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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말하다/워킹맘 육아일기

< 이상한 엄마 > 어린이 뮤지컬 보고 8살 아들이 엉엉 운 이유

이상한 엄마 회사에 있는 엄마에게 호호가 열이 심해 조퇴했다는 전화가 걸려 옵니다. 호호처럼 조퇴도 하기 힘든 엄마는 애가 타서 여기저기 전화를 넣어 봅니다. 하지만 비 때문인지 좀처럼 연결이 되지 않네요. 엄마가 전화기를 붙들고 발을 동동 구른 지 얼마나 지났을까요. 드디어 전화기 너머에서 희미하게 “여보세요?” 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여보세요? 엄마?” 엄마의 다급한 목소리에 상대방은 “으……응?” 좀 당황한 기색입니다. 하지만 엄마는 외할머니라고 굳게 믿고 호호를 부탁한 뒤 전화를 끊었는데…. 이 이상한 엄마는 과연 호호를 잘 돌봐 줄 수 있을까요? 『이상한 엄마』는 아이를 키우다 보면 도움이 절실한 순간이 수도 없이 많을때, 지친 엄마들과 아이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마법을 거는 책입니다.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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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다/재테크정보

전세금 반환 대출 DSR 완화로 깡통전세 역전세난 해결될까

역전세난과 깡통전세 심화로 전세금 반환 위한 DSR 완화가 언제쯤 언급될까 궁금했는데 그 날이 바로 오늘이었네요. 전세금 반환 대출 DSR 규제 완화 언급 6월 8일, 오늘이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전세금 반환 대출과 관련해 DSR 완화를 언급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역전세 문제를 고려해 전세금 반환에 한해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힌 것인데요. 전세금 반환과 관련해 대출 규제를 완화해주려고 한다며 해당 목적에 한해 DSR 규제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깡통전세 역전세? 깡통전세란? 역전세란? 올해 하반기 최악의 역전세난이 발생할 수 있다는 뉴스가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규제 완화가 언급된 것을 보면, 깡통전세, 역전세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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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말하다/워킹맘 육아일기

워킹맘 육아일기, 6세 8세 남매 아이들의 첫 심부름 도전기

요즘 부쩍 아이들이 많이 컸음을 많이 느낀다. 그리고 아이들은 본인들보다 어린 동생들을 보며 '아기'라 표현하며 어른 행세를 한다. 설거지를 하고 있으면 설거지를 돕고 싶다고 하고, 빨래를 개고 있으면 빨래 개는 것을 돕겠다고 옆에 앉는다. 모처럼의 휴일, 집에서 쉬고 있자니 첫째 아이가 심부름을 시켜 달라고 했다. 내 나이 여덟살, 초등학교 1학년 무렵 혼자 20분 거리의 초등학교도 걸어서 다니고, 부모님의 심부름도 잘 했던 기억이 있긴 하다. 요즘 세상이 워낙 흉흉하다 보니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분명, 첫째 아이도 초등학교 1학년이니 시키면 잘 할거라 생각하면서도 평균보다 작고 왜소한 아이다 보니 좀 더 어리게 생각하는 듯 하다. 반대로 둘째 아이는 아직 유치원을 다니는 여섯살 아이임에도 평균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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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가 좋다/맛집*쿠킹

압구정 맛집 내돈내산 파인다이닝 <파씨오네> 디너 코스요리 후기

압구정 미슐랭 맛집으로 추천받아 방문한 프렌치 레스토랑 . 매해 미슐랭에 선정된 곳이기도 하고 입구에서부터 블루리본이 줄지어 붙어 있던 레스토랑. 이미 익히 이 근방 맛집으로 유명한 곳 중의 하나. 파씨오네는 코스요리로 제공되며, 런치코스는 6만 5천 원, 디너코스는 11만 원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이 날, 총 4명의 구성원이 함께 식사를 하고자 예약을 했는데, 룸으로 예약해 좀 더 우리끼리 오붓한 식사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늘 평소 차량으로 이동하다 보니 발렛 여부가 중요했는데 다행히 발렛 주차가 가능해 마음 편히 식사를 즐길 수 있었네요. 파씨오네 디너 코스 메뉴판 쉐프님이 먼저 나오셔서 오늘의 코스요리에 대해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메인 요리는 고민 없이 한우 채끝으로 선택! 프랑스 식당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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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연애중

연애 상담 타로카드 연애운 결혼운 해석 하기 나름인 이유

직장생활 17년 차, 부장인 나. 이제 직장생활 7년 차, 대리인 남편. 연봉으로 따지자면 2배 차이가 난다. 그러나,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곧 유명 컨설팅회사로 이직을 앞두고 있는 신랑은 그 이직 한 번으로 단 번에 내 연봉을 따라잡는다. "우리 남편, 능력이 어마어마하네!" 엄지를 치켜세우며, 신랑의 어깨를 다독였다. 신랑은 기다렸다는 듯, 다음 해 생일 선물로 어느 브랜드의 명품백을 살지 고민해 보라며 너스레를 떤다. 신랑이 그간 어떤 마음이었을지를 너무나도 잘 알기에 '우리 오빠, 멋져! 최고!'를 외치며 아양을 떨었다. 내향적인 나와 달리, 외향적인 신랑. 타인과의 관계를 맺는 것에 서툰 나와 달리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해야 타인과 좀 더 관계가 가까워질지 잘 아는 신랑. 좀처럼 얼굴과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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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말하다/워킹맘 육아일기

직장생활 17년 차, 워킹맘 부장 승진 후 느낀 점

새벽 5시면 망설임 없이 일어나던 어머니의 모습을 기억한다. 단칸방에서 세 모녀가 함께 자는 것이다 보니 알람 소리에 나도 눈을 잠시 뜨긴 하지만, 혹여 그 알람 소리에 딸들이 깰 새라 부랴부랴 알람을 끄고 벌떡 일어나 쌀을 씻으시던 어머니의 모습은 아마 평생 잊지 못할 듯하다. 중학생이던 나와 당시 초등학교 저학년인 동생을 위해 그렇게 아침마다 쌀을 씻어 갓 지은 밥을 밥상 위에 내어 놓으셨다. 아침밥을 굶고 학교를 간 날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부지런하고 배려심 많은 어머니 덕분에 두 딸은 아쉬울 것 없이 학창 시절을 보낼 수 있었다. 결혼을 하고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인 나는 늘 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리며 '부지런해지자'를 되뇐다. 어머니의 반의 반만 닮아도 좋겠다며 말이다. 보통 딸은 엄마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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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말하다/워킹맘 육아일기

결혼 배우자 선택 기준, 나보다 배운 사람이어야 했던 이유

연애를 할 때도, 결혼을 할 때도 이성을 볼 때 한 가지 기준이 분명히 있었다. 내가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일 것. 나는 성격이 그리 좋지 않은 편이었기 때문에, 분명 나보다 못난 사람이라고 인지하는 순간 그 사람을 깔보거나 그 사람을 제대로 존중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연히 그런 상대방과 결혼을 하면, 결혼생활은 얼마 못갈 것이 뻔한. 지금은 멋진 한 사람과 결혼하여 두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고 있지만, 지금까지의 인연을 되짚어 보면 모두 하나 같이 내가 존중할 수 있는 멋진 사람들이었다. 나의 모난 부분, 부족한 부분을 메워 줄 수 있는 사람 말이다. 그 끝판왕이 지금의 내 남편이자, 내 마지막 남자친구이다. 얼마 전, 아이들을 데리고 근교의 쇼핑몰로 나가 식사를 했다. 식당 내 좌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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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가 좋다/패션뷰티

30대 루이비통 비즈니스 카드지갑 M58456 카드홀더 @죽전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나름 오래 버텼다고 생각합니다. 직장생활을 15년 이상 하면서 팀장이 되기까지 명함지갑 없이 버텨온 생활 말이죠. 직급이 올라감에 따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인맥을 형성하면서 명함지갑이 더더욱 아쉬워지더군요. 신랑과 함께 죽전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으로 향했습니다. 목표는 오늘 안에 마음에 드는 여성 비즈니스 카드지갑 찾기! 비즈니스 캐주얼 또는 정장 위주로 입고 격식을 차리는 자리에 많이 가다 보니 블랙 컬러나 기껏해야 톤 다운된 브라운 컬러가 나을 것 같아 좀 차분한 디자인과 색감 위주로 둘러봤어요. 프라다부터 페레가모, 루이비통, 몽블랑, 고야드 등. 여성 명함지갑으로 괜찮을 만한 다양한 브랜드 매장을 오가며 명함지갑을 살펴보았습니다. 몽블랑에선 딱히 여성용으로 나온 명함지갑은 없더군요.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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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말하다/워킹맘 육아일기

아이 경제관념 키우기, 아이들이 본 엄마는 '황금알 낳는 거위' 수집가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쯤,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수유동 내 허름한 빌라에서 어머니와 여동생과 함께 살았다. 정작 직장은 당시 경기 남부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수유동 내 빌라 전세가가 상당히 저렴해 새벽같이 일어나고 밤늦게 퇴근하더라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으로 그렇게 나는 장거리 출퇴근을 했다. 고향은 서울이 아니었으나, 대학생활을 위해 내가 먼저 서울에 자리를 잡았고 뒤따라 동생도 수능을 치르고 대학생활을 위해 서울에 올라오면서 어머니를 모시고 왔다. 집안 내 가장이라는 생각에 어깨는 늘 무겁기는 했으나, 특히 여동생이 나와 여섯 살 차이가 나다 보니 함께 커 가는 동생이라는 느낌이라기보다 내가 보살펴 줘야 하는 딸 같은 느낌이 더 강했던 것 같다. 수유동 빌라는 상당히 오래된 낡은 빌라이다 보니 방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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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말하다/워킹맘 육아일기

케어서비스 담당자와 통화 후, 신랑에게 열변을 토한 이유 - 부모가 된다는 것

맞벌이로 지내면서 시간 대비 효용을 생각하며 결정을 내리는 사항이 많다. 요즘 나는 금전적인 부담보다 시간적 제한에 더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내가 시간당 벌어들이는 금액 대비 이 소비는 적정한가를 계속 고민한다. 그렇다 보니 내가 무언가를 직접 하는 것보다 전문가에게 맡길 때 더 효용이 크다고 생각되면 과감히 지출한다. 내가 자주 사용하는 가전에 대해서도 케어 서비스를 신청해 이용 중인 것들이 많다. 내가 꾸준히 관리할 자신이 없다면, 미리 전문 서비스를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임을 깨달은 것이다. 셔츠를 내가 직접 빨아 다리미로 다리는 시간보다 지하에 있는 세탁물보관함에 천 원을 투입하고 다음 날, 깔끔하게 다려진 셔츠를 받는 것도 시간 대비 효용을 따져 실천하는 것 중 하나다. 얼마 전, 예약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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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다/재테크정보

2022년 직장인 연말정산, 연말정산 바뀌는 내용 및 연말정산 하는 방법 정리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근로소득이 있는 근로자라면 연말정산을 준비해야 하죠. 연말정산 일정과 세법 개정 내용을 알고 준비하는 것과 모르고 준비하는 것의 차이는 상당합니다. 이미 납부한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으나, 본인이 이를 모르고 준비하다 보면 충분히 환급받을 수 있는 세금도 놓칠 수 있죠. 일용근로자를 제외한 22년 근로소득이 있는 모든 근로자는 23년 2월 급여를 지급받을 때까지 연말 정산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실제 대다수의 회사가 23년 2월 급여에 연말 정산 공제받은 금액을 합산해 급여를 지급하죠. 저는 2022년에 이직을 2번 하였기 때문에 현 근무지에 전 근무지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을 받아 제출하였습니다. 연말정산 하는 방법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1월 15일에 오픈되고 1월 19일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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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연애중

아이유와 이종석 열애설을 보며 '존경한다'는 말의 의미

남자친구이자, 이제는 나의 하나뿐인 단짝, 신랑이 된 평생 내 편. 저는 철저하게 이성적이고 계산적인 사람이라 저의 단점이나 약점을 상대방에게 쉽게 드러내지 않습니다. 특히, 사회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더욱더 바깥세상이 얼마나 살벌하고 무서운 지 잘 알기에 제 속내를 절대 먼저 드러내지 않습니다. 믿었던 이에게 배신을 당해 보기도 하고, '설마' 했다가 '설마'로 잡아 먹힐 뻔한 아찔한 기억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신랑에게는 결혼 전에도 그랬지만, 결혼 후에는 더더욱 과거의 좋지 않았던 기억이나 저의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을 서슴 없이 공개했는데요. 어렸을 때 겪은 이런저런 가정사와 숨기고 싶은 속내, 어디서도 쉽게 말하지 못하는 저의 약점, 치부 등을 이야기했죠. 절대 이런 이야기를 먼저 내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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