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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연애중

6개월간의 폐인생활, 그 종지부를 찍은 이유

대학교 3학년이 되면서부터 부쩍 게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일종의 스트레스를 푸는 하나의 수단으로 6개월 정도를 폐인처럼 생활하였습니다. 가끔 게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주절이 이야기를 하다 보면 상대편에서 깜짝 놀랄 정도였습니다. "여대 나오셨다면서요?" (여대에 대한 편견을 버려야…) "그럼, 혹시 남자 형제 있으세요?" (없는데…) "주변에 게임 잘하는 친구분이 많으신가 봐요?" (아닌데…) "남자친구와 함께 게임 하세요?" (남자친구 없는데…) 그렇게 3학년 2학기 무렵에는 친구나 선배, 후배 할 것 없이 게임에 퐁당 빠져서는 '밥 같이 먹자' 라는 말에도 아랑곳 없이 게임에만 빠져 있었습니다. 대학교 3학년의 그 기간을 돌이켜 보면 게임 외에는 크게 자리 한 것이 무엇인가- 좀처럼 생각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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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가 좋다/생활용품

[텁트럭스/100%친환경소재/다용도바구니] 가볍다! 강하다! 예쁘다! 텁트럭스, 빨래바구니로 활용하기

최근 이사를 하면서 오랜 시간 함께 했던 '캔디' - 시츄를 잃어 버린데다 이사짐 정리를 하느라 경황이 없어 이것저것 정리를 많이 하지 못했는데, 이번 주말을 이용하여 깔끔하게 정리를 끝냈답니다. 오늘은 이사를 하면서 이것저것 잡다한 소소한 물건정리를 하며 상당히 요긴하게 활용했던 텁트럭스를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텁트럭스는 영국 Faulks&Co사에서 생산하고 있는 제품인데요. 다양한 컬러와 사이즈로 유럽은 물론 일본에서도 판매 1위를 자랑하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전 위드블로그 캠페인을 통해 얻은 제품인데요. 색상은 제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임의로 받아 커피 색상입니다. 실은, 이 커피색도 괜찮지만 정말 상큼한 색상들이 많이 있어 다른 색상에 관심이 많이 갑니다. 하하. 피스타치오 색상도 참 예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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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강북구 수유동] 시츄 여아를 찾습니다-

퇴근 직 후, 지금 이 시각까지 밖을 헤매다 들어왔습니다. 5년이라는 시간동안 함께한 저의 여동생을 잃어버려서 말이죠. 바로 저의 막내 동생 캔디랍니다. (시츄죠) 잃어버리게 된 계기도 너무 황당합니다. 이사를 하게 되면서 인터넷 이전신청을 한 것이 늦게서야 접수가 되어 오늘 오후 5시쯤 인터넷 업체 기사가 방문했습니다. 설치를 이것저것 하다가 인터넷 선이 말썽이라며 옥상으로 올라가 선을 확인해 봐야겠다며 나갔는데 집 현관문을 열어 둔 채로 올라간거죠. 그리고 그 사이 시츄가 문 밖을 나갔나 봅니다. 어머니 혼자 계셨던터라 (어머니 연세가 많으시니) 곧이어 뒤따라 가질 못했고, 인터넷 기사 아저씨가 따라 나섰으나 결국 놓쳤다며 그냥 오셨다고 하더군요. 훌쩍이며 말씀하시는 어머니가 안타까워 나름 긍정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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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연애중

내가 만난 스토커 – 스토커와 애인은 한 끝 차이

평소 같음 굳이 모르는 번호가 찍힌 부재중 전화를 누구인지 확인하기 위해 전화를 걸지 않았을 텐데 그 날 따라 왜 확인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남겨진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제 폰으로 전화를 거신 분…이…" 라고 이야기를 건네는 순간, 좀처럼 누구인지 감을 잡을 수 없는 낮은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나야. 널 찾으려고 여기저기 웹사이트 찾아보고 난리도 아니었어." "메신저에 등록되어 있던 게 생각나서 형이 쓰지 않던 메신저를 다시 로그인 해서 찾아 보고..." "음… 누구세요?" 상대편에서는 뭔가 들떠서 오랜만이라고 반갑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좀처럼 누구인지 감을 잡을 수 없는 터라 누구세요? 라고 묻는 것 외에는 딱히 할 말이 없더군요. (초등학교 동창인가? 대학교 동아리 선배인가?) 잠시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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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첫 아르바이트를 통해 만난 평생 잊지 못할 사장님

고 3 수능 시험을 마친 후, 수능시험장을 나오며 어머니에게 연락을 하여 어머니와 함께 '엽기적인 그녀'를 봤던 그 날을 잊을 수 없습니다. 어째서인지 수능시험장의 교문을 나올 때만 해도 어째서인지 수능시험을 봤던 친구들이 모두 눈물을 글썽거리고 있었습니다. 서로를 안고 울기도 하고 말이죠.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이유를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기쁨의 눈물인지, 아쉬움의 눈물인지, 아님 다른 그 무엇이었는지 말이죠. 그리고 그 다음날, 돈을 벌겠다며 학교를 갔다가 돌아오는 길 창원의 한 번화가를 거닐다가 발견한 제주삼겹살 전문점을 발견하고선 냉큼 문을 열고 들어섰습니다. 문 앞에 쓰여진 '아르바이트 구함' 이라는 글귀 때문이었죠. "저기, 안녕하세요. 아르바이트 하고 싶어서 그러는데요." 사장님께선 교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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