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말하다/워킹맘 육아일기
어린이집 상담, 유치원 학부모 상담이 대수롭지 않은 이유
큰 아이는 일반 유치원에, 작은 아이는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다. 두 아이 모두 태어난지 돌이 되기전부터 어린이집 생활을 시작한 지라 미안한 마음, 고마운 마음이 늘 혼재하고 있다. 어째서인지 둘째가 새벽녘부터 일어나 징징 거렸다. 바쁜 출근 시간인지라 정신이 없었다. 오전 6시 30분. 아직 한참 자고 있어야 할 시간인데. 근거리에 살고 계시는 시댁의 도움을 받아 아이들을 등원시키고 있다. 6시 40분쯤, 이른 아침부터 우리집으로 발걸음하시는 어머님과 바톤 터치를 하고 우리 부부는 출근을 한다. 아직 어린 두 아이라 아이들만 두고 먼저 출근할 수는 없으니 말이다. 아이를 키우는데 이토록 많은 손길을 필요로 한다. 어머님이 차가 없으니, 시동생의 차로 두 아이는 이동한다. 인근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또 자리..
나를 말하다/워킹맘 육아일기
어린이집 유치원 등원 준비 신학기 준비물 챙기기 - 네임스티커가 아닌 견출지에 직접 이름 써서 붙여주는 이유
첫째와 둘째, 유치원과 어린이집 신학기 준비물을 싸다가 찍어 놓은 사진이 있어 잊지 않고자 글을 남깁니다. 각 지역별 유치원, 어린이집마다 신학기 준비물을 다르기도 하여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공통된 부분이 일부 있더라구요. 나름 2살 차이의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를 키우고 있다 보니 요령이 많이 생긴 것 같아요. 둘째가 첫째 오빠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확실히 말이나 행동에 있어서 모든 게 빠르더라구요. 왜 첫째에 비해 둘째가 빠르다고 하는지 알 것 같아요. 유치원, 어린이집 등원시 네임스티커는 필수 전 올드한 스타일, 아날로그 스타일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ㅎㅎㅎ 그저 문구점에서 파는 견출지에 썼어요. 어렸을 적, 어머니, 아버지가 신학기마다 이름을 예쁘게 써서 제 물건에 붙여 주셨었는데 그 기억이 성인이 된..
나를 말하다/워킹맘 육아일기
맞벌이 부부 일과 육아 병행, 워킹맘 고충 - 워킹맘이 퇴사를 고민하는 순간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으로서 일이건, 육아건 어느 것 하나 놓치고 싶지 않아 늘 열을 내지만 아쉬움이 남곤 한다. 회계팀에 속한 내게 1년 중 3월이 가장 바쁜 시기이다. 월 마감을 하는 시기에도 바쁜 편이긴 하지만, 연 마감을 하는 3월은 무척 바쁘다. 직급이 낮을 때는 직장상사 눈치를 보며 '왜 퇴근을 안하는거야?' 라며 툴툴거리기만 했었다. 이제는 직급이 높아지고 아는 것이 많아진 만큼 법적으로 정해진 기한 내에 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업무를 한다. 육아를 앞세운 무책임한 여직원은 되고 싶지 않아 "차장님, 이건 이렇게 하면 될까요?" 어느 새 퇴근 시간은 지났지만, 다른 팀원들이 남아 함께 힘내고 있는데 차마 먼저 퇴근할 수가 없었다. 내가 눈치 없는 막내사원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 바쁜 시..
나를 말하다/워킹맘 육아일기
맞벌이 부부, 조부모 육아 부탁 드리기 전 명심해야 할 것
고등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학비와 생활비를 벌겠다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나는, 오랫동안 머물던 지방에서 서울로 대학교를 오게 된 흔히 말하는 '시골소녀가 서울로 상경한 케이스'다. (나야 내 고향인 창원은 시골이 아니야! 를 외치지만...) 또한 대학교를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를 꾸준하게 했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장학금을 줄곧 받아 학비 걱정 없이 졸업한 케이스다. 초등학교 때는 성적이 최상위였으나, 중학교를 들어서며 성적이 바닥을 찍었고, 고등학교 때도 고1, 고2 때까지는 성적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다. 고3 때 열을 내어 수능을 잘 본 케이스랄까. 그래서 공부해도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다는 아이들에게 '아직 늦지 않았어. 충분히 가능해! 할 수 있어!' 라는 말이다. 포기 하기 전까진 끝난 게 아니..
나를 말하다/워킹맘 육아일기
동화책에 상처 연고와 밴드를 붙이고 있던 아이, 그 이유를 듣고 나니 - 정인이 사건이 너무 속상한 이유
첫째를 키우면서 예상치 못한 큰 사고를 겪었던 지라 둘째를 낳고 키우면서 각종 밴드와 연고를 구비해 놓고 있다. 구급상자는 항상 정해진 위치에 있다. 손이 닿기 쉽고, 급할 때 바로 꺼낼 수 있게... (당황하면 기억을 못하더라...) 관련글 보기 >> 22개월 아기, 이마 봉합수술 받다 [워킹맘 육아일기] 22개월 아기, 이마 봉합수술 받다 [워킹맘 육아일기] 22개월 아기, 이마 봉합수술 받다 - 아기얼굴상처 어떡해 ㅠㅠ 어린이집 방학기간에 맞춰 큰 마음 먹고 거금을 들여 워터파크가 함께 있는 호텔을 예약했다. 패키지로 그나마 mushroomprincess.tistory.com 문제는 아이들이 꺼내기에도 무척 쉬운 위치에 놓아두었나 보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병행하면서 첫째 아이는 시댁 찬스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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