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연애중
아이유와 이종석 열애설을 보며 '존경한다'는 말의 의미
남자친구이자, 이제는 나의 하나뿐인 단짝, 신랑이 된 평생 내 편. 저는 철저하게 이성적이고 계산적인 사람이라 저의 단점이나 약점을 상대방에게 쉽게 드러내지 않습니다. 특히, 사회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더욱더 바깥세상이 얼마나 살벌하고 무서운 지 잘 알기에 제 속내를 절대 먼저 드러내지 않습니다. 믿었던 이에게 배신을 당해 보기도 하고, '설마' 했다가 '설마'로 잡아 먹힐 뻔한 아찔한 기억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신랑에게는 결혼 전에도 그랬지만, 결혼 후에는 더더욱 과거의 좋지 않았던 기억이나 저의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을 서슴 없이 공개했는데요. 어렸을 때 겪은 이런저런 가정사와 숨기고 싶은 속내, 어디서도 쉽게 말하지 못하는 저의 약점, 치부 등을 이야기했죠. 절대 이런 이야기를 먼저 내뱉지도..
후배에게 말하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앱 회사 리뷰 평점 믿지 않는 이유
익명을 기반으로 움직이는 커뮤니티를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직장생활을 하며 '카더라' 뉴스를 접하게 되고 같은 직장 내 여러 사람이 블라인드 앱을 통해 본 바를 사실인 것 마냥 이야기를 하니 궁금해서 자꾸 접속하게 되더군요. 그러다 16년 이상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이직하면서 가장 많이 참고한 앱 또한 블라인드 앱 입니다. 주위에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를 통해 회사 리뷰, 회사 평점을 보고 이직 준비를 하면 좋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들어서 블라인드 앱을 통해 기업 평점과 리뷰 참고를 많이 했죠. 서류에서 통과하더라도 회사 평점이 낮으면 면접을 보러 가지 않았습니다. 나름 나의 귀한 시간을 이런 회사에 할애할 순 없지- 라는 단순한 생각에 말이죠. 그렇게 저의 첫 이직을 한 회사는 블라인드 앱 리뷰 평점..
리뷰가 좋다/맛집*쿠킹
속초 대게 맛집 속초게찜 본점, 속초 갈 때마다 방문하는 추천 맛집
토요일 오후 느즈막이 온 가족이 동해 바다를 보기 위해 출발했습니다. 갑자기 햇살도 너무 따사롭고 생각보다 덜 춥다는 생각에 오후 3시 넘어서야 나선 속초 여행. 거의 한 달에 한 번 이상 꼴로 속초에 다녀오는 듯 합니다. 늘 갈 때마다 딱히 준비된 상태에서 가지 않고 즉흥적으로 향하게 되는 듯 합니다. 면허가 없는 신랑 대신, 제가 운전대를 잡다 보니 주로 운전자의 마음에 따라 그 날의 일정이 정해지는 것도 같아요. 워낙 운전하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당일치기 즉흥 여행도 그리 부담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운전을 하는 건 저이긴 하지만, 옆에서 신랑이 운전자인 저를 비롯해 뒷좌석에 있는 두 아이 간식까지 보조석에 앉아 살뜰히 다 챙겨주다 보니 오히려 운전자가 더 편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 마저 듭니다..
나를 말하다/워킹맘 육아일기
워킹맘 VS 전업맘, 두 아이 워킹맘 1주일간 전업맘으로 지내보니
1주일간의 여유가 생겨 워킹맘이 아닌, 전업맘으로서의 삶을 체험하고 있는 요즘. 새삼 느낀다. 워킹맘이건 전업맘이건 모든 엄마들은 위대하다고. 어머니가 나를 키우며 해 주셨던 것의 절반의 절반이라도 해 보자며 마음먹고 하려고 하는데 정말 쉽지 않다. 일단 새벽 5시면 눈을 떠야 하는데 눈이 떠지지 않는다. 신랑이 출근 준비를 하고 나설 6시 30분 조금 지나야 겨우 눈을 뜰뿐이다. 같이 맞벌이하는 입장이다 보니 피곤하다는 이유로 덜 챙겼던 부분을, 이제는 1주일 남짓이긴 하지만 집에 있는 와이프로서 신랑을 챙겨주고픈데 생각대로 되질 않는다. 그나마 누워 있던 몸을 일으켜 현관까지 배웅해 주는 정도? 신랑은 그저 더 자라며 토닥이지만 마지막 존심이 있다며 꾸역꾸역 일어나 현관까지 나선다. "잘 다녀와요! ..
나를 말하다/워킹맘 육아일기
40대 워킹맘 번아웃 이직 준비, 6개월만에 퇴사 후 이직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쉼 없이 달려온 나의 직장생활. 16년 6개월의 대기업 상장사에서 벤처기업 비상장사로 이직한 지 6개월이 채 되지 않았다. 첫 직장으로만 16년 6개월을 다니다가 출퇴근 편도 2시간을 견디지 못해 이직을 했다. 대기업 상장사에서 벤처기업 비상장사로 이직을 하며 몸값을 많이 높였다. 사실, 대기업에서 누렸던 복지가 사라지니 그 복지만큼을 내 연봉으로 재산정하여 합산한 셈. 최종 합격 소식을 듣고 많이 설레어했다. 비록 회사 규모는 종전보다 작아지지만, 거리가 가까워져 출퇴근 시간이 1시간이나 줄어드니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으로서 더 나은 선택이라 생각했다. 그렇게 호기롭게 비상장사 벤처기업에 발을 디뎠는데, 자꾸만 이전 회사 생각이 났다. 이직하고 나서야, 16년 이상 다닌 나의 첫 회사가 너무나도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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