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연애중
장기간 연애, "사랑해"보다 더 두근거리는 이 말
이전 포스팅(애인에게 감동주기, 이모티콘 문자 효과 있을까?)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사귀자' 라는 말을 듣거나 '좋아해' 라는 감정 표현으로 이어져 본격적인 연애에 접어 들면 연애 초반엔 온갖 달콤한 말이 귓가를 맴돌죠. 연애 초기엔 앞서 소개해 드렸던 문자 공세와 전화 공세와 더불어 만날 때 조차 연애 초반 남자친구에게 이런 저런 말을 들으면서 '맙소사! 세상에 이런 달콤한 말이 있었다니!'를 외치곤 했습니다. '세상에서 너가 제일 예뻐' '너 없인 못살아' '어느 누구보다 내 눈엔 네가 제일 예쁘지!' 그런데 자연스레 연애 기간이 길어지면서 "사랑해" 라는 말 한마디에도 연애초기처럼 심장이 터질 듯 한 두근거림과 떨림을 느껴야 할 것 같은데 좀처럼 '사랑해' '예쁘다' 라는 말에도 연애초기만큼의 설..
지금은 연애중
애인에게 감동주기, 이모티콘 문자 효과 있을까?
연애를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누가 먼저 좋아한다, 사랑한다는 말을 할까- 라는 생각에 서로 은근슬쩍 밀고 당기기를 하며 서로의 반응을 살피곤 했습니다. 밀고 당기기를 하고 있는 당사자는 애가 타고 상대방의 조그만 반응에도 상처 받고 당황하곤 하지만 막상 그 과정을 지나 사귀는 사이가 되고 나서 돌이켜 보면 그 때만큼 애틋하고 설레는 시점이 없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렇게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고 밀고 당기기를 하며 고민하는 친구들에게 "그 순간도 지나고 나면 잊지 못할 서로의 시간이 될 거야!" 라며 너무 아파하지 말고 그 과정도 즐기라는 말을 꼭 하곤 합니다. 그렇게 장기, 혹은 단기의 밀고 당기기가 끝나 연애가 시작되면 문자 공세와 전화 공세가 이어지는 듯 합니다. 그 중, 오늘은 문자에 ..
지금은 연애중
우리 커플의 데이트 방식, 한마디로!
"5년 째인가?" "응." "우리 커플은 주로 만나면 술 마시면서 이야기 많이 나누거든. 너네 커플은 뭐하면서 놀아?" 직장 동료가 뜬금없이 장기간 연애 커플인 만큼 지겹지 않냐고, 술도 마시지 않는데 그런데 어떻게 거의 매일 보다시피 연애 하냐고 뭐하며 데이트 하냐고 묻더군요. 저희 커플은 술을 좋아하지도 않고 술을 마실 줄 몰라서 술 마시지 않고 데이트 하는 것이 당연한 반면, 동료 커플은 서로 술을 좋아하고 술을 마시다가 서로 마음이 통해 연애를 한 커플인지라 술을 마시지 않는 커플이 뭐하고 노는지 궁금했던 모양입니다. "너네 커플은? 만나면 술 마셔?" 잠시 서로의 커플의 데이트 방식을 물어보다 웃음이 터졌습니다. 뭐하고 노냐는 질문에 한 마디로 압축해서 이야기 해도 되겠다 싶을 정도로 말이죠. ..
지금은 연애중
남자친구의 'ㅇㅇ' 한 마디에 토라진 이유
출근, 업무, 퇴근... 평범한 직장인인 남자친구와 저는 이른 아침, 회사에 출근함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업무를 시작하기 전, 메신저에 로그인 하곤 서로 인사를 주고 받는게 하루의 시작인 듯 합니다. "출근 잘 했어?" "응~ 그럼. 오늘 하루도 힘내자!" 연애 초기에는 지금과 달리, 남자친구가 학생이었고, 제가 직장인이었던터라 주로 문자나 직접 전화 통화를 하면서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누곤 했습니다. 하지만 곧 얼마 지나지 않아 남자친구가 직장인이 되면서 평소 문자나 통화로 주고 받을 말을 메신저를 이용해 주고 받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특히, 점심 시간 무렵, 식사를 끝내고 자리로 돌아와 남자친구와 짧은 시간이지만 알콩달콩 주고 받는 이야기는 그야말로 빠듯한 업무 속 달콤한 휴식과도 같습니다. "점심..
지금은 연애중
전 애인과 연락하던 여자친구, 결국엔
"나와 다투기만 하면 전 애인한테 자꾸 연락을 하는 거야. 만나는 것 같기도 하고.""미쳤어. 난 절대 이해 못해. 절대 용서 못해.""왜? 다퉈서 전 애인한테 연락한 거잖아. 욱하는 마음에 실수한 걸 수도 있어.""나 같음 헤어졌을 거야.""내가 힘들어. 헤어진다고 상상만 해도 머리가 아파." 제 개인적인 연애관으로는 절대 받아 들이지 못할 행동이었던 터라 전 애인과 연락하는 이런 여자친구를 어떡하냐고 묻는 남자 선배에게 좋은 말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절대 이해하지 못한다는 저와 달리, 함께 그 자리에 있던 동기는 사랑하면 한 번 정도는 용서해 주는 거라며, 다퉈서 욱하는 마음에 그런 실수를 범한 것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특히, 그 선배는 그 여자와 결혼까지 염두하고 만나는 사이였던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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