린 듯 합니다. 모처럼 직장 동료들과 먼 곳으로 나가 점심 식사를 하자며 항상 먹던 그곳을 벗어나 차를 끌고 좀 더 외곽으로 나갔습니다. 직장이 밀집한 곳이라면 12시부터 1시 사이면 맛의 여부를 떠나 음식점 마다 북적이는 듯 합니다. 음식점에 식사를 하기 위해 들어섰다가 주차장 요원이 안내하는 길로 차를 주차하려 하고 있었습니다. "이쪽으로 그냥 대세요. 괜찮아요." "여긴 다른 가게 앞인데 이 앞에 주차를 하라구요?" "아아, 상관없어요. 주차하세요." 주차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은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유료 주차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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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다/행사*축제

SK2 30주년 기념의 미라클하우스, 어떤 곳일까? [SK2 30주년/미라클하우스/SK2 에센스]

지난 주말이었죠. 7월 10일 토요일, SK-II 30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SK2 미라클 하우스에 다녀왔습니다. SK2 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만들어진 SK-II 미라클 하우스, 이 곳은 7월 8일부터 8월 말까지 오픈되는 글로벌 최초의 브랜드 하우스라는 점에서 조금 색다르기도 합니다. 신비로운 피테라의 탄생에서부터 수많은 여성들에게 피부 기적을 선사해준 SK-II의 발자취, 그리고 아름다운 임수정, 김희애 두 뮤즈의 룸까지, 지난 30년 동안의 SK-II 모든 것을 담아 낸 하우스입니다.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SK-II의 하얀 문구 이미지가 시선을 사로 잡았습니다. 실제 이 옆에 서서 사진 촬영을 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저도 찍고 싶었으나, 남자친구는 어디에... 개인적으로 SK2 미라클 하우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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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연애중

“남자, 이제 다시는 안믿어!” =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의 다른 표현

"남자 따위 다시는 안 믿어!"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와 바람이 났다며 울먹거리는 친구. 다시는 남자를 믿지 않겠다는 친구의 말이 그다지 놀랍지는 않았습니다. 저 또한 한 때, 저런 외침을 한 적이 있기 때문이죠. 그래도 이 친구, 마음이 완전 꽁하게 닫혀 버린 줄 알았는데 한때의 제 모습보다 양호합니다. "맹세컨대, 남자 따위 다시는 안 믿어!" "내가 했던 말 똑같이 하네? 너 그럼 이제 연애 안할거야?" "야, 내가 언제 연애 안 한다고 했어? 그냥 남자 안 믿는다고 했지." "어라? 완전 쿨 하시네?" "됐고! 좋은 남자 있으면 소개나 시켜줘. 빨리." 다만, 단단하고 높게만 보였던 그녀의 울타리가 겨우 무너져 내렸는데, 이제는 그 울타리가 이전보다 더 높게, 더 튼튼하게 쌓일 것 같은 예감이 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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